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발생한 KT 전국 인터넷 장애와 같은 통신 재난을 예방하고자 올해 통신 사업자별로 강화한 통신재난관리기본계획을 시행한다. 네트워크 작업 관리 강화와 코어망 개선, 상호 백업망 구축 등을 추진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021년 12월 방송통신발전 기본법 개정안이 시행하면서 법정기구가 된 통신재난관리심의위원회 위원 구성을 개편하고 올해 제1차 심의위원회를 25일 개최했다.통신재난관리심의위원회는 이번 개편을 통해 법률 분야 전문가를 추가했다. 여성위원 수도 늘렸다. 총 구성원은 과기정통부와 행정안전부, 소방
2018년 KT 아현국사 화재는 서울 일부 지역의 통신망에 치명상을 안겼다. 유무선 인터넷 회선은 물론 일반 상점의 결제 솔루션이 막히는 일대 혼란이 빚어졌다.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통신재난관리심의위원회를 통해 재발 방지에 나서는 등 진화에 나섰다. 아현국사 화재 발생 3년이 지난 2021년 10월, KT 유무선 통신망이 85분간 마비되는 사태가 재발했다. 사후약방문으로 만든 통신·전력공급망 이원화 전략은 마비를 전혀 막지 못했다. IT조선 취재 결과, 정부는 통신사업자들의 통신망 이원화 등 올해 사업 현황을 파악조차 하지
통신4사가 2021년내에 통신망·전력공급망 이원화를 완료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0년 제3차 통신재난관리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2021년 통신재난관리기본계획(안)(이하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기본계획에서는 그간의 중요통신시설 변경을 반영했다. 5월 제2차 심의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한 수립지침에 따라 통신사들이 수립한 관리계획의 내용을 포함했다.수용 기지국·회선 수 증가, 통신서비스 개시 등의 사유로 53개 국사가 중요통신시설(D급)을 추가하고, 수용 기지국·회선 수 감소, 국사 폐국 등의 사
LG유플러스가 하루 평균 9만2000건에 달하는 상담 업무를 소화하기 위해 고객센터 이원화 운영을 확대한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방송통신망도 이원화 해 운영 중이다.LG유플러스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안정적 고객상담 및 통화품질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고객센터와 방송통신망 운영의 이원화를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16일 대구 지역 고객센터 폐쇄로 400여명의 상담사들이 재택근무에 돌입하면서 ‘고객센터-매장’의 상담 운영 이원화 수위를 높였다. ‘고객센터-매장’ 상담 운영 이원화는 2019년 6월 업계 최초로 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도입된 원격진료를 두고 의료계와 정부가 충돌한다. 정부는 병원 내 감염을 막기 위해 전화 진료를 일시적으로 허용했다. 반면, 의료계는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급조한 정책은 오히려 독이 된다며 반발한다. 체계없이 전화 한 통만으로는 제대로 환자를 파악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25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코로나19 관련 대의원 긴급 안내문’을 통해 정부가 발표한 전화 상담·처방을 거부했다. 전화를 통한 처방은 환자 진단과 치료를 지연시킬 위험성이 크다고 판단해서다.대한의사협회는 안내문
대한의사협회가 중국발 입국자의 입국금지 조치를 시행하라고 재촉구했다. 대한의사협회는 24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무증상 감염자들이 상당한 감염력을 지닌다는 사실이 최근 의학 연구에서 밝혀졌다"며 "검역에서 걸러내는 건 해외 감염원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없기 때문에 중국발 입국 금지를 전면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이날 "대한의사협회는 한 달 전인 1월 26일부터 감염원 차단을 위해 중국발 입국자의 입국 금지 조치가 필요하다고 6차례나 강력히 권고했다"며 "정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5G 상용화를 앞두고 통신사마다 홍보가 한창이다. 하지만, 5G 네트워크 관제 심장부 역할을 하는 KT과천관제센터의 통신재난 대비가 미흡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홍보에 앞서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준비가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2018년 11월 말 KT 아현국사 통신구과 화재로 불타며 서울 서대문구, 마포구 일태 통신이 단절되는 통신재난 사태가 일어났다. KT와 정부는 통신재난 대비가 허술했다는 비난을 면치 못했다.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부랴부랴 실태조사 후 통신재난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심의 의결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