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중 50%가 가입 통신사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5G 서비스 이용자들은 46%만 만족한다고 답해 LTE 이용자(52%)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12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올해 6월 발표한 ‘최근 국내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행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통신사 서비스에 만족하거나 매우 만족한다고 답한 이들이 전체 응답자의 50%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지난해 10월 전국 20~59세 LTE·5G 스마트폰 이용자 204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분석했다.5G 이용자의 만족도는 4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명절 연휴를 앞두고 이통3사가 특별 소통 대책을 마련했다. 트래픽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고속도로와 기차역, 번화가 등에 기지국 용량을 증설하고 전국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하는 특별 상황실을 운영한다.8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들은 올해 추석 귀성·귀경길 인파가 지난해에 비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고 비상 대책을 가동한다.먼저 SK텔레콤은 1만2000명쯤의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 등 자회사, 관계사, 협력사 전문인력을 전국에 배치해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연휴
KT는 반려견 활동량을 분석하는 사물인터넷(IoT) 웨어러블과 적정 사료량 급여와 실시간 영상 음성 소통이 가능한 자동 급식기를 제공하는 ‘반려견 디바이스팩'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반려견 디바이스팩은 5세대 이동통신(5G) 초이스 요금제에서 ‘디바이스 초이스’를 가입하면 선택이 가능하다. IoT 웨어러블과 자동 급식기 할부 원금을 24개월 지원해 무료로 기기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KT는 여기에 월 1만원 납입으로 연간 13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반려견 의료비 지원 프로그램인 ‘페보 반려견 케어플랜'도 선보인다. 페
정부가 480억원 규모의 이음5G 실증 사업 공모 결과를 이달 발표한다. 이번 실증 사업을 마중물 삼아 민간 기업 대상(B2B) 영역에서 이음5G 활용 사례를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관련 업계에선 정부가 실증 사업뿐 아니라 다양한 유인책 두고 이음5G 활성화를 유도해야 할 것으로 내다본다.이음5G는 5G 융합 서비스를 하려는 사업자가 직접 5G 주파수를 받아 토지나 건물 등 특정 구역에서 이를 구축해 활용하는 통신망이다. 기간통신사업자가 아니라도 수요 기업이나 기관이 필요에 따라 맞춤형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5G
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를 분석한 결과, 6세대 이동통신(6G) 시대를 선도할 필수 조건인 위성 통신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위성 통신 분야 특히 저궤도 위성 확보가 6G에서 중요하지만, 정부의 정책 추진 속도가 느리다는 현장 지적이 나온다. 지상 통신과 위성 통신 결합 관련 연구를 선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조언도 있다.6G 시대 위성 통신 중요하다는데…尹 국정과제선 정책이 제대로 안 보인다?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통신 업계에 따르면,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10일
이동통신 업계 실적 발표 시즌이 돌아왔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다음 주 차례대로 1분기 실적 발표를 진행한다. 3사의 1분기 영업이익은 이번에도 1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증권가는 이통 3사의 실적 성장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새 정부 정책 변화 기조에 따른 5G 요금제 출시 압박과 설비투자(CAPEX) 유지 요구, 알뜰폰 시장 규제 분위기 등은 부정 요소다.이통 3사, 1Q에도 ‘뛴다’…예상 영업익 1조원 돌파7일 이통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최근 공시를 통해 이번주 실적을 발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6세대 이동통신(6G)과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디지털 국가 전략을 수립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국가 전략 기술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민간에 전권을 부여하고 범부처 임무 지향형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추진한다.인수위는 2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과학기술과 디지털 선도 국가 비전을 실현하고자 ‘국가전략기술 초격차 R&D’와 ‘디지털 국가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인수위는 글로벌 기술 주도권 확보가 필수인 기술 분야를 국가 전략 기술로 지정해 전략 로드
"5G 수요를 더 늘리고 싶은데 대표할 서비스가 없네요." 1년 넘게 이동통신 업계를 취재하며 주로 들었던 말이다. 이통 업계 관계자들은 롱텀에볼루션(LTE)과 5G 차이를 못 느끼겠다는 소비자 불만이 나오는 배경 중 하나로 킬링 서비스 부재를 꼽았다.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 특성의 5G를 체감할 새로운 서비스가 없는 상황에서 LTE 때 서비스를 그대로 사용하니 기대했던 수요보단 불만이 나온다는 설명이다.5G 기술과 상용 서비스가 보폭을 맞추지 못한 데 원인이 있다. 우리나라 정부와 이통 3사는 2019년 4월 세계 최초로 5G
한국은 2019년 4월 세계 최초로 5세대(5G) 이동통신을 상용화했다. 2018년 2월 개막한 평창 동계올림픽은 5G 상용화 전 신기술을 먼저 선보이는 시범 행사였다. 한국의 5G가 세계의 기술 이정표가 된 셈이다. 다음 기술인 6G는 2030년 상용화된다. 한국은 5G 상용화 과정에서 쌓은 노하우를 6G 추진 과정에 적극적으로 선보여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무엇보다 6G 표준 주도권은 물론, 산업 전반이 활성화되는 생태계 마련이 필요하다. 정부 주도의 6G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KT는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에 가입한 기업(B2B) 고객이 합리적인 비용에 더 빠른 속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속도 선택’ 부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B2B 5G 요금제에서 제공하는 기본 데이터 소진 후에 속도 제한을 전제로 제공되는 데이터 속도를 높이는 서비스다.속도 선택은 ‘기업전용5G’ 요금제 상품에서 제공하는 300기가바이트(GB)에서 200테라바이트(TB) 데이터 한도를 소진하면 3메가비피에스(Mbps)로 제한되는 데이터 속도를 최대 20Mbps로 높여준다. 유튜브에서 1080P 고화질 영상을 끊김없
글로벌 통신 선진국이 앞다퉈 노리는 6세대 이동통신(6G) 시대를 선점하려면 민·관 협력 기반의 전략적인 연구·개발(R&D) 투자가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정부 투자를 마중물로 민간 기업의 참여를 이끌어 상용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내용이다.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이같은 내용의 KISTEP 브리프 ‘6G 통신 기술’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6G 통신 산업 주도를 위한 연구 개발의 시작점에서 각국 기술과 정책, 정부 연구개발(R&D) 투자 동향 관련 조사 내용을 포함한 정책 시사점을 조명하는
"150만원짜리 휴대폰에서 전화가 제대로 되지 않아 서비스 센터를 찾아갔더니 교환이나 환불을 못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지역과 무관하게 통화가 안 돼서 캐치콜 내역을 보여줬는데도 전파가 약해서 그렇다는 말만 할 뿐이었습니다."3월 말 갤럭시S22 울트라를 구매한 민모 씨는 구매 직후 통화 기능에 문제를 겪었다. 핸드폰 사용 중에 전화 수신음을 듣지 못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부재중 전화가 찍혀 있는 캐치콜 현상을 경험했다. 캐치콜은 통화 중이거나 전원이 꺼졌을 때 전화가 왔었음을 알려주는 서비스다.민 씨는 IT조선과의 통화에서 "휴대
5세대 이동통신(5G)이 상용화한지 3년이 지났다. 정부와 통신 업계는 그간 관련 산업과 서비스를 확대하는 데 애썼다. 한국의 5G 가입자 수는 최근 2200만명을 넘겼다. 글로벌 시장에서 5G를 이용하는 고객 수는 올해 10억명을 넘길 전망이다. 5G 트래픽은 2월말 기준으로 51만테라바이트(TB)를 넘긴 상태다.정부와 통신 업계는 5G 4년 차인 올해도 각각 서비스 확산과 기술 고도화에 주력한다. 국민의 서비스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지하철 와이파이 속도 개선과 5G 가상화 등의 작업이 진행된다. 5G 서비스에 불만을 품은 소비자
통신 업계가 6일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를 만나 업계 주요 현안과 과제를 전한다. 해당 만남은 비공개 간담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의 주요 정책과 국정 과제에 통신 관련 사업 육성 방안이 어떻게 담길지 주목된다. 5일 인수위·통신 업계 등의 취재를 종합하면, 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는 6일 통신 업계 관련 단체인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KMVNO) 관계자와 만난다. 통신 업계 현안과 과제를 듣기 위한 비공개 간담회 형식이다.KTOA는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등의
2021년 하반기 알뜰폰 서비스에 가입한 국민의 휴대폰 구매비가 이통3사를 이용할 때보다 더 비쌌던 것으로 나타났다. 매달 지불하는 통신료를 절약하는 대신 그 비용을 값비싼 단말기 구매비로 사용한 소비 트렌드 변화의 영향이다. 이통 3사에서 단말을 구매할 때 받을 수 있는 할인 혜택이 없는 점도 구매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알뜰폰 가입자 휴대폰 구매가 평균 83만원…이통 3사 가입자보다 8만원 ‘많다’이동통신 시장조사 업체 컨슈머인사이트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두 차례 실시하는 이동통신 기획조사 진행 결과, 알뜰폰 가입자의 스마트
화웨이는 이동통신 사업자 파트너와 협력해 기가 그린 사이트(Giga Green Site)를 상용화한다고 8일 밝혔다. 동종 제품 대비 에너지 효율을 30% 높인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 친환경 네트워크 솔루션이다.기가 그린 사이트는 에너지 효율을 높인 화웨이 네트워크 기술을 의미하는 5G 그린 솔루션 종류다. 화웨이 초광대역 솔루션을 활용해 공용 사이트에 필요한 8개 기지국 모듈을 3개로 줄여 전력 소비는 낮추되 더 많은 주파수 대역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화웨이는 기후변화 대응이 중요한 상황에서 이통 업계의 그린 네트워크 활
LG유플러스는 무선 이동통신 분야에서 새로운 디바이스(기기) 솔루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기업 대상(B2B)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 최종 선정한 4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2021년 중소 사물인터넷(IoT) 사업자를 지원하고자 파트너스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신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공모전을 열고 모빌리티와 센싱, 웨어러블, 스마트팩토리 등 산업 분야의 33개 아이디어를 접수했다. 그 결과 대상 1팀과 우수상 3팀 등 총 4개팀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대상 기업에는 1억원, 우수상 3개 기업
SK텔레콤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에서 3월 1일(현지시각) 열리는 시큐리티 서밋(Security Summit) 부문 발표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발표 주제는 ‘분산식별확인(DID)을 위한 3년간의 여정'이다. 해당 서밋에는 중국 핀테크 기업인 앤트 그룹과 미국 모바일 보안 기업 텔레사인 등도 참여한다.SK텔레콤은 이 자리에서 MWC 2019에서 발표했던 블록체인과 DID 기술의 적용 범위를 그간 어떻게 확장했는지 노하우를 전달한다. 국내 블록체인과 DID 기술 표준화에 참여하면서 개발자를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도
5세대(5G) 이동통신 소비자가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집단소송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불완전한 5G 서비스를 받았지만, 이를 입증하는 핵심 근거로 내세울 자료 제출이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폰 제조사를 통해 파악한 소비자의 통신 접속 자료가 근거 마련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이통 3사의 5G 허위, 과장 광고 관련 제재를 심의 중인 만큼 해당 결과가 향후 판결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5G 소비자 피해 입증 쉽지 않네…SKT 대상 소송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통신 3사가 만나 최근 업계 갈등으로 불거진 5세대(5G) 이동통신용 주파수 할당 문제를 논의했다. 농어촌 공동망 조기 구축과 함께 투자 증진 방안도 나눴다. 통신 3사는 올해 투자를 2021년 수준(8조2005억원)으로 유지하기로 했다.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17일 오전 서울중앙우체국에서 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유영상 SK텔레콤 사장과 구현모 KT 사장,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참여했다.이번 자리는 5G 소비자 편익 증진을 위한 투자 확대 방안과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