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 인공지능(AI) 윤리 연구를 진행하고 있던 연구원 2명이 회사를 떠나 팀닛 게브루의 비영리 연구 기관인 DAIR에 합류했다. 팀닛 게브루는 구글 AI 윤리 연구 그룹의 설립자였던 인물로, 해당 그룹의 공동 연구 리더를 맡은 바 있다. 게브루는 구글의 검색 시스템과 유사한 대규모 언어 모델의 잠재적인 위험성에 대한 논문을 공동 저술한 이후 2020년 해고됐다.더 버지 등 외신매체는 2일(현지시각) 구글 AI 연구 그룹의 수석 연구원이었던 알렉스 한나와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딜런 베이커가 구글을 떠나 DAIR에 합류한다고 보도했
페이스북이 흑인 남성이 등장하는 영상을 원숭이나 침팬지 등을 일컫는 ‘영장류' 콘텐츠로 분류한 인공지능(AI) 추천시스템과 관련해 사과했다. 또 문제가 된 AI 알고리즘을 비활성화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6일(현지시각)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분명히 용납할 수 없는 AI 오류였다"며 "모든 분들께 사과한다"고 전했다. 앞서 페이스북 AI는 흑인 남성이 등장하는 영상을 본 이용자에게 ‘영장류에 관한 영상을 계속 시청할 것인가'라는 묻는 문구를 띄웠다. 해당 영상은 2020년 6월 영국 데일리메일이 업로드한 것이다. 흑인
미국 경찰의 얼굴인식 시스템 사용이 무기한 유예됐다.18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추가 통지가 있을 때까지 법 집행기관의 얼굴 인식 소프트웨어 사용에 대한 유예 기간을 연장했다. 앞서 2020년 6월 아마존은 미국 경찰을 상대로 자사 얼굴인식 서비스 ‘레코그니션(Rekognition)’을 1년간 사용하지 못하게 했다. 유색 인종의 경우 부당 체포 위험이 높다는 비판이 거세지며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아마존은 조지 플로이드 사건 이후 벌어진 전국적인 인종 차별 반대 시위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경찰이 해당 기
미국에서 활동하는 오버워치 프로게이머 ‘피어리스(Fearless)’ 이의석이 인종차별 피해를 호소했다. 그는 2020년 댈러스 퓨얼로 이적해 활약하고 있다.7일(현지시각) 미국 경제매체 인사이더에 따르면 이의석은 최근 인터넷 방송 ‘트위치’로 팬들과 소통하며 미국 생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의석은 현재 거주하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매일 인종차별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씨는 "미국인들이 시비를 건다"며 "우리에게 기침을 하거나 겁을 주려고 한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18년 로스엔젤레스에서도 살았지만 인종차별은 이번이 처
해외 연구진이 의료 인공지능(AI)의 편향성을 경고했다. 기존 의료 데이터를 이용할 경우 인종을 차별하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19일 미국 IT매체 벤처비트에 따르면,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연구진과 영국 퀸매리대학교 연구진은 의료 AI의 인종·성 차별 문제를 확인했다는 논문을 각각 발표했다. 두 연구진은 의료 AI의 편향성 원인으로 AI 학습을 위한 데이터 세트의 편향성을 꼽았다.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연구진은 미국 의료진이 공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AI 학습용 데이터 세트 MIMIC-IV로 연구했다. MIMIC-IV에
디즈니플러스가 인종차별적인 내용으로 인식될 수 있는 일부 영화에 대한 7세이하 사용자의 접근을 막는다. IT 전문매체 더버지는 27일(현지시각) 디즈니가 디즈니플러스에서 인종차별 소재를 일부 담고 있는 영화에 대해 표시제한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영화는 앞으로 7세 이하 사용자에게 노출이 안된다.이번 디즈니플러스 표시제한 조치에 해당된 영화로는 피터팬, 덤보 같은 과거 디즈니 대표 고전 만화영화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글북, 아리스토캣, 레이디와 트램프 등도 표시제한 범주에 들어 차단된다.또 디즈니는 성인 계정으로 로그인
세계 최대 규모 정보보호 콘퍼런스인 ‘블랙햇(Black hat)’이 명칭 논란에 휩싸였다. 인종차별 단어라는 이유다. 그의 이 같은 발언은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찬반 논쟁은 물론 논란이 될 수 있는 기술 용어를 수정하자는 움직임 확산을 불러 일으켰다.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데이비드 클라이더마흐 구글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최근 본인의 트위터 계정에 블랙햇이라는 콘퍼런스 명칭이 인종차별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당 용어를 바꾸라며 8월 개최 예정인 ‘블랙햇 USA 2020’ 연설에도 나서지 않겠다고 했다.그는 "
美 실업률 4월 14.7%→5월 13.3%→6월 11.1%백인10.1%·흑인 15.4% 인종 간 격차 여전미국 고용 상황이 점차 회복 추세다. 6월 실업률은 전월 대비 2.2%p 감소했고, 비농업 일자리 증가폭도 커졌다. 앞서 민간 전문가들이 내놓은 부정적 전망치보다 낙관적으로 나타났다. 다만, 흑인과 백인의 실업률 차이는 여전히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실업률은 11.1%로 집계됐다. 미국 노동부가 6월 비농업 일자리를 480만개 늘린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에 광고를 끊자는 운동이 포드, 폭스바겐, 혼다 등 자동차 업체로도 번진다.미국 CNBC는 6월 30일(현지시각) #이익을 위한 증오를 멈춰라(#StopHateForProfit) 운동에 완성차 업체 폭스바겐이 동참했다고 보도했다. 제약사 화이자, 커피 체인점 블루보틀 커피, 소프트웨어 업체 SAP 등도 참여했다.화이자는 7월 한 달간 페이스북과 그 자회사 인스타그램에서 모든 광고를 없애기로 했다. 이 회사는 "오늘 우리는 페이스북에 자사 플랫폼들이 모두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만한 공간이 되도록 하기 위해
페이스북 보이콧이 확산세다. 세계적인 음료 브랜드 코카콜라와 펩시도 페이스북 광고 보이콧에 동참을 선언했다. 유료 광고 보이콧의 영향으로 페이스북 주가는 26일 하루 만에 8.3% 하락해 시가총액 기준 560억달러(약 67조2000억원)가 사라졌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재산도 72억달러(약 8조6000억원)가 증발했다. 27일(현지시각) 비즈니스인사이더와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페이스북을 비롯한 모든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유료 광고를 최소 30일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최고경영자
"우리의 이상에 부합하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훨씬 더 높은 수준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팀 쿡 애플 CEO가 22일(현지시각) 온라인으로 열린 세계 개발자 회의(WWDC) 기조연설에 앞서 인종차별과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언급했다. 쿡 CEO는 "현재 우리는 인종차별에 직면해 있다"며 "조지 플로이드 사건 이후 벌어지고 있는 시위의 고통을 인식하고 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이 나라는 모두를 위한 자유와 평등의 원칙에 기초했지만 우리는 오랫동안 그러한 생각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말했다.앞서 애플은 인종 차별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 게임사 네오스트림이 개발하고 PS5 독점 서드파티 게임 19종 중 하나로 소개된 ‘리틀 데빌 인사이드’가 인종 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개발사는 특정 캐릭터 디자인을 수정하겠다고 밝혔다.게임 매체 게임즈인더스트리는 15일(현지시각), 최근 PS5 공개 행사에서 발표한 리틀 데빌 인사이드 소개 영상에 나온 캐릭터가 특정 원주민의 정형화된 특징을 사용해 SNS 등에서 비판을 받는다고 보도했다.입술이 매우 크고, 허리에 천을 두르고, 드레드록스 머리스타일을 하고, 부는 다트 무기를 사용하는 것이 정형화한 특징으로 원주민 부족을 표현한
마이크로소프트(MS)도 미국 경찰의 얼굴인식 기술 사용을 막기로 했다. 얼굴인식의 올바른 사용을 담보하는 연방 법률이 제정될 때까지다. IBM과 아마존을 포함한 ICT 공룡 기업이 잇따라 얼굴인식 기술 사용을 막는 모습이다.브래드 스미스 MS 사장은 11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ashingtonpost)가 진행하는 라이브 이벤트에 출연해 "얼굴인식 기술이 보급되면서 가장 중요한 건 인권보호다"라며 "MS는 인권에 근거한 법이 제정될 때까지 미 경찰에 얼굴인식 기술을 판매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혔다.외신은 MS 결정 배경 역시
유튜브가 흑인 콘텐츠 창작자, 콘텐츠를 지원하기 위해 1억달러(1209억원) 기금을 조성한다.11일(이하 현지시각) 엔가젯 등 외신에 따르면, 유튜브는 13일 라이브 이벤트 ‘Bear Witness, Take Action’을 연다. 미국 인종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제작자와 활동가, 교육자와 예술가를 모으는 특별 라이브 이벤트다.유튜브는 이 행사를 시작으로 6월 한달간 인종 정의, 평등을 다룬 콘텐츠를 강조할 예정이다. 기금 모금 방법과 쓰임새도 행사 직후 공개할 것으로 예상한다.수잔 워치스키(Susan Wojcicki) 유튜브 C
아마존이 미국 경찰을 상대로 자사 얼굴인식 서비스 ‘레코그니션(Rekognition)’을 1년 간 사용하지 못하게 했다. 조지 플로이드 사건 이후 벌어진 전국적인 인종 차별 반대 시위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경찰이 해당 기술을 악용하지 못하도록 막기 위해서다. 인종차별 시위가 글로벌 IT기업의 얼굴인식 기술 중단 선언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워싱턴포트스트(Washingtonpost)와 CNBC,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10일(이하 현지시각) 아마존은 자사 얼굴인식 기술을 미 경찰에 1년간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국제 실종 아동을
구글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11 베타 버전을 발표했다. 베타버전에는 여러 알림 기능과 스마트홈 기기 제어 기능 등이 포함됐다. 구글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일회성 접근 권한 모드도 추가했다. 개발자 도구 업데이트도 이뤄졌다.테크크런치와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각) 구글은 안드로이드11 첫 베타 버전을 선보였다. 구글은 이번 베타 버전이 사람(People), 조정(Controls), 개인정보 보호(Privacy)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지원 기기는 픽셀2·3·3a·4 등 4개 기종이다.안드로이드11 베타는 다
단돈 5달러(6000원)에 1000개가 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 묶음팩이 등장해 화제다. 인종 차별을 막기 위한 ‘흑인의 삶은 중요하다(Black Lives Matter)’ 운동에 기부도 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해외 인디게임 마켓 itch.io는 6일(현지시각) ‘인종 정의와 평등을 위한 게임 번들’을 출시하고 모금을 시작했다. 이용자는 최소 5달러를 기부하고 1000개가 넘는 각종 인디게임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판매 수익금은 전미 흑인 지위 향상 협회(NAACP) 법률방위 교육 기금, 세계 각국에서 Black Lives
게임 개발사 인피니티 워드가 자사 게임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워존에서 일어나는 인종 차별을 철저히 단속할 뜻을 밝혔다. 최근 미국을 넘어 세계로 확산하는 ‘Black Lives Matter(흑인의 삶은 중요하다)’ 운동에 동참하고자 하는 의지로 풀이된다.인피니티 워드는 3일(현지시각) 트위터에서 "우리 게임에는 인종 차별 콘텐츠를 위한 장소가 없다"며 "매일 인종 차별, 혐오 닉네임 수천개를 금지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게임에서 인종 차별을 뿌리 뽑기 위한 방안을 공개했다. 주 내용
미국에 한바탕 ‘폭동'이 일어나는 등 사회가 어수선하다. 백인 경찰이 무리하게 흑인을 체포하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른바 ‘조지 플로이드 사건’ 으로 불린다.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인종 차별에 대항하는 ‘흑인의 삶은 중요하다(Black Lives Matter)’ 운동이 거세게 일어난다. 스포츠와 연예계 유명 인사는 최근 시위에 동참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는데, 게임업계도 ‘지금은 (게임보다도) 더 중요한 일에 관심을 쏟을 때’라는 메시지를 쏟아내며 동참한다. 조지 플로이드는 5월 25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
넷플릭스는 31일(현지시각) 트위터에 미국 전역으로 확산된 흑인 사망 항의 시위를 지지하는 트윗을 올렸다.넷플릭스는 ‘침묵하는 것은 곧 동조하는 것이다.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며, ‘우리는 플랫폼을 가졌다. 그리고 우리의 흑인 구성원과 종업원, 창작자에 대해 이야기할 의무도 가졌다’고 강조했다.넷플릭스의 트윗은 21만번 리트윗되고 좋아요를 104만개 이상 받았다. 한편, 넷플릭스한국도 이 트윗을 번역해 트윗했으나,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를 ‘우리 모두의 삶은 중요합니다’로 잘못 전달한데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지자 삭제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