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가면역질환 시장은 2025년 2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 국산 블록버스터(매출 1조 이상을 기록하는 의약품) 신약이 탄생할지 관심이 집중된다.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자가면역질환은 인체 내부의 면역체계가 정상 세포를 항원으로 인식하며 공격하는 질병이다. 자가 면역 질환에는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혈관염 등과 같은 류마티스 질환과 자가 면역 갑상선염, 다발성 경화증 등과 같은 기관 특이적인 질환 등이 있다. 자가 면역 질환은 급성 또는 만성 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독일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처방을 빠르게 확대하며 직접판매 체제를 안착시켰다고 12일 밝혔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와 ‘램시마SC’ 두 제품의 독일 시장 점유율은 2020년 15%에서 2021년 31%로 2배 이상 증가한데 이어, 올 1분기 42%를 기록했다.독일은 램시마 점유율이 10% 초반에 머무르는 등 제품별 점유율의 변화가 거의 없던 국가였으나, 직판 전환과 함께 ‘램시마SC’ 출시가 이뤄지면서 시장이 빠르게 변화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앞서 셀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창립 10주년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2년 설립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영위 중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10년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 안과질환 치료제 총 6종 제품의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현재 한국과 유럽 등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5종의 제품을 판매 중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가 보유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SB2, SB4, SB5)은 유럽 내에서만 24만명 이상의 환자들에게 누적 처방됐다. SB4(엔브렐 바이오시밀러, 유럽 제품명 ‘베네팔리’)는 유럽 에타너셉트 성
LG화학은 중국 트랜스테라 바이오사이언스와 자가면역질환 치료 후보물질 ‘LC510255’의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LG화학의 LC510255는 과민성 면역기능 조절 단백질인 S1P1(스핑고신-1-인산 수용체-1) 발현을 촉진하는 경구용 신약이다. LG화학은 앞서 전임상 및 임상1상을 통해 면역세포 감소 효과, S1P1 단백질에 대한 높은 선택성 등을 확인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트랜스테라는 중국 시장에서 LC510255의 독점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획득한다. 중국 외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권리는 LG화학이 보유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유럽임상 1상 승인항암이중항체 미국암연구학회서 전임상 결과 발표혈액항응고제 ‘나파벨탄’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능 확인…치료제 개발 위한 임상 2상 진행자가면역질환·샤르코-마리-투스 치료제 등 주요 파이프라인 해외 임상 순항종근당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13%인 1300억원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했다. 올해에도 1500억원 이상 투자를 목표로 글로벌 혁신 신약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연구개발에 대한 과감한 투자는 곳곳에서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난다. 6월에는 새로운 기전으로 주목 받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CKD-50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자가면역질환 환자 상태를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같은 내용의 논문이 한 의학저널에 실렸다고 2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ASST Rhodense 국립병원에서 궤양성 대장염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던 30대 남성 환자는 코로나19 감염으로 폐렴 증상이 발생했다. 환자는 기계 장치의 도움을 받아 호흡해야 하는 상태였고, 궤양성 대장염도 심각했다.이에 지안피에로 마네스 소화기내과 부국장이 이끄는 의료팀은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자가주사할 수 있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를 네덜란드에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램시마SC는 기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를 정맥주사(IV)에서 피하주사(SC)로 제형을 변경한 의약품이다. 지난해 11월 유럽의약품청(EMA)에서 승인받은 뒤 올해 독일과 영국 등에서 출시됐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램시마SC 네덜란드 출시에 맞춰 지난달 말쯤 온라인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의사와 약사, 병원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심포지엄에 참석한 톰 하위징아 네덜란드 라이
셀트리온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체 개발한 항체 바이오의약품 램시마SC의 국내 판매허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식약처는 류마티스 관절염(RA) 적응증에 허가를 내렸다. 셀트리온은 연내 염증성 장질환 적응증을 추가할 계획이다. 또 추가 허가 완료 후 국내시장에 램시마SC를 선보인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TNF-α 억제제)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정맥주사(IV) 제형인 램시마를 피하주사(SC)로 제형으로 변경했다. 지난해 11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판매 승인을 획득했다.셀트리온은 최근 북미
셀트리온이 유럽과 미국에 이어 캐나다 시장에도 진출한다. 셀트리온은 캐나다 보건청에 세계 최초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 허가를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램시마SC는 기존 정맥주사(IV) 제형인 램시마를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변경해 자체 개발한 항체 바이오의약품이다. 셀트리온은 2019년 11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이 약품의 판매 승인을 획득했다.캐나다 보건청은 셀트리온이 EMA에 제출한 램시마SC 임상 데이터를 인정하고, ‘바이오베터(Biobetter·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을 기반으로 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