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해상도와 성능을 갖춘 '차량 실내용 레이더(Radar) 모듈'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차량 실내용 레이더 모듈은 전파를 이용해 생명체의 유무나 움직임 등을 감지하는 부품으로 주로 차량 내 유아 방치 예방이나 도난 방지 등에 활용된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욜 디벨롭먼트(Yole Development)와 후지 키메라 종합 연구소(Fuji Chimera Research Institute)에 따르면 글로벌 차량용 레이더 모듈 시장 규모는 2020년 2조7000억원에서 2040년 22조3000억원으로 연평균
삼성전기는 국내 전자장비(전장) 고객사를 대상으로 '2022 전장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테크데이'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23일부터 2일간 부산에서 열린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열리는 첫 고객 대상 공식 프로모션 자리다. 국내 주요 완성차 및 전장기업 고객 100명이 참석한다.'산업의 쌀'로 불리는 MLCC(Multi-Layer Ceramic Capacitor)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반도체 부품에 필요한 만큼 전기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전자제품 안에서 신호 간섭을 제거하는 역할도 한다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이 글로벌 부품 회사로 거듭난다. 그룹 계열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대신 애플, 테슬라, 중국 제조사 등 신규 매출처를 확보했다. 고속 성장의 전환점을 맞았다. 15일 전자부품 업계와 사업보고서 등에 따르면, LG이노텍은 그룹 내부거래비율을 한자릿수로 줄이고 주력 고객사인 애플과의 동행을 강화했다. 과거 LG이노텍의 주력 매출처는 LG전자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였다. 2014년 매출 6조4661억원 가운데 계열사를 통해 발생한 매출은 2조878억원이었다. 내부거래 매출비율은 32.3%에 육박
LG전자가 자동차 소프트웨어(SW) 기능을 분석하고 평가할 수 있는 전문성과 공신력을 확보했다.LG전자 CTO부문 산하에 있는’SW공인시험소’는 최근 ‘TUV 라인란드(TUV Rheinland)’로부터 자동차 SW의 기능 안전성이 국제표준규격(ISO 26262-6)을 얼마나 충족하는지 확인하는 공인시험기관(TUV Rheinland Appointed Lab.)으로 인정받았다고 2일 밝혔다.세계적 시험·인증업체인 TUV 라인란드는 시험환경, 장비, 역량, 프로세스 등 다양한 항목을 엄격한 기준으로 평가해 시험기관을 지정한다. TUV 라
LG그룹이 2026년까지 국내에만 106조원을 투자한다. 총 투자액 가운데 43조원은 배터리 및 배터리 소재, 차세대 디스플레이, 인공지능(AI) 등 미래성장 분야에 투입한다. 올해부터 5년간 매년 1만명씩, 총 5만명을 직접 채용하기로 했다.LG는 계열사로부터 5년간 투자 및 채용 계획을 집계해 이러한 중장기 계획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구광모 LG 대표는 30일부터 한 달간 계열사 경영진들과 함께 '전략보고회'를 열어 중장기 계획을 점검하고 계획대로 실행될 수 있도록 강하게 독려할 예정이다.LG는 향후 글로벌 공급망 대응을
LG전자는 16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IEEE(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전기전자공학회) ICC(International Conference on Communications, 국제통신회의) 2022’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ICC는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IEEE 산하 통신 소사이어티(Communications Society)에서 주관하는 국제학술행사다. 올해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계 각지의 통신 및 네트워크
LG를 대표하는 부품 기업인 LG이노텍, LG에너지솔루션이 애플과 테슬라 등 잘나가는 고객사를 둔 덕에 올해 1분기 각각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들 기업 모두 자사 계열사가 아닌 외부 고객의 수혜를 본 것이 특징이다.LG이노텍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LG이노텍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671억원으로 2021년 동기보다 5.8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3조9517억원으로 2021년 동기 대비 28.71%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전체 매출의 75%를 견인하는
LG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와의 TV용 OLED 패널 공급 협상과 관련해 지난 분기에 밝혔던 것과 마찬가지로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밝혔다.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27일 진행된 2022년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삼성전자와 OLED 공급 협상과 관련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내용이 없지만, 지난 분기에 밝혔던 것처럼 가능성은 열려있다"며 "서로 니즈가 맞아야 되는 사안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향후 말씀드릴 수 있는 사안이 도래하게되면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LG디스플레이는 또 LCD 가격 하락
LG전자는 2022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1조1091억원, 영업이익 1조880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5%, 6.4% 증가했다.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연결기준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실적은 4월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발표할 계획이다.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삼성전자는 2021년 하반기부터 네이버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와 긴밀한 협업을 지속 중이다. LG전자는 최근 카카오모빌리티의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 콘셉트 모델 ‘옴니팟’을 선보였다.과거 삼성전자는 카카오와 동맹을 맺었고, LG전자는 네이버의 손을 잡았었다. 현재는 정반대 행보를 보인다. IT업계에서는 대기업이 기존 협력관계 틀에서 벗어나 필요에 따른 합종연횡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삼성전자와 카카오의 협업 역사는 깊다. 양사는 2017년 7월 카카오의 AI 플랫폼인 ‘카카오 아이(i)’를 토대로 삼성전자 스마트 생활
글로벌 반도체 인수합병(M&A)이 또다시 규제당국의 벽에 부딪치며 좌초됐다. 3년 내 대형 ‘빅딜’을 공표한 삼성전자의 M&A 시도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삼성전자가 까다로워진 반도체 기업 인수보다는 자동차 전장, 로봇 등 신사업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최근 ‘세기의 빅딜’로 불린 미국 엔비디아의 영국 ARM 인수가 최종 무산됐다. 미국, 영국, 유럽연합(EU) 등 주요 당국의 반독점 규제를 넘지 못한 것이 결정적이다.엔비디아는 2020년 9월 소프트뱅크로부터 ARM을 당시 주가 기준으로 400억달러
삼성전자의 자동차 전장사업 자회사인 하만이 독일의 증강현실(AR) 기술 기업을 인수하며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 디지털화된 자동차 운전 공간) 사업 역량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삼성전자의 하만은 10일(미국시각) 독일 AR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인 '아포스테라(Apostera)'를 인수했다고 11일 밝혔다.2017년 설립된 아포스테라는 자동차용 헤드업 디스플레이, 내비게이션 업체 등에 AR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삼성전자는 아포스테라의 AR 솔루션은 하만의 디지털 콕핏 제품에 적용돼
LG전자가 올해 TV사업부에 최대 710%의 성과급을 지급하는 등 사업본부별 성과급 지급 방안을 확정했다. 생활가전(H&A) 사업본부는 월풀을 꺾고 세계 매출 1위를 달성한 공을 인정받아 추가로 인센티브 500만원을 받는다.LG전자는 11일 성과급을 확정하고 사업본부별 설명회를 통해 구성원에게 안내했다고 밝혔다.LG전자는 사업본부별 성과 중심이었던 기존 성과급 기준을 2021년 9월에 신규 개편했다. 새 성과급 제도는 회사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목표 달성도를 모든 조직에 기본적으로 적용한다. 각 사업본부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목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021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인텔을 꺾은 반도체로, LG전자는 월풀을 넘은 생활가전이 매출 신기록을 이끌었다.양사는 지난해 기록적인 실적을 거뒀지만, 과제도 남겼다. 삼성전자는 대만 TSMC와 격차가 벌어진 파운드리 부문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야 한다. LG전자는 생활가전에서 원가·물류 부담을 떨치고 수익성 개선이 절실하다.삼성전자는 2021년 한해 매출 279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51조630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반도체 슈퍼 호황기인 2018년 매출을 뛰어넘은 액수다
LG전자는 자사 생활가전 라인업이 삼성전자 맞춤형 가전인 ‘비스포크’보다 경쟁력이 높다고 강조했다. 비스포크로 전면 전환한 삼성전자와 달리 프리미엄과 일반 제품으로 균형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는 자신감이다.LG전자는 27일 열린 2021년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삼성 비스포크에 비해 출발은 늦었지만 오브제컬렉션은 공간 인테리어 가전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고, 경쟁사에 없는 제품으로 고객에 차별화된 가치 제공하고 있다"며 "경쟁사는 전 라인업을 비스포크로 전환했지만, LG전자는 오브제컬렉션을 중심으로 초프리미엄 시그니처와 일반 제품으로
LG전자가 지난해 월풀을 제치고 생활가전 매출 세계 1위를 달성했다. 지난해 LG전자 매출액은 74조7216억원을 기록해 처음 70조원을 넘어섰다.LG전자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 74조7216억원, 영업이익 3조8638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연간 기준 역대 최대이며 전년 대비 28.7%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위생가전,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해외 주요 시장에서의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이 크게 늘었다.2021년은 전 사업본부가 연간 기준 최대
LG전자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 74조7216억원, 영업이익 3조8638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공시했다.매출액은 연간 기준 역대 최대로 전년 대비 28.7% 늘었다. 연간 매출액이 70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1조86억원으로 역대 분기 가운데 최대다.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했으며 분기 사상 처음으로 20조원을 넘었다. 영업이익은 6777억 원이며 전년 동기 대비 21.4% 줄었다.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은 25일 2022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대표이사 CEO인 정원석(사진)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정 대표는 2019년 말 LG전자 VS사업본부 그린사업담당을 맡으며 전기차 파워트레인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등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글로벌 영업 기반을 구축했다.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은 "철저한 성과주의를 기반으로 단기적인 사업 성과뿐 아니라 보유 역량이나 성장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과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인재를 선발했다"고 강조했다.이광영 기자 gwang0e@ch
LG전자가 생활가전과 TV 부문 판매 호조 덕에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쉐보레 볼트EV 리콜 충당금으로 4800억원을 반영하면서 2020년 3분기 대비 반 토막 났다.LG전자는 3분기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18조7845억원, 영업이익 540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2020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2.0% 늘었고, 영업이익은 49.6% 감소했다.영업이익 감소는 LG전자가 GM 볼트 리콜 충당금으로 2분기에 2346억원을 반영한 데 이어 3분
LG전자가 자동차 소프트웨어의 기능 안전성을 시험할 수 있는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LG전자는 자사 'LG전자 SW공인시험소'가 최근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자동차 소프트웨어의 기능 안전성이 국제표준규격을 얼마나 충족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공인시험자격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자동차 소프트웨어 기능안전(ISO 26262-6) 분야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안전성이 높은 부품을 요구하면서 최근 중요성이 부각된다.LG전자는 자동차에 탑재되는 다양한 전자장치를 비롯해 차량용 네트워크, 자율주행 등의 선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