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은 17일 오전 이사회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을 사내이사 및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하기로 의결했다. SK온은 10월 1일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전기차 배터리 전문기업으로, SK이노베이션의 100% 자회사다.최재원 수석부회장은 17일부터 지동섭 대표와 함께 SK온 각자대표 직을 수행한다. 최 수석부회장은 성장 전략과 글로벌 네트워킹을 맡고, 지 대표는 경영 전반을 담당한다. SK온 이사회 의장은 기존과 같이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맡는다.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사외이사 전원이 참석하는 확대 인사평가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7일 연말 임원인사를 통해 직할 체제를 강화하고 젊은 임원을 대거 등용해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아버지 정몽구 명예회장 시절부터 그룹을 이끌어온 '가신그룹'을 퇴진시키고 미래사업 추진을 위해 세대교체 차원의 인사가 이뤄졌다는 평가다.현대차그룹은 17일 정기 임원 인사에서 윤여철 부회장 퇴진을 포함해 대대적인 세대교체에 나섰다. 전체 임원의 30%를 퇴진시키고 신규 임원은 25%만 충원해 임원진을 물갈이했다.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윤여철 현대차 노무 총괄 부회장은 올해 하반기 인
국내 IT 서비스 빅3로 불리는 삼성SDS, LG CNS, SK C&C 수장이 교체없이 나란히 2022년 지휘봉을 잡는다. 대외 사업 확대는 세 수장 모두의 공통 미션이다. 2022년 클라우드와 스마트팩토리, 물류 등 신성장 사업에서 수익을 내야 한다. 그룹 계열사 일감을 넘어 성장을 위한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 최근 삼성·LG·SK 그룹의 사장단 인사가 마무리됐다. IT 서비스 계열사 빅3 대표 모두 유임이 확실시된다. 가장 오래 대표직을 유지하는 인물은 김영섭 LG CNS 대표다. 김 대표는 2015년 11월 LG CNS 대표로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2일 최규남(사진)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임원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최규남 신임 사장은 1964년생으로 서울대 자원공학과를 졸업한 후 뉴욕대 경영학 석사 과정을 수료하고 스탠퍼드대 공업경영 석사 학위를 받았다.그는 씨티은행 기업금융부와 제주항공 대표이사 등을 거쳐 2018년 SK그룹에 영입돼 글로벌사업개발담당과 미래사업팀장 겸 환경 태스크포스(TF)장 등을 맡았다.수펙스추구협의회는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현재 7개 위원회 체제를 유지했다.수펙스추구협의회는 SK그룹 경영의 최고 협의기구로 콘트
SK하이닉스에서 40대 사장, 30대 부사장이 나왔다.SK하이닉스는 2일 이사회 보고를 거쳐 발표한 임원인사에서 노종원 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새로 만든 사업총괄 사장으로 선임했다.노종원 사장은 글로벌 사업과 함께 미래성장 전략과 실행을 주도하게 된다.노 신임 사장은 1975년생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물리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 대학원 기술정책학과 석사과정과 동 대학원 기술정책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2003년 SK텔레콤에 입사했다. 2016년 SK주식회사 C&C 사업개발본부장(상무)
SK㈜ C&C는 2일 종합 디지털 전환 파트너로서 디지털 플랫폼 사업의 본격적인 성과 창출을위한 핵심 기술 연구개발(R&D) 강화와 플랫폼 대외 확산을 위한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우선 인공지능(AI)∙데이터 기술을 통합한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고객 니즈 신속 대응과 기술 간 시너지제고를 위해 관련 R&D 조직을 통합한다. 회사 디지털 에셋의 표준화와 품질 경쟁력강화를 위해 플랫폼 아키텍처 조직을 신설한다.SK C&C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강점을 가진 제조 분야에서도 제조 플랫폼의 대외 시장 확대를위해 생산∙설비∙물류 등
오리온그룹은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과 소비자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서 역량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제품 중심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기 위해 한국, 중국, 베트남 법인의 대표이사를 R&D 전문가와 현지화 전략 실행에 능한 임원들로 신규 내정 및 선임했다.한국 법인은 이승준 사장을 대표이사 겸 글로벌연구소장으로 내정했다. 1989년 오리온에 입사한 이 대표는 국내 최고의 식품개발 전문가로서 상품개발팀장, 중국 법인 R&D부문장을
삼성전자가 이르면 이번주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한다. ‘뉴삼성’을 선언한 이재용 부회장이 2022년에도 김기남 DS(반도체)부문 부회장, 김현석 CE(소비자가전)부문 사장, 고동진 IM(모바일)부문 사장 등 대표이사 3인과 동행을 이어갈지가 최대 관심사다.재계는 이재용 부회장 경영 복귀 후 첫 임원인사 시행인 만큼 대규모 승진·발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미래 사업 영역에서 차세대 기술 리더십을 갖춘 젊은 인재를 전진 배치할 가능성이 제기된다.이 부회장은 11월 방미 출장 중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 아
LG전자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2022년 1월 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의안은 이사 선임의 건이며 사내이사 1명과 기타비상무이사 1명을 각각 선임할 예정이다.LG전자는 "이사회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최근에 공석이 된 이사를 조기에 선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임시주총에서 선임할 사내이사는 이날 단행된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조주완 LG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 기타비상무이사는 같은날 LG 부회장으로 승진한 권봉석 LG전자 최고경영자(CEO)다.이광영 기자 gwang0e@
LG그룹이 2022년도 임원인사에서 132명의 신임 상무를 배출하며 구광모 회장 취임 후 최대 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상무 60% 이상을 40대로 선임한 점이 특징이다. 취임 4년차를 맞아 세대교체를 통한 구 회장의 리더십 강화가 돋보인다는 평가다.LG그룹은 25일 권봉석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을 LG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LG전자 대표이사에 조주완 LG전자 CSO를 승진 발령하는 내용을 담은 2022년 정기임원인사를 발표했다.LG는 이번 임원 인사에서 신규 임원 132명을 비롯해 총 179명을 승진시켰다. CEO와 사업본부장
LG전자의 CSO(최고전략책임자)인 조주완 부사장이 25일 임원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며 신임 CEO에 올랐다.조주완 사장은 34년 재직 기간 중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근무한 '글로벌 사업가'로 평가받는다.LG전자는 조 신임 사장이 해외에서 다양한 시장과 고객 가치를 경험하고 풍부한 이해를 바탕으로 회사의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이끌었다고 소개했다. 최근 2년간 최고전략책임자(CSO)를 맡으며 '이기는 성장, 성공하는 변화' 철학을 전사적으로 심었다.1962년생인 조 사장은 부산 동성고와 부산대, 연세대 대학원을 나왔으며 1987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은 25일 2022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대표이사 CEO인 정원석(사진)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정 대표는 2019년 말 LG전자 VS사업본부 그린사업담당을 맡으며 전기차 파워트레인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등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글로벌 영업 기반을 구축했다.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은 "철저한 성과주의를 기반으로 단기적인 사업 성과뿐 아니라 보유 역량이나 성장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과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인재를 선발했다"고 강조했다.이광영 기자 gwang0e@ch
LG이노텍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2022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확정했다. 부사장 1명, 전무 1명, 상무 7명 등 총 9명이 승진했다.LG이노텍은 이번 임원인사가 철저한 성과주의 인사 원칙을 바탕으로 이뤄졌고, 탁월한 사업성과와 함께 향후 미래 사업을 이끌어 갈 역량과 성장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25일 밝혔다.문혁수 광학솔루션사업부장(전무)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문 신임 부사장은 LG이노텍이 카메라 모듈 및 3D센싱 모듈 사업에서 글로벌 1등 지위를 확고히 하고 사업을 확대하는 데 기여한 인사로 평가받는다.LG이노텍은 김
LG화학은 25일 이사회를 열어 현재 첨단소재사업 본부장을 맡고 있는 남철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2022년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인사에서는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6명, 상무 신규선임 13명, 수석연구·전문위원 승진 3명 등 총 23명의 승진자가 나왔다.남 부사장은 미국 와튼스쿨 MBA 및 글로벌 컨설팅 업체 출신의 경영전략, 신사업발굴 및 사업화 분야 전문가다.2020년 12월 첨단소재사업본부장으로 부임해 양극재, 분리막 등 차세대 성장동력을 강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LG화학은 "철저한
롯데는 25일 롯데지주 포함 38개 계열사 이사회를 열고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전방위적인 인재 영입과 성과주의 원칙에 입각한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조직개편도 단행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그룹 경영관리 체계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롯데는 기존 비즈니스 유닛(BU·Business Unit) 체제를 대신해 헤드쿼터(HQ·HeadQuarter) 체제를 도입한다. 롯데는 2017년 3월 BU 체제를 첫 도입했다. 유통, 화학, 식품, 호텔·서비스 등 4개 BU를 조직해 각 BU장이 해
삼성, SK, LG 등 주요 그룹의 정기 임원인사 시즌이 다가왔다. 25일 LG전자가 스타트를 끊고 12월 삼성과 SK가 차례로 인사를 단행한다. 각사의 부회장, 사장급의 세대교체 폭에 재계의 관심이 쏠린다.23일 재계에 따르면, LG는 25일 지주사 LG,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 주요 계열사 이사회를 차례로 열고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한다. 취임 4년 차를 맞은 구광모 회장이 과감한 쇄신 인사로 대대적 변화를 줄 것인지가 관심사다.권봉석 LG전자 사장은 LG그룹 지주사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사실상 내정됐다. 권
네트워크 혁신 및 성장사업 집중서창석·윤동식·우정민·홍기섭 부사장 승진전무 승진 9명 중 3명은 여성 KT가 12일 2022년 조직개편 및 그룹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예년보다 한달 쯤 빨리 시행했다.KT는 서창석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네트워크부문을 총괄하도록 했다. 서창석 신임 네트워크부문장은 28년 동안 유·무선 네트워크에서 경력을 쌓은 통신 전문가이다. 안정적인 네트워크 운용을 통해 더욱 신뢰받는 통신서비스 제공은 물론 디지털혁신 서비스를 뒷받침하는 강력한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을 책임지게 됐다. 또한 네트워크 기획과 운용
가석방 출소 후 대외 활동을 자제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발걸음이 10월 들어 빨라질 전망이다. 20조원 규모의 미국 제2파운드리 투자를 확정짓고, 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속도를 낸다는 것이다. 보통 연말 이뤄지는 임원인사 시기도 앞당겨진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10월 중 미국 출장길에 올라 반도체 신규 투자 계획을 발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삼성전자가 20조원 규모의 투자를 예고한지 4개월 넘게 흐른 만큼, 이 부회장이 직접 나서 투자시기와 부지를 최종 확정할 것이란 시나리오다.이 부회장은 9월 30일
신한카드는 30일 ‘라이프&파이낸스 플랫폼’ 기업 도약하기 위해 2021년 조직 개편과 이에 따른 인사를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창립 13주년 기념식에서 ‘라이프&파이낸스 플랫폼’ 기업을 제시했다. 이는 기존 카드업과 금융의 영역을 초월해 데이터·디지털에 기반한 새로운 사업모델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한카드의 미래상을 의미한다.신한카드는 데이터·디지털 기반 3대 신사업을 전담하는 추진단을 본부급으로 신설했다. 또 사업 인허가 취득 및 플랫폼을 기획·개발·운영하는 조직은 부서급으로
하나은행은 ‘넥스트(NEXT) 2030, 빅스텝(Big Step)’ 전략 추진을 위한 2021년도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의 주요 핵심은 ▲소비자리스크관리그룹 신설 및 외부 여성 전문 인력 영입을 통한 금융소비자보호 기능 강화 ▲ESG 전담 부서인 ESG기획 섹션을 신설해 실행 중심의 ESG 경영 체계 강화 ▲3S(Simple, Speed, Smart) 원칙 기반의 팀(Unit) 중심 조직체계 개편 등이다.하나은행 측은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의 배경은 본격적인 빅테크의 금융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