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지난해 ‘바람의나라' A 불법 사설서버 운영자들을 대상으로 청구한 저작권 침해정지와 폐기, 손해배상 소송에서 지난달 23일 승소했다고 1일 밝혔다.불법 사설서버는 동일 게임인 것처럼 서비스하며 그로부터 이익을 취하는 운영 행위를 일컫는다. 저작권자로부터 사용 허락을 받지 않고 무단으로 유사하거나 동일한 게임을 만들어 정식 서버를 거치지 않는다. 넥슨은 ‘바람의나라’ A 불법 사설서버와 관련해 2018년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 그 결과 불법 사설서버 운영자를 2019년 검거했다. 넥슨은 이들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저작권
저작권법 개정 입법 제안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이용 증가로 저작권법을 손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 PP협의회(PP협의회)는 2일 저작권법에 음악실연자와 음반제작자에 대한 전송보상 청구권을 도입할 것을 국회에 건의했다.PP협의회에 따르면 현재 방송 제작에서 가수 등 실연자들과 음반사에 지급하는 저작권료는 프로그램당 사용 내역이 많아 보상금 지급단체에 방송 보상금으로 일괄 정산하는 방식으로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프로그램당 이들 사용 내역은 적게는 30-40개, 많게는 300-400개의 권
인디언 기우제가 항상 성공한다는 이야기는 이미 유명하다.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낸다는 인디언의 이야기는 정해놓은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의미 없는 일을 하며 기다리는 행태에 자주 비유된다.기술과 관련된 제도 역시 인디언 기우제를 항상 지내고 있다. 취재에서 만난 많은 법률 관계자는 신기술에 관한 앞선 제도나 가이드라인은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판례나 관련 법안이 없으니, 피해가 ‘입증’되고 대중에 ‘주목’ 받아, 여러 곳의 ‘공감대’가 형성되어야만 제도적 장치가 작동한다는 것이다. 구제받기 힘든 피해자가 생길 수밖에 없다. 이전
딥페이크 범죄 첫 적발일본에서 인공지능(AI) 범죄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교토부경찰본부 사이버범죄대책과와 우쿄경찰서는 명예훼손 및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30세 남성 A씨를 체포했다고 교도통신이 2일 보도했다. 체포된 남성은 오이타현에 거주하는 무직의 남성으로 알려졌다. 이번 적발은 일본 내 딥페이크 범죄 첫 사례다.A씨는 딥페이크 기술을 통해 av(성인비디오) 출연자 얼굴을 유명 여배우 얼굴로 교체했다. 이어 해당 영상을 자신의 사이트에 작년 12월부터 공개해 공유하며 부당이득 취했다.이어 올해 4월에는 여성 아이돌 얼굴을 합성한
5일 시행되는 ‘저작권법’ 개정안에 따라 ‘디지털 교과서’와 온라인 시험을 위한 저작물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저작권 침해 등의 분쟁에 대해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직권으로 조정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되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올해 초 국회를 통과해 2020년 2월 4일에 공포된 개정 ‘저작권법(법률 제16933호)’이 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 저작권법에서는 교과용 도서를 발행인이 본래 목적으로 이용하는 경우 그에 포함된 저작물도 저작권자의 별도 허락 없이 공중송
EBS가 자사 간판 스타 ‘펭수’ 불법 상품 단속에 나선다.EBS는 최근 펭수 불법 상품을 유통한 업체 2곳을 저작권법을 위반한 혐의로 형사고소 했다고 29일 밝혔다. 고소장은 4월 13일, 5월 21일에 인천지방검찰청에 각각 접수했다.불법 상품 유통 업체는 EBS의 허가 없이 판매 목적으로 펭수 봉제 인형과 액세서리 수백 점을 수입해 저작권법 124조(침해로 보는 행위) 등을 위반한 혐의로 인천본부세관에서 적발됐다. 인천본부세관과 서울본부세관은 EBS와 공조해 자이언트 펭TV의 불법 제품 반입을 꾸준히 적발한다. 최근까지 적발한
미국 방송사들이 무료 TV스트리밍 앱 로캐스트(Locast)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했다.7월 31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4대 주요 방송사인 CBS, ABC, NBCU, Fox는 AT&T의 자금을 지원받는 로캐스트가 저작권법을 위반해 신호를 재전송하고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로캐스트는 2018년 온라인 방송 중계앱을 무료로 서비스한다.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뉴욕,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등 13개 도시에서 20만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 중이다.로캐스트는 비영리기관으로서 자사 서
유럽연합이 콘텐츠 저작권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개정안에 따라 구글과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는 언론사 기사나 창작물 등에 저작권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기사를 제공하는 언론사에 구글과 페이스북이 저작권료를 지불하게 될 수도 있다. 27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유럽의회는 찬성 348표, 반대 274표, 기권 36표로 저작권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에는 구글과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가 언론사 기사를 링크할 때마다 일정액을 지불하도록 했다. 또한 개정안은 플랫폼 사업자들도 이용자가 저작권을 침해하고 올린
유럽연합(EU)이 구글∙페이스북을 압박하기 위해 추진 중이던 저작권법이 유럽의회의 벽을 넘지 못했다. 5일(현지시각)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유럽의회는 이날 EU 집행위원회가 마련한 저작권법 개정안을 반대 318표, 찬성 278표, 기권 31표로 부결시켰다. EU 집행위원회가 2년 전에 처음 제안한 새로운 저작권법은 인터넷 기업에 더 많은 책임을 부여하는 대신 언론사와 같은 콘텐츠 소유자와 음반사 등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콘텐츠 제작자의 권리를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비틀즈 멤버인 폴 매카트니는 유럽의회에 "일부 인터넷 플랫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부(이민영 부장판사)는 2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인터넷 포털 네이버 운영업체 ㈜NHN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어린이 전용 포털 쥬니어네이버(쥬니버) 관리 직원에게 사전교육 등을 하지 않았고 피해자 측에서 쥬니버가 사용하는 동요에 대한 저작권 침해를 문제 삼은 뒤에도 1년 가까이 권한없이 동요를 사용한 만큼 저작권법 위반 행위을 막기 위한 주의와 감독에 소홀했음이 인정된다"고 밝혔다.재판부는 "NHN이 이미 사용한 부분에
'저작권법'에 대한 책이 국내 출간된다. 일본 지적재산권법의 최고권위자로 인정받는 나카야마 노부히로(동경대학교 법학부) 교수가 10년 간의 연구를 담은 '저작권법'의 한국어판이 4월 출간된다. 한국어판 '저작권법'은 한국의 윤선희 교수(한양대,문화콘텐츠와 법 학회장)의 주도로 지적재산 분야의 전문 변호사, 판사, 교수 및 업계 관계자등이 공동 번역했다. '저작권법'은 현재의 저작권법 체계가 근본적으로 19세기적 저작물을 염두에 두고 설계되어 있고 제도들도 그에 맞춰 만들어져 있다는 문제 제기를 한다. 나카야마 교수는 디지털 및 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