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n번방 사건이 사회 논란으로 떠오른 가운데 음란물 접속 이력 노출을 빌미로 한 협박성 이메일이 발견돼 사용자 주의가 요구된다. 보안 업계는 계정마다 ID와 비밀번호를 달리 사용하는 등 개인정보 유출 방지에 힘써야 한다고 조언한다.안랩은 사용자의 특정 계정 비밀번호를 언급하며 음란물 이용 사실을 퍼뜨리겠다고 협박한 뒤 비트코인을 요구하는 스팸 메일을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 안랩은 "공격자는 기존에 유출된 것으로 보이는 사용자 계정 비밀번호를 메일 제목과 본문에 포함했다"며 "올해 초 발견된 단순 협박 메시지 첨부 방식에서 한
유튜브에서 음란물 콘텐츠가 급속도로 퍼졌다. 각종 키워드를 입력하면 야한 동영상이 쏟아져나온다. 키워드를 바꿔가며 계속 확산되는 음란 콘텐츠에도 불구하고 유튜브는 원론적인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는 상황이다. 28일 오전 유튜브에서는 한국과 일본 성인물 동영상이 확산돼 논란이 일었다. 특정 키워드를 검색하면 실시간 스트리밍 영상으로 유사한 제목의 음란물 콘텐츠들이 줄줄이 떴다. 오전 중 일부 콘텐츠가 유튜브 정책 위반으로 즉시 삭제되면 곧 유사한 스트리밍 영상들이 올라오는 현상이 반복됐다. 늦은 오후가 되어서야 해당 키워드로 스트리밍된
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화제의 IT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 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2019년 2월 13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현대차 QX’, ‘삭제된 사진·영상 복구 서비스’, ‘https 우회로 차단에 떠들썩한 민심’ 등입니다. ◇ 현대차, 코나보다 작은 ‘QX’ 이미 생산현대차 SUV 제품군의 마지막 퍼즐로 여겨지는 준소형 SUV QX(개발명·예상 판매명:베뉴)가 이미 생
정부가 불법 정보를 유통하는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 대한 접속 차단을 강화한 후 개인의 표현의 자유 위축과 사생활 침해 등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나온다. 하지만, 주무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의 입장은 분명하다. 해외 인터넷 사이트 접속 차단 강화의 핵심은 단순히 음란물에 있는 게 아니라 ‘불법'을 막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접속이 차단된 해외 인터넷 사이트 중 가장 많이 언급되는 곳은 단연 ‘음란물'을 유통하는 사이트다. 새로운 차단 기술이 적용된 12일 이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무분별한 음란물 규제를 멈춰라'에서부터
중국 최대 통신기업 화웨이의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멍완저우(孟晩舟·46·사진)가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당국 요청으로 캐나다 밴쿠버에서 체포됐다. 멍완저우는 화웨이 창업주 런정페이 회장 딸로 유력한 후계자다. 멍 부회장은 미국의 이란 제재를 회피하는 국제금융망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다. 미국 사법당국은 2016년부터 화웨이가 이란 제재를 위반하는지 여부를 추적해 왔다.◇ 캐나다, 이란 제재 위반 혐의로 멍완저우 화웨이 CFO 체포중국 화웨이 글로벌 최고재무책임자(CFO)이자 유력한 후계자인 멍완저우 부회장이
미국 스타벅스가 2019년부터 매장 내 공용 와이파이(Wifi)를 통해 음란물을 볼 수 없도록 조치한다.28일(현지시각) 더버지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음란물을 포함한) 불법적인 내용을 보기 위해 스타벅스 공용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찾았다"며 "고객이 매장에서 음란물과 같은 자료를 볼 수 없도록 하는 필터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스타벅스는 2016년에도 유사한 조치를 한 바 있지만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자체 필터링을 개발해 매장 내 와이파이 시스템에 적용키로 했다. 이번 조치는 시민단체가 스타벅
[IT조선 최재필] 이통사업자는 청소년과 휴대전화 가입 계약시, 음란물 등 유해정보 차단수단이 설치돼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9일 오전 정부 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청소년이 스마트폰 앱 등의 유해정보에 무방비하게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마련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이통사업자가 청소년과 계약 할 때에는 청소년 유해정보 차단수단의 종류와 내용 등을 청소년과 법정대리인에게 알리고 차단수단이 설치된 것을 확인해야 한다. 계약 체결 후에도 차단수
[IT조선 박철현]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의 경찰 소환으로 국내 인터넷 기업에만 엄격한 제재를 가하는 규제 역차별 문제가 다시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번 역차별 문제는 폐쇄형 SNS인 ‘카카오그룹’임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음란물 공유 방치 혐의로 서비스 업체 대표를 소환해 조사했다는 점에서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 문제는 현재도 트위터 등 외산 SNS를 통해 음란물이 무분별하게 유포되는 상황에서 국내 서비스인 카카오그룹에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것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번 소환이 표적 수사가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지난 10
"스마트폰 음란물 90%가 앱에서 나와"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는 청소년 유해물 대부분이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앱)에서 구해진 것이라는 조사가 나왔다. 26일 교육용 메신저 개발업체 지란지교소프트가 자사의 스마트폰 유해물 차단앱인 '엑스키퍼 모바일'의 실행내용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차단된 스마트폰 유해물 4만1천206건 중 3만7천150건이 앱으로 분석됐다. 이는 전체 유해물의 90.2%에 이르는 수치다. 유해앱은 주로 음란 채팅, 성인 동영상, 성적인 내용의 글귀를 담고 있다. 차단된 나머지 유해물은 성인 사이트에 접속할 수
음란물 근절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정부는 26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개최하고 건강사회 구현을 위한 음란물 근절 종합대책을 확정 발표했다. 잇따른 성폭력 범죄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는 음란물의 근우너적 차단을 위해서 개별 부처의 역량을 결집시킨 범정부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에서다. 그간 정부는 국무총리실 주관으로 관계부처, 전문가, 시민단체 등과 함께 대책을 논의해 왔다. 이번 대책은 단속과 처벌외 음란물 근절을 위한 보다 항구적인 방안이 필요하다는 인식아래 법과 제도의 개선,
"일부 웹하드 주요 수익원은 음란물" 인터넷 웹하드가 음란물 유통의 주된 경로로 변질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0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아동이 등장하는 음란 애니메이션을 유포한 혐의(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경찰에 적발된 웹하드 업체 운영자는 6명, 헤비업로더 또는 유포자는 48명이었다. 헤비업로더란 웹하드, 파일공유(P2P) 사이트 등을 통해 불법 저작물을 다량 게시해 이득을 챙기는 사람을 말한다. 웹하드 업체는 회원이 음란물 등을 내려받을 때 포인트(사이버머니)를 지급하게 한 뒤 운영
이계철 방송통신위원장은 9일 "청소년이 이용하는 스마트폰에 음란물 차단 소프트웨어(SW) 설치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방통위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 음란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박재문 방통위 네트워크정책국장은 "청소년이 보유한 스마트폰에 음란 사이트 주소를 차단하는 소프트웨어가 상용화된 상태지만, 보급이 저조해 이를 의무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국장은 "콘텐츠의 소리나 색상으
행안부 특강…"아이에게 스마트폰 주는 자체에 신중해야" "자녀가 어리다면 스마트폰과 PC에 유해정보 차단프로그램을 무조건 설치해야 합니다." 성교육 전문가 구성애 푸른아우성 대표는 3일 행정안전부 직원을 대상으로 한 초청 특강에서 어린 나이에 접한 음란물로 왜곡된 성 가치관이 형성될 수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음란물로부터 자녀 지키기'를 주제로 한 이날 특강에서 구 대표는 최근 스마트폰을 통해 초등학생조차 음란물에 쉽게 노출되는 상황이라며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주는 자체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내놨다. 그는 "어쩔 수 없
KT(회장 이석채, www.kt.com)는 부모가 자녀 스마트폰의 유해정보 접근을 원천 차단하고, 게임이나 메신저 등의 사용 시간을 원격으로 조절할 수 있는 ‘올레 자녀폰 안심’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9일(화) 밝혔다. 최근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청소년들의 음란사이트와 유해 앱 사용 문제, 스마트폰 게임중독 등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올레 자녀폰 안심’ 서비스는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음란, 폭력, 도박, 피싱 등의 유해사이트와 유해 앱에 노출되는 것을 차단하여, 자녀들이 안전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성기 노출·음란물 방송·현피 폭력 문제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나우콤의 개인방송 ‘아프리카TV’가 최근 이용 정책을 변경하고, 음란물 방송으로 영구 조치된 이용자들을 복귀시켜 논란이 예상된다. 이번 나우콤의 결정에 관련 업계에서는 갑작스레 이용정책을 바꾼 나우콤의 정책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개인방송 아프리카TV가 앞으로 더욱 일탈의 공간으로 변질되고, 돈 벌이를 위한 생계수단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나우콤은 최근 “고의성이 없고, 제 3자에
정보통신부는 지난 4월부터 정보통신윤리위원회, P2P업체 등과 논의한 결과를 반영한 불법·유해정보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불법·유해정보의 기술적·관리적 차단 가이드라인 등 관련 대책을 마련하였다고 31일 밝혔다. 우선 ‘04년부터 현재까지 정보통신윤리위원회는 신고접수나 기획모니터링을 통해서 P2P상의 음란 등 불법유해정보 5,934건을 심의하여 5,201건을 삭제, 이용해지 등 시정조치를 해오고 있다. 국내 일부 P2P업체도 자체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나, 넘쳐나는 음란물에 제때에 대처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또한, P2P 이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