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가 2019년 3월 5G를 상용화할 예정인 데다 정부도 이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휴대전화 이용자 10명 중 9명은 차세대 이동통신인 5G에 대해 잘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굳이 이용해야 할 이유도 못 찾고 있다. 12일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이동통신 기획조사 제27차 조사(2018년 4월 실시) 결과에 따르면 86%의 응답자가 5G 서비스를 잘 모르거나 처음 들어본다고 답했다. 5G 서비스를 구체적으로 안다고 답한 이는 7명 중 한 명(14%)에 불과했다. 이는 2017년 같은 기간 조사에 비하면
[IT조선 이진] "보조금 때문에 5:3:2 구도 고착화는 안된다."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이 통신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통사의 보조금 과다 지급 경쟁에 대해 일침을 놨다. 최 위원장은 28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통신시장 현황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다. ▲ 최성준 방통위원장 (사진=방통위) 그는 현행 이통시장의 5:3:2 구도가 시장 왜곡이나 불공정 경쟁을 부추긴다는 지적에 "지금 구도가 적절하다든지 아니면 바뀌어야 한다든지 등 판단할 성질은 아니라고 본다"며 "(이 점유율은) 각 사업자들이 사업을
[IT조선 이진 기자] "지난 30년간 우리나라 이통 시장이 양적·질적 성장을 해 왔지만 미래지향적인 산업구조 면에서 미흡합니다." 한성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산업전략연구부 책임연구원은 최근 기자와 만나 우리나라 통신시장의 문제점을 이같이 지적했다. 겉으로는 큰 성장을 했지만 실질적으로는 정체가 심각하다는 것이다. ▲ 한성수 ETRI 책임연구원 우리나라 이동통신 산업은 1994년 SK텔레콤 탄생으로 첫 민영화가 시작됐고, 1997년에는 3개의 PCS사가 출범했다. 2000년대 초반에는 SK텔레콤과 KTF가 각각 신세기통신과
[IT조선 이진 기자] "이통시장 5:3:2 구도가 10년간 42조 8073억원 시장손실을 만들었습니다." 이통시장 전문가인 박추환 영남대학교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24일 국내 이통시장 5:3:2 구도 고착화에 따른 문제점을 이같이 진단했다. ▲ 박추환 영남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박 교수는 우리나라 통신 시장을 시장점유율 50%를 초과하는 시장지배적 사업자가 존재하는 과점 시장이라고 분석하며, 시장지배력을 이용한 경쟁사·소비자 이익을 침해와 독점 이윤을 획득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가격경쟁 효과를 최소화해 이윤 획득을 추구하기 때문에
[IT조선 이진 기자] 5세대 이동통신(이하 5G) 기술이 2020년 상용화되며, 우리나라와 유럽연합(EU)간 ICT 협력이 강화된다.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16일 팔래스 호텔에서 네일리 크로즈 EU 부위원장 겸 정보통신담당 집행위원과 5G을 비롯한 ICT 분야 협력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번 공동선언문을 통해 양측은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을 위해 ▲ICT 분야 협력 강화 ▲5G 관련 기술개발·표준화·주파수 정책 등에서 긴밀한 협력을 추진한다. 미래부와 EU는 합의내용 추진을 위해 ICT 협력그룹을 구성해 5G·클
[IT조선 이진 기자] "최신형 스마트폰은 왜 LTE로만 개통해야 하나요?" 고사양 스마트폰에서 잘 구동되는 앱이 출시됨에 따라 소비자들은 최신 사양의 스마트 단말기로 쏠린다. 앱을 원활히 이용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이들 제품은 모두 LTE 개통만 가능, 소비자의 통신방식 선택권을 제한하고 있다. 최신 스마트폰 대부분은 LTE-A, 광대역 LTE 등 최신 통신기술을 지원한다. 이통 3사가 각종 프로모션을 내걸고 LTE 전용으로 판매한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앱을 이용하는데 있어 기존 3G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의견도 있어 가입 제한에 따
[IT조선 이진 기자] 3개의 주파수 대역을 활용, 종전 LTE보다 3배 빠른 광대역 LTE-A가 상용화된다. 1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오는 19일부터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시작한다. 종전 이통업계는 기존 LTE 주파수 대역을 두배 늘린 광대역 LTE와 두개의 주파수를 동시에 이용한 LTE-A를 서비스해 왔다. 두 기술은 종전 LTE 속도를 최대 2배 빠르게 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업그레이드한 개념인 광대역 LTE-A는 광대역 주파수와 일반 주파수를 활용한 서비스로, 기존 LTE보다 속도가 3배 빠르다. ▲ 사진
[IT조선 이진 기자] 패션과 통신이 융합된 기술로 매장에서 옷을 입어보고 구입하던 의류 구매 패턴 변화가 예상된다.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가 패션브랜드 스파오(SPAO)와 공동으로 미러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LTE 기반의 사물인터넷 기술이 융합된 ‘U+보드’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 모델들이 스파오 매장에서 U+보드를 시연해 보이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U+보드는 사물인터넷 기반의 터치조작이 가능한 멀티미디어 기기로, 고객이 자신이 입고 있는 옷을 360도로 돌려가며 볼 수 있으며 착상사진 전송 서비스 및 사진출
[IT조선 이진 기자] 하루당 번호이동자 수가 10만건에 육박할 만큼 이통시장이 과열됐다. 이통3사가 자발적인 보조금 경쟁 중단을 선언했지만, 실상은 불법 보조금으로 점철되고 있다. 특히 6·10 대란으로 불리는 보조금 과다 지급 사태가 발생하며 시장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지난 10일 이통 3사의 번호이동은 총 9만 9655건이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시장 과열로 판단하는 것이 하루당 2만 4000건인 점을 고려하면 무려 415%에 달하는 수치다. ▲ 왼쪽부터 하성민 SKT 사
[IT조선 이진 기자] 케이블TV 방송사 티브로드(대표 이상윤)는 음악전문사이트 몽키3와 함께 N스크린 서비스 ‘몽키3 뮤직’을 11일 선보인다고 밝혔다. 몽키3 뮤직은 티브로드 디지털 케이블TV 고객 대상으로 월정액 4800원(부가세 별도)에 제공되는 음악 서비스로, TV·스마트폰·PC 등 모든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다. PC에서 구매할 경우 7000원(부가세 별도)인 상품을 티브로드 디지털 케이블TV에서는 4800원(부가세 별도)에 사용 가능하다. ▲ 이미지=티브로드 조용구 티브로드 콘텐츠사업팀장은 “최신 곡뿐만 아니라 흘러간
[IT조선 이진 기자] 태극전사를 응원하기 위해 브라질을 방문한 LG유플러스 고객들은 우리 선수들이 골을 넣을 때 마다 로밍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 사진=LG유플러스 지난 5월부터 브라질에서 LTE 데이터 로밍을 제공하고 있는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월드컵 기간 브라질에서 우리나라 선수가 골을 넣을 때 마다 브라질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 요금을 5000원씩 할인 해주는 'Goal~!값 하는 브라질 로밍 이벤트'를 오는 13일부터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월드컵 기간인 오는 6월 13일부터 7월 14일까지
[IT조선 이진 기자]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지난 2011년부터 개최해 온 아시아판 모바일 최대 전시회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MAE) 2014'가 11일 본격 막이 올랐다. SK텔레콤과 KT는 이번 MAE 행사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LTE 기술력과 통신사의 미래 성장동력을 소개했다. 황창규 KT 회장, 기가토피아 주제로 '기조연설' 황창규 KT 회장은 이번 행사 기조연설자로 초청 받았다. 부임 후 첫 세계 무대 데뷔전을 치르는 것인데, 이 자리에서 그는 KT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천명한 '기가토피아'를 발표했다. ▲
[IT조선 이진 기자]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통신요금 인가제 폐지 관련 토론회가 개최된다.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경기도 과천에 있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서 '통신요금규제 개선 로드맵 수립을 위한 토론회'를 연다. 정부는 올해 초부터 통신요금규제 개선에 관한 로드맵 수립을 위해 별도 연구반을 구성해 토론과 논의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산업계·학계·시민단체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과 입장을 수렴하는 과정을 진행해 왔다. 현재 SK텔레콤은 이통시장의 50%를 차지하는
[IT조선 이진 기자]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LG유플러스의 인터넷 가입자가 별도의 장비 교환 없이도 기가급 인터넷을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 사진=SK텔레콤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국내 네트워크 장비 제조사와 함께 기존 건물에 설치된 케이블 선로의 교체 없이 초고속인터넷 속도를 기가급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네트워크 장비 2종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개발에 성공한 장비는 슈퍼 패스트 네트워크와 초소형 기가 네트워크 등 L2스위치 2종이다. LG유플러스는 다산네트웍스와 유비쿼스와 함께 기존에 설치된 케이블 선로
[IT조선 이진 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오는 15일 인천 신기시장과 함께 인천지역 초등학생 대상으로 ICT 활용 능력을 겨루는 '2014 신기시장 로봇 게임 대회(이하 로봇 게임 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대회는 SK텔레콤과 인천 신기시장이 전통시장 활성화와 어린이 ICT 이해 정도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 사진=SK텔레콤 주요 경기는 SK텔레콤의 스마트 로봇 알버트를 활용한 로봇 축구와 로봇 장애물 달리기, 텐조이 스마트짐보드를 이용한 테일즈 러너 게임 등 3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입상자는 상품으로 스마트
[IT조선 이진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가 세계 최초로 상용망에서 LTE보다 4배 빠른 '3밴드 주파수집성기술(CA)’ 시연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소재 기지국 인근에서 2.6GHz 광대역 LTE와 800MHz 및 2.1GHz LTE 대역을 묶어 최대 300Mbps 속도를 제공하는 3밴드 CA 시연에 성공했다. 전파가 차단된 인공환경의 실험실이 아닌 실제 고객들이 사용중인 네트워크에서 3밴드 CA를 시연한 것은 LG유플러스가 세계 최초다. ▲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상용망 시
[IT조선 이진 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4일 지난 2월 선보인 ‘T전화’의 가입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 사진=SK텔레콤 T전화는 전화 연결 기능뿐 아니라 스팸 정보, 114 상호검색, 아이콘식 단축아이콘 배치 등 통화 관련 기능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통화 플랫폼이다.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로는 갤럭시S5, G3, 베가아이언2 등 총 10종이며, 향후 출시하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대부분이 이를 지원할 예정이다. 고객만족도 조사결과 ‘T전화’ 고객들이 가장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는 기능은 ‘안
[IT조선 이진 기자] 오는 10월 시행되는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이 보조금 중심의 이통시장을 본원의 서비스·품질 경쟁 중심으로 바꿔놓을 것이라는 기대감과 이에 반하는 회의론이 교차하고 있다. 단통법, 보조금 시장 안정화 가져오나? 지난 5월 2일 국회는 본회의를 통해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 소속 조해진 의원(새누리당)이 대표 발의한 단통법을 재적 215인 중 찬성 212인, 기권 3인으로 통과시켰다. 거의 대부분의 의원이 찬성한 이 법안은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고시, 입
[IT조선 이진 기자] 지난 2007년 스타벅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럭키백' 이벤트를 실시한 후 뷰티·패션 등 업계가 관련 행사에 동참했다. 최근에는 모바일·통신 등 생활 전반을 연결해 네트워크 역할을 하는 ICT 업계도 럭키팩 이벤트를 개최,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 '럭키백' 마케팅은 업체가 상자나 주머니에 무작위로 상품을 넣을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행태로, 소비자는 운에 따라 구입가보다 3~5배 비싼 제품을 얻거나 인기 브랜드 아이템까지 얻을 수 있다. ▲ 럭키팩 행사에서 배우 전지현(우)이 고객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사
[IT조선 이진 기자] KT(회장 황창규)는 집전화 통화를 월 최대 50시간 무제한 쓸 수 있는 '올레 집전화 무한요금제'와 3G·LTE 67요금제 이상 가입 고객에게 인터넷을 무료로 제공하는 '인터넷 뭉치면올레'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 사진=KT 이 요금제는 ▲통신사 구분 없이 인터넷 전화를 포함한 유선간 통화를 지원하는 홈무한 3000(5500원)과 ▲여기에 KT 무선으로의 통화를 제공하는 소호무한 3000(7500원) 등 2종이다. 다만, 두 요금제 모두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요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