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정전, 침수, 강풍 등 영향으로 통신·유료방송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사업자들과 협력해 신속히 복구를 추진 중에 있다고 6일 밝혔다.유·무선통신 및 유료방송 피해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새벽에 집중 발생했다. 6일 오전 7시 기준으로 누적 14만 1570회선에 장애가 발생했다. 이 중 8만 1988회선은 복구가 됐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유선통신은 장애 4만 5162회선 중 2만 7453회선을 복구했고, 무선통신은 장애 2887국소 중 1074국소를 정상화했다. 유료
정부가 2021년 10월 전국 단위로 발생한 KT 인터넷 장애와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의 통신재난관리기본계획을 올해 시행한다. 주요 통신사업자의 네트워크 작업 관리 체계과 구조를 개선하고 서비스 복원력을 높이는 내용을 담았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9일 2022년 제2차 통신재난관리심의위원회(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제2차 심의위원회는 이날 2022년 통신재난관리기본계획 변경안을 심의, 의결했다. 본래 2021년 9월 마련됐지만 그해 12월 네트워크 안정성 확보방안을 추가로 마련함에 따라 이를 반영하면서 의
미국에서 21일(이하 현지시각) 애플 앱스토어, 애플뮤직, 애플TV플러스(+) 등 서비스가 중단됐다가 복구됐다.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미 동부시각으로 21일 낮 12시 32분쯤 앱스토어와 애플뮤직,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애플TV+, 아이튠스 스토어, 애플지도, 팟캐스트 등의 서비스가 중단되거나 차질을 일으켰다고 보도했다.애플 홈페이지의 '시스템 상태'(system status) 사이트에 따르면 중단된 서비스는 게임 서비스인 애플아케이드, 애플피트니스+, 팟캐스트, 아이클라우드 등을 포함해 한때 20개쯤에 달했다.장애
2021년 10월 발생한 KT 전국 인터넷 장애와 같은 통신 재난을 예방하고자 올해 통신 사업자별로 강화한 통신재난관리기본계획을 시행한다. 네트워크 작업 관리 강화와 코어망 개선, 상호 백업망 구축 등을 추진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021년 12월 방송통신발전 기본법 개정안이 시행하면서 법정기구가 된 통신재난관리심의위원회 위원 구성을 개편하고 올해 제1차 심의위원회를 25일 개최했다.통신재난관리심의위원회는 이번 개편을 통해 법률 분야 전문가를 추가했다. 여성위원 수도 늘렸다. 총 구성원은 과기정통부와 행정안전부, 소방
KT가 2021년 10월 발생한 전국 단위 네트워크 장애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 세부 등급이 한 단계 하락했다. 이달 발생한 IPTV 서비스 장애 역시 향후 등급 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은 ESG 등급 위원회를 개최해 KT를 포함한 11개 기업의 ESG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KCGG의 새로운 등급은 2021년 10월 정기 ESG 등급 부여 후 10월부터 2022년 1월 3일까지 확인된 ESG 위험을 반영해 결정됐다. 평가 대상 기업은 2022년 1차 등급 조정이 됐다.
KT가 전국 단위 인터넷 장애를 겪은지 3개월 만에 IPTV 서비스에서도 전국 단위 장애를 일으켰다. 송출 관련 장비 이상에 따른 장애다. KT IPTV 가입자의 5%가량이 이번 장애로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된다. 약관에 따라 피해 보상은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KT는 9일 자사 IPTV 서비스인 올레TV에서 장애를 일으켰다. 당일 오후 10시 42분부터 11시 40분까지 전국 단위 셋톱박스 중 일부에서 장애가 발생하면서 지상파를 비롯해 특정 채널이 제대로 송출되지 않았다. KT가 추산한 피해자는 최대 49만명이다. 전체 가입자(9
2021년은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를 포함한 통신 3사의 사업 명암이 뚜렷한 한 해였다. 통신 3사가 염원하던 비통신 사업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는 2000만명을 돌파했다. 비통신 사업에 주력한 사이 본업에선 전국 단위 통신 장애가 발생하는 등 문제점이 수면 위로 떠 올랐다. 5G 소비자의 집단 소송도 이어졌다. 28기가헤르츠(㎓) 5G 사업에선 한 차례 위기를 넘겼다.탈통신 외치던 통신 3사, 비통신 매출 늘리며 영업익 1조 시대 개막통신 3사에겐 올해가 탈통신 확대의 본격적인 원년이
정부가 10월 발생한 전국 단위의 KT 인터넷 장애를 방지할 대책을 발표했다. 중앙 시스템 통제 강화와 모의시험 체계 도입, 인공지능(AI) 등의 네트워크 관리 기술 도입 과제를 가장 먼저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코어망 계층화와 접속 경로 이중화 등의 네트워크 생존성 확보 과제도 빠르게 추진한다. 이같은 과제는 모두 2022년 작업이 진행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네트워크 안정성 확보방안 브리핑을 개최했다. 이번 브리핑은 KT 전국 인터넷 장애 관련 후속 대책을 담은 방안을 설명하고자 마
KT 부산국사에서 벌어진 네트워크 경로 설정(라우팅) 오류로 전국 KT망이 89분간 중단됐다. 찰나의 실수가 전국을 마비시키며 네트워크 안정성 확보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부각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간통신사업자의 네트워크 시스템을 체계화하는 등 대안 마련에 나섰다. 통신사 간 상호 백업 체계를 갖추도록 해 한 통신사 네트워크에 문제가 생겼더라도 해당 통신사 이용자의 인터넷이 끊기지 않도록 한다. 소상공인 백업 직원과 함께 재난 발생 시 서비스 제공 시에만 소상공인이 요금을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통신사의 네트워크 인프라 투자
KT 인터넷 장애로 피해를 본 가입자의 81%가 KT 보상액이 적정하지 않다고 봤다. 이용자 다수는 통신 서비스가 30분 이상 발생했을 때 통신사가 피해를 보상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응답자의 80.9% "KT 보상 적정하지 않다"소비자 단체인 소비자시민모임은 통신 서비스 장애 관련 소비자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11월 15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소비자시민모임 온라인 채널에서 20대 이상 남녀 소비자 533명을 대상으로 설문 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52.2%(278명)는 1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인 왓챠가 잦은 서비스 오류로 사용자 빈축을 산다. OTT 시청 황금 시간대인 주말을 앞둔 10일에는 서비스 접속과 콘텐츠 재생에서 모두 오류를 일으켜 이용자 원성이 곳곳에서 표출됐다. 왓챠는 서비스 오류를 모두 복구했으며, 피해를 입은 이용자에게 보상을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불금에 왓챠 보려던 이용자들 ‘뿔났다’왓챠는 10일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오류를 일으켰다. 왓챠에 따르면, 당일 오후 1시 30분부터 다음날인 12일 오후 7시까지 ▲콘텐츠 재생 오류 ▲서비스 접속 오류 ▲일부 계정 결제
방역패스 첫날 전자출입명부(QR코드)와 질병관리청 쿠브(COOV·전자예방접종증명서) 애플리케이션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해 시민 불편이 컸다. 방역당국은 오류 원인이 KT DS 클라우드 센터 ‘접속 부하'라고 지목했지만, KT 측은 이를 부인한다. 양측이 책임을 서로에게 돌린다. 13일 질병관리청은 쿠브 앱 접속 장애와 관련해 "쿠브 서버가 있는 KT DS 클라우드 센터에서 ‘접속 부하’ 문제가 생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11시 40분쯤부터 질병관리청 쿠브 앱에 접속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 사례가 전국에서 속출했다.
LG유플러스는 이스라엘의 클라우드 네트워크 기업인 드라이브넷과 협력해 네트워크 장애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클라우드 유선 백본 패킷 전달 장비를 실증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클라우드 유선 백본 패킷 전달 장비는 범용 서버와 스위치에 컨테이너 기반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가상화 장비다.LG유플러스는 최근 통신 사업자가 네트워크를 세분화하면서 클라우드 중심 구조로 전환한다고 짚었다. 이 과정에서 컨테이너 중요 개념이라는 강조점도 더했다. 컨테이너는 어디서나 실행 가능한 소형 독립 운영체제다. 5G 네트워크 서비스를 클라우드로 옮겨가는 데
KT가 서울 구로구와 영등포구 일대에서 훼손됐던 광케이블을 복구했다. 통신망도 정상 가동에 들어갔다. 11일 KT에 따르면, 서울시 구로구와 영등포 일대에서 발생한 유·무선 인터넷 장애가 복구됐다. 앞서 KT는 이날 오전 10시23분께 해당 지역에서 인터넷 장애가 발생하자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이후 장애 발생 3시간여 만인 오후 1시50분께 복구 작업을 마쳤다.이번 인터넷 장애는 서울시가 월드컵대교 남단 도로변에서 수목 작업을 진행하던 중 땅에 매설돼 있던 광케이블을 절단한 탓에 발생했다. 사고 후 여파가 주변 105개 기지국에
"국민 피해를 입힌 것에 대한 미안함이 없어 보인다. 책임감 없는 태도가 국민 불신을 초래한다."허은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의원(국민의힘)이 9일 오후 진행된 국회 과방위 전체회의에 출석한 KT를 두고 평가한 말이다.KT는 이날 회의서 단순 작업 실수로 전국 단위 통신 대란을 일으킨 점, 피해 심각성이 큼에도 그에 부합한 보상안을 내놓지 못한 점 등을 이유로 국회 지적을 받았다. 피해 심각성과 동떨어진 몇몇 발언이 나와 질타를 듣기도 했다."주주 이익 위했다. 포스 조작 가능성 있다"는 KT에 국회 질타이날
KT가 10월 발생한 전국 통신 장애로 피해를 본 가입자 대상 배상안을 발표했지만,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국회에서도 피해자 협의에 기반한 손해배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논의가 나왔다.양정숙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의원(무소속)은 통신사 과실로 통신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가 피해를 볼 경우 통신 사업자와 이용자 간 협의로 배상안을 마련하도록 하는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9일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10월 25일 발생한 KT 통신 장애 연장선에서 나왔다. KT 통신 장애가 전국에서 이뤄졌
"공진 전체에 전화, 인터넷, 금융 다 끊겼어. 한국통신 청호지사에서 불이 났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1화에서 남주인공인 홍반장(김선호)이 여주인공 윤혜진(신민아)에게 던진 대사다.윤혜진은 1화에서 어릴 적 추억이 있는 바닷가 마을 공진에 방문한 후 타고 온 차에서 시동이 걸리지 않아 문제를 겪는다. 보험사에 연락하려 했지만 휴대전화 신호가 잡히지 않는 상황에 처했다. 근처 카페에 있는 유선 전화도 먹통이었다. 카페에서 커피를 마신 후 값을 지불하려 했지만, 카드 결제 역시 불가능했다. 어쩔 수 없이 현
KT 전국 유·무선 장애가 인재(人災)인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에서 발생한 네트워크 설정 오류가 KT 관리·감독 부재로 전국 단위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피해 규모를 키웠다.하지만 이번 통신 대란의 책임이 KT에 있음에도 정부가 법적인 책임을 물기 힘든 상황이다. 피해자 보상책 역시 KT 결정이 중요한 상황이다. 엄중한 상황인 것은 맞지만, KT가 내놓은 보상책이 피해 범위보다 부족하더라도 정부가 직접적으로 개입할 수 없다는 것이다. 사람이 만들고 사람이 키운 KT 인터넷 장애…"부산에서 발생한 오류가 전국 단위로 삽시간에 확산"과학기
KT가 25일 전국 유·무선 통신 장애로 발생한 피해를 두고 보상에 나선다. 약관과 상관 없이 보상을 진행하며, 이번 기회에 보상 약관도 개정한다. 보상 절차를 위한 신고센터는 빠르면 다음주 문을 연다. 구현모 KT 대표는 28일 오전 KT혜화타워에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사고 대책과 보상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과방위에선 이원욱 과방위원장과 조승래 의원, 이용빈 의원, 정필모 의원이 간담회에 참석했다.구 대표는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기존 약관과 상관없이 통신 장애와 관련
2018년 KT 아현국사 화재는 서울 일부 지역의 통신망에 치명상을 안겼다. 유무선 인터넷 회선은 물론 일반 상점의 결제 솔루션이 막히는 일대 혼란이 빚어졌다.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통신재난관리심의위원회를 통해 재발 방지에 나서는 등 진화에 나섰다. 아현국사 화재 발생 3년이 지난 2021년 10월, KT 유무선 통신망이 85분간 마비되는 사태가 재발했다. 사후약방문으로 만든 통신·전력공급망 이원화 전략은 마비를 전혀 막지 못했다. IT조선 취재 결과, 정부는 통신사업자들의 통신망 이원화 등 올해 사업 현황을 파악조차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