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파법에 이동통신 주파수 재할당대가 산정방식 제도화 관련 내용을 담는 데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과기정통부는 30일 ‘이동통신주파수 재할당 세부 정책방안’을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 3G·LTE 주파수 재할당 대가는 논의 끝에 3조1700억원(5년 기준)으로 확정했다. 그동안 과기정통부는 경제·경영, 법률, 기술 분야별 전문가로 연구반을 구성해 시장 및 기술환경을 분석하고, 재할당 주파수의 경제적 가치에 대한 분석과 논의를 진행했다. 하지만 연구반에서 만든 기준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전파법 시행
주파수 재할당대가 산정방식을 놓고 정부와 평행선을 걷는 이통3사가 정부를 상대로 대가 산정과 관련한 정보공개 청구에 나선다. 기업과 정부 간 충돌이 확산하는 추세다. 이통3사는 12일 정보공개를 청구하며 "과기정통부는 지난 10년간 이뤄졌던 신규 주파수 경매 시 최저경쟁가격 및 재할당 주파수 대가의 세부 산정근거와 방식을 명백히 공개하고, 이번 재할당대가 산정방식이 전파법에서 규정하는 원칙이나 지금까지의 기준과 다르게 이루어지는 배경과 이유에 대해 투명하고 명확한 설명을 수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통3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