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출범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제약바이오 산업에 희망을 불어넣어줬다면, 지금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공약은 존재하는 의아할 뿐이다. 정부가 이미 제약바이오 산업 육성에 손을 땠다는 느낌도 든다."업계 관계자가 본지 기자에게 던진 이 같은 발언은 현 정부가 추진 중인 제약바이오 육성 방안의 이정표를 보여주는 듯 하다.윤 대통령은 후보시절부터 ▲제약바이오강국 실현을 위한 컨트롤타워로 국무총리 직속 '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혁신위)’ 설치 ▲백신주권, 글로벌 허브 구축을 위한 국가 연구개발(R&D) 지원을 통해 제약바이오주권 확립 ▲제약바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2일 출범했다. 디지털플랫폼정부는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디지털 플랫폼 위에 국민, 기업, 정부가 함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정부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리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18명의 민간위원을 위촉하고 앞으로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민간위원들은 앞으로 ▲인공지능(AI)·데이터 ▲인프라 ▲서비스 ▲일하는 방식 혁신 ▲산업 생태계 ▲정보보호 등 6개 분과에서 활동한다.인공지능 데이터 분과에는 하정우 네이버 클로바 AI랩 연구소장,
윤석열 대통령이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한데 대해 KDB산업은행 직원들이 단단히 화가 났다. 직원 300여명이 강석훈 회장 집무실로 몰려가 기습시위를 벌인 것. 산업은행 본점 근무 전체 직원 수가 1500여명인 점을 고려하면 적지 않은 숫자다. 1일 KDB산업은행 직원 300여명은 본관 8층에 위치한 강석훈 회장의 집무실 앞에 모여 항의집회를 벌였다. 부산이전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에 화답한 강 회장의 전날 발언으로 직원들의 불만이 극에 달했다는 분석이다. 산업은행 직원들은 80여일째 출근
정부가 기업인에 대한 형벌 규정을 완화한다. 경제 관련 형벌 규정이 기업 활동을 위축시키고, 외국인의 투자 유치를 막는다는 판단에서다.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와 법무부는 26일 오전 대구성서산업단지 내 위치한 아진엑스텍에서 열린 제1차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경제 형벌규정 개선 추진계획 및 1차 개선 과제'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정부는 앞으로 국민의 생명·안전 등 중요법익과 관련성이 적은 단순 행정상 의무, 명령 위반 행위에 대한 행벌을 과태료로 전환하는 등 비범죄화한다. 형벌 필요성이 인정될 경우 보충성·비례성 등 원칙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에서 일제 강점기 강제노역 피해자 배상 과정에서 일본의 ‘주권 문제 충돌’을 피할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언급한 후 일본 언론에서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를 재검토하자는 의견이 잇달아 나온다.마이니치(每日)신문은 22일 ‘한일관계와 징용공(강제노역 피해자) 문제, 사태 타개 양쪽이 움직일 때’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윤 대통령이 일본과의 관계 개선 의욕을 거듭 표명하고 있다"고 썼다.마이니치는 "한국 정권에 일본과의 역사 문제는 신중히 대응해야 하는 문제로 여론의 이해를 얻지 못하면 정권 비판의
최근 보건복지부가 비대면 진료 중개 플랫폼 업체와 진행한 비공개 간담회에서 ‘인증제’ 추진 의사를 밝히면서 의료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다가올 국정감사에서도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비대면 진료 법제화에 대한 논의가 유력해지면서 본격적인 산업 활성화가 예상돼 업계는 환영하는 분위기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복지부가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을 중심으로 그간 한시적으로 허용된 비대면 진료를 위한 인증제도를 준비할 것이란 내용이 공개됐다. 인증제는 정부가 지정한 인증기관이 표준기준·기술규정 등에 적합한지를 직접 평가하고, 안전성·신뢰성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연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조직개편안’을 언급하면서 국내 여러 공공기관들이 들썩이고 있다.윤 대통령은 정부기관 재정건전화 방안을 제시하며 유사한 기능을 수행 중인 공공기관을 하나로 합칠 계획을 드러낸 가운데, 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통폐합설이 다시 수면위로 드러났다.정부와 관련 기관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와 공공부문부터 솔선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내년도 예산안부터 공공부문 지출 절감에 착수했다"며 "방대하고 비대화된 공공기관을 핵심기능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지 100일이 넘어가고 있지만 보건복지부 장관 공석은 18일 기준 86일째 이어지고 있다. 정부 출범 당시 주요 추진과제로 선정한 연금개혁부터 최근 불거진 필수의료 문제까지 복지부가 진행해야 할 현안들이 산적해 있지만, 정책을 이끌어갈 장관 후보에 대한 하마평마저 끊긴 분위기다.정부와 대통령실에 따르면 정호영·김승희 장관 후보자가 연이어 낙마한 이후 복지부 장관 후보 물색 작업이 진전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박근혜 정부 시절 진영 전 장관이 퇴임한 뒤 문형표 전 장관이 취임하기까지 소요된 63일이 지금까지
윤석열 대통령이 한일관계를 빠르게 회복하고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 윤 대통령은 북한이 실질적 비핵화시 획기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다.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한일관계의 포괄적 미래상을 제시한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계승해 한일관계를 빠르게 회복하고 발전시키겠다"면서 "양국 정부와 국민이 서로 존중하며 폭넓은 협력을 통해 국제 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함께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윤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는 한반도와 동북아, 그리고 전 세계의 지속 가능한 평화에 필수적인 것"이라며 "북한이
윤석열 대통령이 혁신 신약 개발과 백신 주권 확보를 위해 민관 합동으로 올해 5000억원 규모의 ‘K-바이오·백신 펀드’를 조성하고, 향후 1조원까지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바이오헬스 산업을 국가 핵심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의지로 풀이된다.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주재 제4차 비상경제민생회의 이후 이같은 내용이 담긴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K-바이오·백신펀드는 올해 정부 등 공공부문이 2000억원, 민간이 3000억원 등 50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이후 1조원까지 확대해 민간 투자 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3개월 가량 공석으로 남아있는 보건복지부 장관 자리에 대해 의료계와 정치권 모두 설왕설래가 한참이다. 두 명의 후보가 낙마했다는 부담과 장관자리에 대한 정치 공세가 만만치 않아 이렇다할 후보가 나타나지 않는 가운데, 국내 코로나19 상황은 점점 격화되고 있어 정부의 고심이 깊어지는 양상이다.정부에 따르면 최근 복지부 내부에서 15일을 기점으로 장관 후보가 지명될 것이란 소문이 돌았지만 결국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아 단순 해프닝으로 끝났다. 일각에서는 심각한 현 상황이 반영된 일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강한 전파력
10대 그룹은 5월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함께 1000조원이 넘는 중장기 투자계획을 발표했는데, 그 구상이 틀어졌다. 고금리·고환율 등 자금 조달 비용이 늘고 경기 침체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과도한 투자와 생산이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R(Recession·경기 침체)의 공포’ 탓에 대기업들은 잇달아 국내외 투자 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분위기다. 선제적으로 투자를 보류한 기업은 LG에너지솔루션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6월 미국 애리조나주 퀸크리크에 1조 7000억원을 들여 자체 배터리 공장을 짓기로 했지만,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사이버 보안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행보를 보인 후 정보보안 업계 전반의 분위기가 들떠있다. 한국을 이끄는 대통령이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중장기적인 호재가 될 것이라는 평가 덕이다. 19일 보안업계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정보보호의 날' 행사에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고, 정보보안 기업은 기대감에 빠졌다. 그동안 국내 정보보안 시장은 규모가 작고, 상대적으로 다른 산업에 비해 정부의 관심이 부족하다는 지
최근 전세계 코로나19 재확산을 주도하고 있는 오미크론 하위변위 ‘BA.5’가 역사상 인간을 침범한 바이러스 중 가장 전염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전까지 우세종이었던 BA.2는 BA.1보다 전파력이 30% 이상 빠르며, BA.5의 전파력은 BA.2보다도 35.1% 빠르다는 보고가 있다.거기다 확진자가 두 배씩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국내 코로나 일일 확진자는 무서운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급박한 환경 속에서 국민의 보건의료를 책임져야할 보건복지부 장관 자리는 놀랍게도 두 달 넘도록 아직 공석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5년 간 산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10만명 규모의 사이버 보안 인재를 양성한다. 관련 예산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역대 최대 규모일 가능성이 높다. 사이버인력 10만명 양성은 국정과제 중 하나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경기도 판교에서 열린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사이버안보 강화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윤 대통령은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에 직접 참여한 첫 대통령 타이틀을 갖게 됐다. 윤 대통령은 "민간과 공공이 긴밀히 협력하는 사이버안보 대응체계를 공고히 하고, 민간과 공공 간 유기적인 정보공유
7월부터 휴가철이 시작된 가운데 당초 예상보다 일찍, 더 큰 규모로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이 나타나면서 정부가 방역태세 정비에 돌입했다. 지난 정부 방역을 ‘정치 방역’이라고 비판해온 윤석열 정부는 사회 혼란을 최소화하면서 확산세를 막는다는 ‘과학방역’을 강조한 만큼 이번 재유행은 윤 정부의 첫 코로나19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질병관리청 등 방역당국에 따르면 최근 ▲시간 경과에 따른 3차 접종 또는 감염자의 면역력 약화 ▲오미크론 세부 계통 변이인 BA.5의 확산 ▲여름철 활동량 증가 ▲냉방기 사용에 의한 3밀 환경 증가로 인해 확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다. 5월 26일 장관 후보자에 내정된 지 39일 만이다. 이는 윤석열 정부 복지부 장관 내정자의 두 번째 낙마다.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그동안 저를 지지하고 성원해주신 윤석열 대통령과 저의 가족을 포함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후보자직을 자진사퇴했다.김 후보자는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객관적 근거가 없거나 저와 관련이 없는 가족들의 사생활에 대해서까지 수많은 비판이 제기됐다"며 "객관적 사실에 근거해 각종 의혹이 사실이 아님을 반복적으로 설명했으나 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는 28일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7월 1일부터 대통령 소속으로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를 설치한다고 밝혔다.디지털플랫폼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공약으로,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디지털 플랫폼 위에서 국민, 기업, 정부가 함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정부를 의미한다.신설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3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민간의 참여와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민간전문가를 위원으로 위촉하고, 정부위원으로는 기획재정부장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행정안전부장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
윤석열 대통령이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공장을 방문했다. 정부는 원전업계 지원을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 장관 등과 함께 22일 두산어너빌리티의 경남 창원 원자력 공장을 방문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전 주기 제작 기업이다.윤 대통령은 한울 원전 3・4호기 사업 중단으로 제작이 멈춰 있는 기자재 적재장을 가장 먼저 방문했다. 이 곳에는 신한울 3・4호기용 원자로, 증기발생기 등 원전 주기기 주단 소재들이 보관돼 있다. 윤 대통령은 원자력공장 내부에서 신고리 원전 6호기에 공급할 예정인 원자로헤드
100만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것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다. 하지만 반도체 분야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며 상대적으로 소프트웨어(SW) 인재양성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SW 기업에 따르면, 앞으로 5년간 부족한 SW 인력은 100만명 규모다. 대기업보다 인재난이 더욱 심각한 중소·중견 IT업계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군 복무를 대체할 수 있는 혜택이 없다면, 젊은 SW 인력은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에 입사하기 보다 대기업을 선호하는 게 현실이다. 최근 스타트업을 비롯한 중소 IT업계는 SW 인력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