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3개월만에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직을 포기한 것에 대해 미안하다고 말했다. 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은 "임 후보자는 NST도 3개월도 되지 않아 나왔는데 과기정통부 장관직을 책임감있게 수행할 수 있겠냐"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임 후보자에 "다른 좋은 제안이 들어오면 과기정통부 장관직도 버릴 것이냐"고 물었다. 임 후보자는 "질문이 가정형이라 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임 후보자의 도덕성 문제도 비판했다. 그는 "임 후보자는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내정자가 28㎓ 대역 5G 기지국 구축 숙제를 안은 이통 3사의 의무 설치 수를 3분의 1 수준으로 줄여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통 3사가 공동으로 기지국을 구축한 후 함께 써도 무방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임 내정자의 생각대로 28㎓ 기지국을 설치하는 것은 이통 3사가 애초에 정부에 제출했던 계획과 다른 만큼 문제가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양정숙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무소속)이 공개한 임혜숙 장관후보자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서에 따르면, 임 후보자는 이통사가 28㎓ 대역 5G 기지국을 공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정부지원금을 받기 위해 논문을 게재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임 후보자 측은 27일 "IITA(현 IITP)에서 지원한 대학IT연구센터육성지원사업 과제에 참여연구원으로 제자들과 연구를 수행했었다"며 "제자의 석사학위 논문과 학술지 논문은 과제의 결과물 중 하나일 뿐 정부지원금을 받기 위해 학술지 논문을 게재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임 후보자는 제자의 석사학위 논문을 바탕으로 새 창작물인 것처럼 학술지에 2개의 논문을 게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임 후보자 측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27일 자녀 이중국적 논란과 관련해 한국에서 복수 국적을 활용해 혜택을 받은 것이 없다고 해명했다. 임 후보자 측은 "청문회 준비 중 국적법 규정을 알게 돼 딸들이 미국 국적을 포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임 후보자 자녀들은 복수 국적을 유지하고 있다. 임 후보자 장녀는 1993년생, 차녀는 1998년생이며, 이들은 임 후보자가 미국에서 유학·근무하던 시절 태어나며 태어날 때부터 복수 국적자였다. 한국 국적법 상 만 20세가 되기 전 복수국적자가 된 사람은 만 22세가 되기 전 하나의 국적을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내정자가 꼽은 최우선 과제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이다. 국산 1호 백신을 개발해 전 국민의 질병 감염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겠다는 의지다. 임혜숙 후보자는 19일 서울 광화문우체국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국민이 안심하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게 국산 백신 1호가 나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한민국이 과학기술 강국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초 여성 과기부 장관 타이틀에 대해서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지만 후
9일 오전 10시 시작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가 9일 자정에야 끝났다. 황 후보자는 문화·콘텐츠·관광·체육 관련 경력이 전혀 없는 인물이다.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은 황 후보자 인사가 관련 업계를 위하기보다는 친문(親文) 보은을 위한 인사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황 후보자는 정책 집행이 미흡한 분야를 묻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고 대답하기도 했다. 다만 여당은 그동안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문체부 장관을 맡았다며 후보자를 옹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황희 장관은 게임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할 의지를
장관 인사청문회는 후보자의 전문성과 자질 등을 검토하는 자리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최근 인사청문회에서 정치적 공세를 퍼부으며 후보자 낙마에 몰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 인사청문회도 예외는 아니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 관련 논란을 과기정통부 청문회에서 언급했다. 자유한국당은 8월 30일 있었던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자리도 색깔론 공방을 했는데, 과기정통부 청문회 역시 비슷한 기조를 이어갔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후보자가 혁신성장의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강국 도약을 위한 국가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먼저 연구자로서 대부분의 삶을 살아 왔지만 이를 바탕으로 과학기술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최 후보자는 "제 경력의 대부분을 반도체와 인공지능분야의 연구자로 보냈다"며 "연구자, 교육자로서의 제 삶이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고,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가 인사 청문회 일정을 합의했다. 일부 후보자는 결국 법정 시한을 넘겼다.22일 과방위 관계자에 따르면 인사청문회 계획서는 열흘넘는 협상 끝에 23일 채택된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 후보자는 30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는 9월 2일에 인사 청문회를 열기로 최종 합의했다. 결산과 법안소위 일정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 두 후보자는 14일 국회에 인사청문 요청안을 제출했다. 하지만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 일정을 놓고 여야가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가 현행 요금인가제 폐지를 묻는 질문에 긍정적인 시그널을 내비쳤다. 요금인가제는 시장지배적사업자가 통신 요금제를 출시할 때 정부 승인을 받는 절차로, 현재 이통3사 중 SK텔레콤이 인가 대상이다.박선숙 의원(바른미래당)은 27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휴대폰 요금제를 정부가 검토한 뒤 인가하는 방식으로 하다보니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의 요금제를 따라 나머지 사업자 KT, LG유플러스가 비슷한 요금제를 만들어 사실 상 담합을 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5G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국내외 IT기업 역차별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에 대한 질문에 "세금을 거두는 방법으로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철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넷플릭스 같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의 성장이 국내 미디어 환경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며 "국내기업의 역차별이 우려되는데 미디어 산업을 살릴 복안이나 구체적인 계획을 설명해달라"고 요청했다.조 후보자는 "해외기업이 국내에서 이윤을 내면 세금을 거두는 방안이 있다"고 제안하자 이 의원은 "현실적으로 그게 가능하다고 보냐"고 되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가 27일로 예정된 조동호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태스크 포스를 운영하는 등 준비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과기정통부 관계자에 따르면, 전성배 기획조정실장 지휘 하에 장관 인사청문회 대비 태스크포스(TF)가 꾸려졌다. 전 실장이 TF장을 맡고, 감사관, 경영지원 과장 등 주요 간부들이 TF에 참여한다. TF는 조 내정자의 과기정통부 현안 및 업무 파악 등을 돕는 역할을 한다. 과기정통부 한 관계자는 "인사청문회를 준비하기 위해 병역관련 서류나 재산 관련 서류 등 행정적으
8일 임명된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 일정이 확정됐다.1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방송위원회(이하 과방위) 소속 여야 간사는 회의를 열고 14일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계획서를 채택하기로 했다. 이어 27일 오전 10시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과기정통부장관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조 후보자는 국립과천과학관에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소를 마련하고 개인 신상에 관한 서류와 소명 자료를 준비하고 있다. 전성배 기획조정실장, 유국희 대변인, 손승현 감사관 등 주요 과기정통부 간부들에게 보고를 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