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르면 10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을 만나 영국 반도체 팹리스(설계) 기업인 ARM 공동 인수합병(M&A)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할 전망이다.보름간 중남미와 유럽 출장을 마치고 21일 오후 6시께 김포공항에 도착한 이 부회장은 인수 가능성이 거론된 ARM 경영진과 접촉했느냐는 질문에 "만나지 않았다"면서도 "다음 달에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손정의 회장께서 서울에 오신다. 아마 그때 무슨 제안을 하실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ARM은 스마트폰의 두뇌로 불리는 AP 설계 분야에서 핵심 기술을 보유한
삼성전자의 2021년 전력 사용량은 25.8테라와트시(TWh)로 세계 기업 중 가장 많다. 구글과 TSMC의 1.4배, 인텔의 2.7배, 애플의 9배 규모다. 반도체부터 스마트폰, TV, 가전까지 전자제품 전 영역을 직접 생산하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기 때문이다.그동안 삼성전자는 재생에너지 인프라 미비와 실현 가능한 목표를 제시해야 한다는 부담을 이유로 탄소중립 선언을 미뤄왔다. 하지만 탄소중립 행렬에 동참하라는 글로벌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는 점차 거세졌고, 결국 삼성전자는 최근 '신(新)환경경영전략'을 통해 탄소중립을 선언
8월 15일 광복절 특별복권으로 ‘경영 족쇄’가 풀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한달 새 국내외에서 광폭 행보를 펼쳤다. 재계는 이 부회장의 글로벌 경영 행보 복귀 후를 기대한다. 회장 승진과 ‘뉴삼성’ 선언 등 삼성 그룹의 새로운 컨트롤타워 구축과 지배구조 개편 등 스텝을 어떻게 밟아갈 것인지에 관심이 높다.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이 해외출장 중인 15일 중장기 지속가능경영 전략인 '신환경경영전략'을 발표하며 2050 탄소중립 달성과 RE100 가입을 알렸다. ‘삼성 환경선언’을 한 지 30년만에 나온 발표로, 앞으로의 경영 패러다임
삼성전자가 3년 전 30명 규모로 설립한 환경안전연구소를 수백명 규모 조직으로 키운다. 대기 및 수질 오염물질을 독자적으로 저감하는 기술 개발에 더 많은 인력을 투입해 삼성전자의 2050년 탄소중립 달성에 핵심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송두근 삼성전자 DS부문 환경안전센터장(부사장)은 16일 ‘신(新)환경경영전략 간담회’에서 기자와 만나 "2019년 초 사내 설립된 환경안전연구소는 30명쯤으로 출발해 현재 인력이 100명쯤으로 늘었다"며 "반도체 웨이퍼 연구가 아닌 오로지 환경과 안전 부문 연구를 위해 국내 박사급 인력을 중심으로 채용
삼성전자는 15일 '신환경경영전략'을 발표하며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 초저전력 반도체와 전력이 덜 드는 전자제품을 개발하고, 글로벌 RE100 이니셔티브에도 가입해 사용 전력의 100%를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 제품 분야에 투입했던 기술력을 탄소중립에 적극적으로 투입한다. 삼성전자 전력 사용량(25.8TWh, 2021년)은 글로벌 IT제조사 중 최대다. 전력 소모가 많은 반도체 사업뿐 아니라 전세계 32개국에서 휴대폰, TV, 가전제품 등 연간 5억대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모든 전
삼성전자는 15일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신(新)환경경영전략’을 발표했다. 신환경경영전략은 ‘삼성 환경선언’을 한 지 30년만에 나온 발표로, 앞으로의 경영 패러다임을 ‘친환경’으로 전환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삼성전자는 반도체부터 스마트폰, TV, 가전까지 전자산업의 전 영역 제품을 직접 생산한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전력(25.8TWh, 2021년)을 사용한다. 전력 수요가 큰 만큼 재생에너지 수급이 쉽지 않다. 국내 재생에너지 공급 여건도 다른 나라에 비해 불리한 상황이다. 하지만, 환경위기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3일(현지시각) 파나마에서 코르티소 대통령을 만나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하고, 현지 사업을 점검했다.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이 13일 파나마시티에 위치한 대통령궁에서 라우렌티노 코르티소 파나마 대통령을 만나 부산세계박람회 지지를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부회장과 코르티소 대통령은 삼성과 파나마 기업들과의 향후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이날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첫 해외 지점인 파나마법인에서 중남미지역 법인장 회의를 갖고, 중남미 사업 현황과 전략을 점검하기도 했다.또 그는 장기간 해외 출장 중인 직원들과 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장기간 해외 출장 중인 직원 가족들에게 추석 명절 선물을 보내며 고마움을 전했다.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이 13일(현지시각) 파나마에서 부산엑스포 유치전을 펼치는 동시에 해외에서 장기간 근무 중인 국내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는 장기간 해외 출장 중인 직원 20명쯤의 국내 가족들에게 '굴비 세트'를 선물로 보냈다. 직원들의 헌신과 가족들의 배려에 고마움을 전하고, 추석 명절에 온 가족이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위로했다.장기 출장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SDS, 삼성화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815 광복절 특사로 복권된 후 그룹 제조업 계열사를 잇달아 방문하며 현장 경영에 나섰다. 하지만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중심이라 평가받는 ‘금융 계열사’ 방문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7년 전에는 활발하게 방문했지만, 깜깜 무소식이다. 이 부회장은 금융 계열사에 안 가는 것일까 아니면 못 가는 것일까.재계와 금융 업계 등은 이 부회장의 금융 계열사 방문 소식이 들리지 않는 것에 대해 ‘금산분리법(금융과 산업을 따로 떼어 내 각자의 자본이 서로를 지배할 수 없도록 금지하는 법)에 따른 여론 의식’이라고 평가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추석 연휴에 멕시코를 방문해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요청했다. 삼성전자 케레타로 가전 공장 및 삼성엔지니어링의 도스보카스 정유 공장 건설 현장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했다.삼성전자는 이달 8일 이재용 부회장이 멕시코시티의 대통령 집무실을 찾아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을 예방했다고 12일 밝혔다.이 부회장은 오브라도르 대통령에게 삼성전자의 멕시코 현지 사업 현황 등을 설명하고, 삼성에 대한 멕시코 정부의 지원에 감사를 전했다. 양측은 삼성과 멕시코
삼성, SK, LG 등 주요 대기업이 경쟁적으로 재생에너지 전환 로드맵을 발표하며 탈탄소 실행에 속도를 낸다.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려면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지만, 각국 정부의 탈탄소 기준에 맞춰야 더 큰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다시말해 탄소 배출량 감축 능력이 사실상 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인 셈이다. 한국 기업 가운데 가장 전력 사용량이 많은 삼성은 책임감이 크다. 2021년 5278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며 전년대비 사용량을 전년 대비 31%쯤 늘렸다. 5년 전인 229GWh와 비교하면 22배 급증했다.
국내 재계 총수들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팔을 걷었다. 기업 내부에 엑스포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꾸린 것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직접 해외 순방길에 오르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부산엑스포 유치시 경제적 가치는 최대 61조원이다. 정부와 기업이 엑스포 유치에 박차를 가하는 이유다. 재계는 총수들의 해외 순방이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와 함께 현지 사업을 점검하고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해외 출장길에 오른다. 재계 안팎에
SK그룹이 재계 30대 그룹 중 'ESG 경영' 관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5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공정위가 지정한 2022년 공시대상 기업집단 가운데 상위 30대 그룹을 대상으로 ESG경영 정보량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ESG 경영' 관심도가 높은 기업 2위는 LG그룹, 3위는 롯데그룹이 차지했다. 삼성은 4위를 기록했다. 조사는 2021년 8월부터 2022년 7월까지 빅데이터 집계를 통해 이루어졌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기업, 정부
"회사에 셀럽이!" 삼성엔지니어링 본사에 근무하던 한 직원이 8월 24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깜짝 회사 방문 후 SNS에 올린 글이다. 이 부회장은 복권 후 3주 연속으로 삼성전자 주요 사업장을 방문하며 직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이 부회장을 비롯해 최근 한국을 대표하는 SK와 LG ‘회장님’들의 소통 행보가 눈에 띈다. 직원들을 직접 만나 스킨십을 하는가 하면, 유튜브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소탈한 모습을 보여준다. 임직원이 그룹 총수에 대한 막연한 경계심을 벗어던지고 소통의 대상으로 자리잡도록 하는 등 새로운 조직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각각 영국과 일본을 방문한다. 1일 재계와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9월에 영국을 방문한다. 이 부회장은 영국의 차기 총리로 유력한 리즈 트러스 외무부 장관이 9월 5일 총리로 취임한 뒤 면담을 갖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추석 연휴 기간 재판이 열리지 않는만큼 9월 3일부터 14일 사이에 해외 순방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8월 30일 기자간담회에서 부산엑
삼성전자를 비한 삼성 계열사들은 31일 중소 협력회사들이 추석을 앞두고도 자금난을 겪지 않고 여유롭게 현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2조원 상당의 물품 대금을 미리 지급한다고 밝혔다.이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자’는 상생비전의 일환으로 국내 중소기업들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물품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에스원 등 11개 관계사가 참여한다. 삼성이 협력회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0일 서울 잠실 삼성SDS 본사를 방문해 워킹맘들과 소소한 이야기를 나눴다. 4번째 그룹사 행보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삼성SDS 본사를 찾아 경영진과 중장기 사업 전략을 논의하고,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여성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삼성SDS는 삼성 그룹 내에서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정보기술(IT)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 부회장이 삼성SDS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사옥에 도착해 로비에서 기다리던 임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기념촬영
"코로나19 걸렸던 사람 있나요? 얼마나 아팠어요? 사람마다 다 다른 것 같던데. 난 아직 안걸렸는데 언제 걸릴지."이재용 부회장이 26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MZ세대 직원들과 만나 손소독제를 짜주며 나눈 대화 내용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이 부회장은 MZ세대 직원들과 여름 휴가, 코로나 등 이야기를 나누며 간담회를 가졌다.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과 함께 보낸 여름휴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 부회장은 한 직원이 여름 휴가 얘기를 꺼내자 "올해 여름휴가를 제대로 보냈다"며 "평생 처음 어머니와 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재계 안팎에서는 사라진 삼성전자의 콘트롤 타워 부활과 대형 인수합병(M&A), 이 부회장의 회장 선임 등 다양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것은 삼성전자의 지배구조 개편과 함께 새 컨트롤 타워 구축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사업부문별로 쪼개진 3개의 전담 조직(TF)을 운영 중이다. 사업지원(삼성전자), 금융경쟁력제고(삼성생명), 설계·조달·시공(EPC) 경쟁력 강화(삼성생명) 등이 해당한다. 하지만 각각의 TF를 조정하는 콘트롤 타워가 없다보니 대규모 M
삼성전자가 잇따른 기술 인재 영입으로 ‘뉴삼성’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 그동안 인재 확보를 강조해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방침에 따라 반도체, 신사업, 인수합병(M&A), 마케팅, 연구개발(R&D) 등 각 분야 인재가 삼성으로 향하는 중이다.삼성전자는 5월 반도체연구소 D램 TD실(Technology Development) 상무로 한진우(사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박사를 영입한 것으로 IT조선 취재 결과 확인됐다.한진우 상무는 미 항공우주국(NASA) 선임연구원(Senior Scientist) 출신이다. 2010년 K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