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일본 구글플레이의 외부 결제 시스템을 허용키로 했다. 또 외부 결제 시스템 이용 시 결제 수수료를 인하하기로 했다. 이는 한국 시장에서 자사의 인앱 결제 시스템을 의무화하고 수수료 30%를 부과한 것과는 정반대의 행보역서 차별 논란은 가속화 될 전망이다. 2일 일본 경제 신문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일본 구글플레이에 신용카드 등 외부 기업의 결제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게임 이외의 앱을 제공하는 개발자와 개발사에 한정됐지만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는 게임 앱도 외부 결제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
최근 구글의 인앱결제 강제로 멜론·지니뮤직 등 음원서비스 이용료가 6~14% 올랐다. 인앱결제 수수료가 소비자 부담으로 돌아온 셈이다. 이에 국내 음원서비스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구글 인앱결제 강제 정책 대응 방안으로 ‘결제 수수료 제외 계산’을 제시했다. 소비자와 사업자 부담을 줄이고, 권리자 수익도 보전할 수 있다는 이유다. 하지만 한 권리단체가 협의를 거부하고 있어 문화체육관광부의 적극적 중재가 필요해 보인다.한국음악콘텐츠협회는 11일 서울 광화문 퍼플온 스튜디오에서 ‘인앱결제 수수료 정산 이슈 해결을 위한 공개 토론회’를 열었
구글이 ‘별풍선’ 결제에 인앱결제 정책을 적용하려고 하자 아프리카TV가 앱 내 구매를 막아버렸다. 구글의 인앱결제 강제 정책에 강경하게 맞서는 모양새다. 별풍선은 아프리카TV에서 시청자가 인터넷 개인방송을 진행하는 BJ에게 후원할 때 사용하는 재화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프리카TV 앱 내에서 별풍선을 구매할 수 없게 됐다. 구글이 최근 아프리카TV 측에 별풍선에도 인앱결제를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통보하자 강경책을 내놓은 것이다. 아프리카TV는 구글 앱 마켓에서 별풍선 구매를 막아도 실적에는 큰 영향이 없다고 판단했다. 또
#30대 직장인 A씨는 여름 휴가지에서 티빙으로 영화를 보려던 계획을 실패했다. 보고 싶던 영화를 선택한 순간 티빙은 PC 웹을 통해 결제하라고만 안내했다. 모바일 기기만으로는 결제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가볍게 떠나려고 짐을 최소화했던 그가 노트북을 챙기지 않은 걸 후회한 순간이었다. OTT 플랫폼 간 콘텐츠 경쟁이 활발한 가운데, 티빙이 전략적으로 자사가 보유한 영화 콘텐츠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결제 방식의 문제로 티빙 앱을 통해 즉시 시청할 수 있는 영화 서비스가 3개월째 막히다시피 한 상태이기 때문
카카오가 카카오톡 웹결제 아웃링크를 삭제하고 구글의 앱 업데이트 승인을 요청하기로 했다. 구글 인앱결제 정책에 반기를 들었던 카카오가 한발 물러서는 모양새다. 관련기사 구글 인앱결제 의무화… 관련 콘텐츠 이용자, 年 690억원 추가 부담"구글, 인앱결제로 한국서 4100억원 가져간다"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카카오톡 내 웹결제 아웃링크를 삭제하기로 하고,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업데이트 승인을 요청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의 이번 결정은 7월 7일 방통위, 구글 등과 함께 면담한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로 풀이된다. 당시
구글 인앱결제 정책으로 갈등을 겪는 카카오와 구글코리아가 방송통신위원회 주선으로 회동해 원만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8일 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7일 오후 4시 구글 앱 마켓의 카카오톡 업데이트 거부와 관련해 두 기업의 입장을 청취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김재철 김재철 방통위 이용자정책국장과 인앱결제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카카오 부사장, 구글코리아 임원이 참석했다. 방통위는 양사와 개별 면담 뒤 회의를 진행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카카오와 구글이 상호 협조해 현재 상황을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애플이 개정된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인앱결제 외에 제3자 결제를 허용했다고 하지만, 최근 꼼수 운영을 통해 표시광고법과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시민단체인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7일 "애플은 한국 법규와 제도를 존중해 결제 시스템을 구축한 것처럼 하지만, 실상은 꼼수에 불과하다"며 "애플은 표시광고법과 공정거래법을 명백히 위반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애플은 국내 앱 개발사가 제3자 결제 시스템을 적용할 때 ‘이 앱은 앱스토어의 안전한 비공개 지불 시스템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애플은 개인정보보호
방송통신위원회가 구글과 카카오 관계자를 만나 양측의 의견을 듣는다. 인앱결제와 관련해 양측의 대치가 지속되는 가운데, 방통위가 기업 간 조율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7월 6일 열린 전체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구글과 카카오 임원을 불러 의견을 청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담당 행정청으로서 이용자 불편 해소를 위해 노력하는 건 당연한 의무다"라며 "지금 벌어지는 일의 조율은 정책적인 방향에서 해야 할 일이다"라고 덧붙했다.구글은 최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중단했다. 카카오
구글 인앱결제 정책에 카카오가 반기를 들면서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구글이 카카오톡의 최신 업데이트 지원을 중단했다. 자사 인앱결제 정책을 위반한 것이 이유다. 이에 정치권도 구글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구글 플레이에서 카카오톡 앱 최신 버전 업데이트를 중단했다. 카카오가 구글의 인앱결제 정책을 위반했다는 것이 이유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5월 말 이모티콘 플러스 등 구독 상품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웹결제 아웃링크를 추가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또 카카오는 이용자가 원스토어
소비자단체가 구글의 인앱결제 강제 여파로 국내 콘텐츠 기업이 콘텐츠 가격을 인상하자 이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24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성명서를 통해 "콘텐츠 기업은 소비자 책임과 의무를 저버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관리·감독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가 구글을 상대로 ‘시장남용행위’를 조사 중이고 각 소비자단체가 구글을 상대로 소송·고발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대형 플랫폼 업체가 구글의 정책 변경을 자사의 요금인상 기회로 삼아 요금인상에 나선 건 심각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실제 웹툰과 웹소설 등의 콘텐츠 가격이 일제히 인상됐다. 대부
우려하던 일이 현실이 됐다. 6월 1일부터 구글이 본격적으로 결제 정책을 강행하면서 각종 컨텐츠 앱의 수수료가 인상됐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우회로를 찾는 소비자는 늘고 있다. 수수료 부담이 적은 앱 결제 방식을 찾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대부분이 기존 앱의 결제를 해지하고 PC를 통해 재결제 하거나 수수료 걱정이 없는 대안 앱 마켓을 이용하기로 했다.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이 과정에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건 대기업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가격을 인상했다는 점이다. 네이버를 비롯해 SK텔레콤과 공중파3사가 설립한 웨이브,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앱결제 정책을 강행한 구글을 상대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글을 향한 규제 요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공정위가 어떤 조치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인앱결제 정책을 강행한 구글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지난달 19일 공정위에 구글의 인앱결제 강제를 신고한데 따른 조치다. 공정위는 구글이 디지털 콘텐츠 앱 개발사를 대상으로 자사의 인앱결제정책을 따르도록 한 행위가 공정거래법 불공정행위 중 ‘거래상 지위 남용’ 등에 해당하는지를 집중 조사하는 것으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시장을 독점한 구글은 6월 1일 인앱결제를 의무화한다. 한국은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시장 지배적 지위를 악용한 구글의 인앱결제 강제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통신사업법까지 개정(일명 구글 갑질방지법) 했지만, 구글의 꼼수 정책에 한계를 드러냈다. 피해는 플레이스토어를 이용하는 앱 제작사와 소비자 몫이지만, 뾰족한 대안 마련이 쉽지 않다. 한국의 법 망을 피해가는 구글의 행보는 그야말로 감탄스러운 지경이다. 3월 15일 시행된 구글 갑질방지법은 플레이스토어(앱 마켓)에 등록된 모든 앱
구글이 6월 인앱결제 도입을 강행하는 가운데 웹툰·웹소설 업계와 출판계가 한 목소리로 구글을 비판했다. 이들은 구글이 공정거래법과 전기통신사업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높을 뿐 아니라 구글의 행위는 공정거래법상 ‘부당한 사업 방해’에도 해당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시정 권한을 갖고 있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신속하고도 강력한 규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구했다.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와 한국전자출판협회 등 출판계와 한국웹툰산업협회·한국웹소설작가협회 등 콘텐츠업계, 소비자단체 관계자들은 24일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주최로 서울 여의
구글이 인앱결제 정책을 통해 한국에서 가져가는 수수료 수익이 올해만 4100억여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25일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모바일산업협회(현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의 '구글 수수료 정책변화에 따른 기업현황 및 대응 방안 조사 결과보고서'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구글이 이달부터 시행한 인앱결제 강제정책에 따라 올해 비게임 콘텐츠 개발사가 구글에 내는 수수료는 최대 8331억원으로 나타났다.반면 이전처럼 다양한 결제방식을 허용할 경우 산출되는 수수료는 4193억원으로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즉 결제정책의 차이에서
혹을 떼려던 정부가 오히려 혹을 키운 꼴이 됐다. 결국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전가됐다. OTT 서비스 가격 오른 게 그 방증이다.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통과한 인앱결제 강제금지법(구글 갑질 방지법) 이야기다. 법안이 시행됐지만 구글은 보란 듯이 이를 우회하는 정책을 내놓으면서 법을 무력화하고 있다. 사실 해당 법안의 실효성은 통과된 직후부터 관련업계에서 꾸준히 제기됐다. 앱 마켓 사업자들이 외부 결제 수수료율을 높여 회피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또 법안에서 표현한 내용이 너무 넓은 개념을 포함하고 있어 해석에 따라 다양한 행동
애플이 반독점법 위반 혐의 등으로 에픽과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에픽게임즈의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핵심 사안인 인앱결제 등에 대한 뜻을 굽히지 않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드러낸 것이다.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24(현지시각) 제9 연방항소법원에 에픽게임즈와 소송에 관한 최신 서류를 제출했다. 애플은 제출 서류를 통해 "반경쟁 행위와 관련한 에픽의 혐의 제기는 전례가 없을 뿐 아니라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에픽이 신뢰할 수 없는 증인과 증언만으로 소송을 제기했으며,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
구글이 다음달 1일부터 최대 30% 수수료를 매기는 인앱결제 정책을 실행하면서, 구독 OTT플랫폼 이용요금이 인상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웨이브와 티빙 등 국내 OTT업체는 구글 인앱결제 시 적용되는 월정액 요금을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OTT 신규 가입시 저렴한 구독료로 결제하려면 PC나 모바일 웹페이지를 통해 결제해야 한다. 같은 요금제라도 어디에서 결제하는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 웨이브는 구글 인앱결제를 사용하면 최대 15%의 구독 요금을 인상키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 베이직 요금제는 7900원에서 930
구글갑질방지법이 시행되자 구글이 이를 피할 수 있는 정책을 시행키로 했다. 자사 앱마켓인 구글플레이의 인앱결제 정책을 따르지 않는 앱을 오는 6월부터 삭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기 때문이다. 인앱결제 수수료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원천 차단한 것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구글플레이 콘솔 고객센터’를 통해 "구글 결제 정책을 준수하지 못한 개발자는 4월 1일부터 중요한 보안 문제 해결을 위해 업데이트가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정책을 준수할 때까지 앱 업데이트를 할 수 없게 된다"며 "6월 1일까지도 정책을 준수하지 않으면
배틀로얄 게임 ‘포트나이트’와 3D(3차원) 콘텐츠 제작 도구 ‘언리얼 엔진’을 개발한 에픽게임즈가 온라인 음악 플랫폼 밴드캠프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에픽게임즈는 3일(현지시각)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밴드캠프 인수를 공식 발표했다. 에픽 측은 "공정하고 개방적인 플랫폼은 크리에이터 경제의 미래에 매우 중요하다"며 "에픽과 밴드캠프는 크리에이터가 힘들게 번 돈의 대부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가장 아티스트 친화적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사명을 공유한다"고 밝혔다.에단 다이아몬드 밴드캠프 최고경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