공정거래위원회가 LG유플러스와 CJ헬로, SK텔레콤과 티브로드의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했다.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은 승인 보류 및 조건 강화 우려 등 진통을 딛고 공정위 문턱을 넘었다. 그간 지지부진했던 유료방송시장 재편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통신3사 위주의 유료방송 시장 재편으로 기존 케이블 방송보다 콘텐츠와 서비스 질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의 목소리도 나온다.유료방송시장의 합종연횡은 전통 방송 매체 이용이 급감하는 반면 넷플릭스와 유튜브 등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애플, 아마존, 디즈니
LG유플러스는 CJ헬로 지분인수를 위해 15일 정부에 인가 심사를 신청한다. 14일 이통업계와 당국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15일 오전 11시쯤 정부과천청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통신정책, 방송산업정책 담당 부서에 인가 신청서를 제출한다.LG유플러스는 오후에는 정부세종청사 소재 공정거래위원회에 인가 신청서를 낼 예정이다.LG유플러스는 14일 이사회가 CJ ENM이 보유한 CJ헬로 지분 50%+1주를 매입하기로 의결한 후 법에 따라 30일 내 정부에 인허가 서류를 제출하기 위한 준비를 했다. LG유플러스가 정부 인허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