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기부에 관심이 많았어요. 그래서 이포넷도 수익의 10% 정도를 기부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을 접하게 됐는데, 이게 기부하고 딱 맞더라구요. 이 기술을 반드시 도입해서 기부 문화를 활성화 해야겠다는 목표가 생겼어요."18일 서울 삼성동 이포넷 본사에서 만난 이수정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을 갖게 된 배경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이포넷은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이자 오라클, IBM, HP, LG전자 등 국내외 글로벌 정보통신(IT) 회사의 주요 SW를 한글화 또는 다국어화하는 IT 번역 업체다.
두나무의 블록체인 연구소 람다(Lambda)256는 금융 시스템 개발업체 이포넷(E4Net)과 기부 플랫폼 공동개발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MOU 체결로 이포넷은 람다256 차세대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BaaS) 루니버스를 기반으로 기부 플랫폼을 개발한다. 기부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본 소프트웨어(SW) 개발은 이포넷, 블록체인 기반 기술지원 및 서비스 플랫폼 제공은 람다256이 맡는다.이포넷은 2018년 초부터 체리라는 이름의 기부 서비스 플랫폼 개발에 나서 마무리 작업 중이다. 이번 MOU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