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구독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해킹 공격을 받아 회원 1만3000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7일 밀리의서재에 따르면 회사는 6월 3일 오전 4시쯤 해킹 공격을 받아 회원 정보가 유출됐다. 피해 회원은 1만3182명으로 파악된다. 유출된 정보는 이메일주소와 전화번호와 비밀번호다. 회사 측은 "유출된 개인정보 내역은 회원별로 다르다"며 "전화번호와 비밀번호의 경우 암호화된 상태라 외부에서는 해당 정보만으로는 회원을 특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은주 기자 leeeunju@chosunbiz.com
네이버가 일본 전자책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1000억원이 넘는 대규모 신규 투자를 추진한다.4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의 손자 회사 라인디지털프론티어는 일본 증시에 상장한 '이북 이니셔티브 재팬'의 주식을 공개매수한다고 발표했다. 2000년 설립된 이북 이니셔티브 재팬은 소프트뱅크 그룹의 전자책 전문업체다. 2020년 매출 299억5천100만엔(3천200억원), 영업이익 9억5천700만엔(100억원)을 달성했다. 대주주는 야후 재팬(43.4%)이다. 2022년 초 공개매수가 완료되면 이북 이니셔티브 재팬은 상장 폐지되고 라인디지털프론
지니뮤직이 국내 구독형 전자책 업계 1위 사업자를 인수한다. 저성장 국면에 있는 음원 스트리밍 시장 한계에서 벗어나 국내 최고 인공지능(AI) 오디오 플랫폼으로 도약하고자 밀리의 서재를 품는다. 미디어 밸류체인(가치사슬)을 확장하고 있는 KT그룹사와의 시너지도 노린다.KT그룹사 지니뮤직은 464억원을 투자해 밀리의 서재 지분 38.6%를 인수하고 1대 주주 지위를 확보한다고 10일 밝혔다.밀리의 서재는 전자책 업계 1위 사업자다. 2017년부터 월정액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해 5월 기준 누적 구독자 수는 350만명, 보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전자책 유통사에 ‘아웃링크 결제방식 유통앱’을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출협은 "‘구글인앱 갑질방지법’으로 알려진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의 통과로 국내 앱마켓의 시장지배적 사업자인 구글과 애플 모두 국내법을 준수하여야 한다"며 "특히 애플은 인앱결제 방식의 전자책 유통앱만 허용해 왔으나 아웃링크 결제방식의 전자책 유통앱을 허용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애플 앱스토어의 전자책 유통앱은 단순한 뷰어 제공을 하는 경우가 다수로 매출도 미
SK텔링크 알뜰폰 브랜드인 SK세븐모바일은 교보문고와 손잡고 ‘교보 이북(eBook)’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교보 eBook 요금제는 월 기본료 3만6300원에 음성통화와 문자를 무제한 제공한다. 기본 제공 데이터양은 11기가바이트(GB)다. 할당된 일 데이터양을 소진하면 일별 2GB를 추가로 지원한다. 추가 데이터를 사용한 후에도 최대 3메가비피에스(Mbps) 속도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어 사실상 무제한이다.교보 eBook 요금제는 최대 24개월간 교보문고에서 제공하는 6만7000여권의 전자책을 권수 제한 없이 이용
웹툰·웹소설을 강화, ‘커넥티드 콘텐츠 기업’으로 변신하려는 리디의 앞길에 먹구름이 끼었다. 전자책 기업의 약점, 낮은 성장성을 여전히 극복하지 못했다. 야심차게 투자한 사업에서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네이버웹툰과 카카오페이지 등 주요 웹 콘텐츠 플랫폼과 겨룰 경쟁력도 아직 갖추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온다.리디 "웹툰·웹소설 강화해 커넥티드 콘텐츠 기업으로"리디는 ‘커넥티드 콘텐츠 기업’으로의 변신을 꾀한다. 전자책 서점으로 출발했는데, 이 사업은 영업이익률이 낮아 성장성을 얻기 어렵다. 2019년 리디의 매출은 1151억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한 연간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업 캠페인은 메르세데스-벤츠의 플래그십 세단 메르세데스-마이바흐 100주년을 기념, ‘대한민국의 독서 문화를 이끄는 데 앞장서다’라는 메시지를 주제로 기획됐다. 밀리의 서재는 운전하는 시간도 독서하는 일상에 스며들 수 있도록 애플 카플레이(CarPlay) 버전을 출시하고, 벤츠 코리아와 매달 주제별 큐레이션을 선보인다.밀리의 서재는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애플 카플레이 버전을 출시, 운전 시에 오디오북을 더욱
커넥티드 콘텐츠 기업 리디는 11일 자회사 ‘투디씨(2DC)’를 통해 모바일 게임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고 밝혔다.2DC는 2020년 5월 리디의 자회사로 설립된 모바일 게임 전문 퍼블리셔다. 리디의 소비자와 IP, 플랫폼 등 인프라와 연계해 게임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에 감성적인 스토리와 작화를 담은 여성향 모바일 게임 ‘반만 남은 세계’ 출시를 앞두고 있다.리디는 게임 사업 진출을 통해 디지털 콘텐츠 영역을 확장한다. 웹소설과 웹툰, 애니메이션 중심에서 게임으로 이어지는 ACGN(Animation-Comic-Game
전자책을 만나기 전까지 책을 꽤 진지하게 읽었다. 내가 관심 있거나, 직업상 꼭 필요한 책 위주로 읽었다. 교보문고를 둘러보면서 마음속 위시리스트를 보면서 선뜻 집어들지 못했다. 언제가 읽어야지 하면서도 현실적인 시간의 제약을 생각하고 손을 다시 회수한 것이다. 독서마저 일의 연장선에서 마주하다 보니 재미로서 독서는 나와는 거리가 멀었다.전자책을 기본 독서 플랫폼으로 삼으면서 내 머리가 좀 열리기 시작했다. 낯선 장르나 싫어하는 테마도 기분에 따라 과감하게 선택한다. 또 책을 읽다가 저자가 마음에 들면 그 저자의 다른 책을 바로 구
커넥티드 콘텐츠 기업 리디는 29일 리디북스 일(23일)거래액이 1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리디는 전자책을 기반으로 웹소설, 웹툰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로 사업을 확장했다. 회사는 웹 소설 이용자층이 늘었고 올해 시작한 웹툰 사업이 시너지를 낸 결과라고 설명했다.현재 리디북스의 콘텐츠 종수는 23만종, 이 가운데 누적 판매액 1억원을 돌파한 작품도 470여종에 달한다. 리디북스에서 작품을 판매한 작가도 10만명이 넘는 등, 콘텐츠 기업으로 입지를 굳혔다.2020년에는 웹소설의 성장에 힘입어 웹툰 콘텐츠에도 투자를 본격화했다. 지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는 뷰어에 ‘시선 추적’ 기능을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선 추적 기능은 기기의 앞면 카메라로 눈동자 움직임을 추적해, 시선이 움직이면 자동으로 페이지를 넘기는 기술이다. 전자책 분야 적용 사례로는 밀리의 서재가 한국 최초다. 기술은 한국 시선추적 소프트웨어 개발사 비주얼캠프가 개발했다.전자책 페이지를 다 읽으면, 자동으로 페이지를 넘기는 버튼이 화면에 나온다. 이 버튼을 보면 페이지가 바로 넘어가는 구조다. 밀리의 서재는 이 기능을 PDF, 챗북과 만화 콘텐츠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구글 안드로이드 8,
커넥티드 콘텐츠 기업 리디는 17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2020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2020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은 우수 벤처기업 및 유공자를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매년 시행되는 상이다. 리디는 탁월한 기술과 경영 혁신 능력 등의 공적을 인정받아 중기벤처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리디는 창업 이후 전자책 서비스 ‘리디북스’와 전자책 단말기 ‘리디페이퍼’를 선보이며 시장 성장을 주도해왔다. 최근에는 웹소설, 웹툰,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디지털 콘텐츠로 사업 영역
만화왕국 일본에서 한국 웹툰이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고 있다. 한국 웹툰은 일본 전자책 만화 시장에서 상위권을 다투고 있다. 여기에 더해 팬층이 두터운 종이 만화책을 출간해 현지 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레진엔터테인먼트는 일본현지 플랫폼에서 선보인 한국 웹툰 작품을 종이책으로 다시 한번 출간했다. 회사에 따르면 ‘보이즈러브(BL)' 장르 작품과 성인향 웹툰 작품이 종이만화책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레진이 일본시장에 종이책으로 출간한 웹툰 작품은 ‘킬링 스토킹(キリング・ストーキング)'과 ‘수화(手話)’, ‘울프 인더 하우스(
콘텐츠 전문 기업 리디는 올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을 선정하는 ‘2020 리디북스 대상’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리디북스 대상’은 로맨스, 보이즈러브(BL), 만화 등 웹 콘텐츠 업계 어워드로 2016년에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대상 수상작이 독자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만큼 매년 높은 투표율을 보인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이번 ‘2020 리디북스 대상’은 로맨스, BL, 만화, 웹툰 등 총 7개 부문으로 각 부문별 대상을 선정하는 독자 투표가 12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최종 수상작은 12월 31일 발표된다.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공식 입점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입점을 시작으로 ‘독서하는 일상’을 선물하는 트렌드를 확산할 계획이다.밀리의 서재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입점하고 판매를 시작한 상품은 3개월, 6개월, 1년 구독권 등 모두 3종이다. 밀리의 서재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입점에 맞춰 29일까지 밀리의 서재 3개월 구독권을 50% 할인된 가격인 1만4850원에 선보인다. 프로모션 상품은 하루 202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한정 판매된다. 1년 동안 밀리의 서재를 이용할 수 있는
전자책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신규 뷰어를 내놨다. 밀리의 서재는 17일, 자체 기술로 개발한 첫 신규 뷰어를 공개했다. 책을 읽다가 좋은 문장을 발견하면 편하게 보관하고, 기록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설명이다.밀리의 서재에 따르면 신규 뷰어는 속도와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 책을 불러오는 로딩 속도가 최대 3배까지 빨라졌다. 82%에 달하던 메모리 사용률도 신규 뷰어에서는 33%로 60% 가까이 감소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어떤 디바이스에서도 읽던 책을 그대로 읽으며 동일한 독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기 간 동기화도 개선
소문 무성하던 마이크로소프트(MS)의 폴더블 스마트폰 ‘서피스 듀오'가 9월 모습을 드러낸다. 삼성전자, 화웨이에 이어 MS까지 참전한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한층 달아오를 전망이다.CNBC와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12일(현지시각) MS가 9월 10일 서피스 듀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서피스 듀오는 모바일과 태블릿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기기다. 태블릿 기능에 기반하되 통화를 지원해 스마트폰으로 사용할 수 있다. 듀얼 스크린을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한 화면을 반으로 접는 다른 폴더블 스마트폰과 다르다. 두 개
전자책 플랫폼 밀리의 서재는 신발 제조 브랜드 브러셔와 손잡고 캔버스화 ‘밀리X캐치볼 에디션’을 한정 수량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밀리의 서재가 캐치볼과 함께 선보이는 ‘밀리X캐치볼 에디션’ 캔버스화는 어떤 스타일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아이보리(에크루) 색상으로, 인솔(안창), 양말, 스페셜 스티커와 책갈피 등 함께 제공된다. 밀리의 서재 구독 회원은 제품을 3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4일 출시한 밀리의 서재 4.0 버전의 ‘당신의 일상을 1밀리 플러스’ 메시지에 기반한 이번 협업은 독서와 패션이라는 이질적인 요소를
오디오북 시장이 성장세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집에서 여가 시간을 보내는 이들이 늘면서 오디오북 이용자들의 청취율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자기개발, 경제경영 분야는 물론 유아동 카테고리 이용자가 급증했다. 스토리텔은 2분기 신규 가입자 수가 1분기 대비 3.5배 증가했다. 월평균 청취도서 수도 1분기 평균 1.5권 대비 2분기 3권으로 늘었다.밀리의 서재 역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이용량 증가세를 보였다. 회사에 따르면 3월 평균 일일 활성 이용자수(DAU)는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포함해 1월 대비 28%가 증
전자책 플랫폼 리디는 자회사 오렌지디를 통해 로맨스 판타지 스릴러 웹툰 ‘마귀’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웹툰 ‘마귀’는 서양 로맨스 판타지 스릴러물인 웹소설 ‘마귀’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중세시대 배경 세계관과 캐릭터별 서사가 흡입력 있게 묘사됐다는 평가다.‘마귀’의 제작은 ‘전지적 독자시점’ 등 작품을 제작한 L7이 맡았다. 웹툰 ‘뼈와살’, ‘은수’, ‘형을 땡땡하다’의 한흔 작가가 각색으로 참여했다.정은선 오렌지디 대표이사는 "‘마귀’를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의 웹툰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며 "잘 만들어진 스토리 지식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