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지주형 회사 구상을 본격화하기 위해 컨설팅에 들어갔다. ‘지주형’이라는 표현은 법적인 지주회사 구조를 갖추지는 않되, 이에 준하는 형태로 사업부문별 신설 법인을 세워 유사한 업종끼리 묶어 분리시켜 사업구조를 새롭게 짜겠다는 의미다.구현모 KT 대표는 11일 오후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간담회 이후 기자들을 만나 "지주형 회사는 내부적으로 현재 검토하고 있으며, 컨설팅도 진행 중이다"며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말쯤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KT는 사업분야별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
네이버클라우드가 한국해양진흥공사의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에 이어 차세대 업무 관리 시스템도 구축한다.네이버클라우드와 한국해양진흥공사는 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엔클라우드 스페이스(Ncloud Space)에서 ‘차세대 업무관리시스템 구축 및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한국해양진흥공사는 2020년부터 정부 디지털 뉴딜정책에 맞춰 정보서비스에 클라우드 적용을 추진 중이다. 공사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 행정공공기관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사업’에서 공사 내 주요 업무시스템을 네이버 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간 클라우드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공 부문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개발·검증 사업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SaaS는 별도의 설치 없이 인터넷을 통해 응용 소프트웨어를 구독하는 방식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그동안 과기정통부는 2021년 9월에 발표한 ‘제3차 클라우드컴퓨팅 기본계획’에 따른 클라우드 산업 육성을 위해 공공 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우선이용, 소프트웨어 기업의 SaaS 전환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세계적인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글로벌 진출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해 SaaS 전
KT가 자사 ABC(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클라우드(Cloud)) 기술로 디지털 물류 시장 개척에 나선다. 2021년 설립한 디지털 물류 플랫폼 자회사 ‘롤랩’을 통해 물류 시장의 각종 비효율 작업을 개선한다. 이를 위해 화물 중개부터 운송까지 책임지는 AI 플랫폼 기반의 ‘브로캐리(Brokarry)’ 서비스를 선보인다.KT그룹의 디지털 물류 플랫폼 기업 롤랩은 AI 플랫폼 기반 화물 중개∙운송 서비스인 브로캐리(Brokarry)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브로캐리는 중개(Brokerage)와 배송(Carry
행정·공공기관 대상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사업(이하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추진 중인 행안부는 3월 30일 관련 고시를 관보에 게재했다. 행안부는 고시 게재 전 사업자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클라우드 업계는 행정예고 의견 제시기간 제출했던 의견 대부분 반영되지 않았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행안부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도 있지만, 양측 의견이 엇갈린다. 결국 행안부는 별도 설명회까지 열어 오해에 대한 매듭짓기에 나선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6일 IT조선을 통해 "8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클라우드 사업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 인수위원회가 분주하다. 정권 교체를 앞두고 기존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했던 디지털 뉴딜 사업의 연속성이 재조명된다. 클라우드 업계는 새정부에서 관련 정책이 그대로 이어질지 관심이 크다. 행정·공공기관 대상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사업(이하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주도하는 행정안전부는 최근 행정고시를 개정 작업에 나섰다. 민간 클라우드 기업과의 소통 창구를 여는 등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낸다. 정권 교체 후 기존 정책에 변동이 없다는 입장이다. 행안부는 23일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 대한 민간 기업들의 의
LG화학은 한국남동발전과 RE100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RE100은 100% 재생 에너지로 제품을 생산한다는 의미다. 기업이 재생 에너지를 직접 생산하거나 발전업자로부터 재생 에너지 전력을 구매해 사용할 수 있다.LG화학은 앞으로 한국남동발전이 보유한 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RE100을 이행한다. 신규 재생 에너지 개발 사업과 관련해 한국남동발전과의 정보 교류와 공동 투자 방안도 마련한다. 실무 전문가 양성 교육에 기술 교류도 진행한다. LG화학은 이 과정에서 한국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 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올해 1567억원을 투자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창업·벤처 지원에 나선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이끌 ICT 분야 미래 유망 기업을 지원한다.20일 과기정통부는 ICT 분야 창업·벤처 지원 사업인 ‘K-글로벌(Global) 프로젝트’의 2022년 사업 내용을 21일 통합 안내한다고 밝혔다. 23일에는 민·관 통합 설명회를 열고 관련 사업을 온라인으로 소개한다.과기정통부는 2015년부터 매년 ICT 분야 창업·벤처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총 28개 사업을 1567억원 규모로 진행한다.
행정안전부가 주도하는 행정·공공기관 대상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둘러싼 논란 해결을 위해 민관 소통 협의체를 가동한다. 행안부는 앞서 2021년 2025년까지 1만9개의 행정·공공기관 정보 자원을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통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정부가 주도하는 공공 클라우드 센터 비중이 절반을 넘어가 민간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를 저해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행안부는 17일 이같은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민간 클라우드 사업자들과 소통 협의체를 만들고 첫 회의를 연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행안부
행정·공공기관 대상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사업이 잇달아 비판을 받자 행정안전부가 추진 방향을 전면 수정한다. 공공 클라우드 센터와 민간 클라우드 센터를 구분 짓지 않고 민간이 주도적으로 클라우드 산업을 수 있도록 프레임을 바꾼다.2021년 7월 행안부는 2025년까지 1만9개의 행정·공공기관 정보 자원 클라우드 전환하고 통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공공 클라우드 센터 비중이 50%를 넘기면서 민간 클라우드 사업자를 배제시킨다는 지적을 받았다. 국가안보, 수사·재판, 내부 업무와 같은 행정기관의 중요 정보와 민간 클라우드 센터를
행정안전부가 추진 중인 행정·공공기관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통합사업을 중견 기업들이 싹슬이했다. 이 사업은 2025년까지 공공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운영 환경으로 전면 전환하는 공공부문 디지털 전환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22일 1차와 3차 사업은 쌍용정보통신 컨소시엄, 2차 사업은 LG 히다찌 컨소시엄이 수주했다고 밝혔다. 나라장터에서 확인된 2020년 하반기 공공 시스템 클라우드 전환사업 규모는 1차 110억원, 2차 96억원, 3차 103억원이다. 총 300억원쯤 된다. 해당 사
KT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걸맞는 인재를 육성하고자 자사 분당 사옥에서 KT 에이블스쿨(AIVLE School) 온라인 입교식을 열고 본격적인 1기 교육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KT 에이블스쿨은 고용노동부가 후원하고 KT가 운영하는 청년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청년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신산업 분야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는 전국 만 29세 이하 미취업자 중 4년제 대학 졸업자나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1기 교육생을 모집했다. 향후 3년간 총 3600명의 교육생을 육성할 예정이다.1기 교육생은
SK텔레콤은 스마트 통화 앱인 T전화의 신규 버전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업데이트에서 고객을 응대하는 인공지능(AI) 챗봇인 SK텔레콤 채티 기능을 추가했다. 음성 통화와 텍스트 소통을 동시에 진행하는 보이스뷰(Voice View) 기능도 포함했다.채티 기능은 고객이 T전화 앱에서 일대 일로 상담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요금조회 등의 기본 질문 외에 데이터 선물하기, 리필 쿠폰 사용하기 등의 서비스 안내도 진행할 수 있다.안드로이드 T전화 앱에서 지원하는 보이스뷰 기능은 AI 기술을 활용해 음성을 텍스트로 바
KT는 사내 인공지능(AI), 디지털전환(DX) 인재를 육성하고자 미래인재육성 프로젝트 3기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미래인재육성 프로젝트는 AI와 클라우드, DX 분야를 이끌 인재를 확보해 디지코(Digico, 디지털플랫폼기업)로 도약하려는 KT의 인재 양성 사업이다. AI 사업과 디지털 혁신을 이끌기 위해서는 사내 인재를 키워야 한다는 구현모 KT 대표 철학을 반영해 2020년 시작됐다.KT는 3기 모집을 위해 사내공모를 진행했다. 연령과 부서, 직급 제한 없이 AI, 클라우드, DX 분야로 직무 전환을 희망하는 직원을 모집해
LG전자가 2050년까지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하겠다고 18일 발표했다.북미법인은 2021년까지 생산, 물류, 오피스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2025년까지는 해외 모든 생산법인이 재생에너지를 사용해 국내외 전체 전기사용량의 평균 50%를 재생에너지로 바꾼다는 계획이다.국내 사업장도 재생에너지 전환율을 2030년 60%, 2040년 90%까지 높이고, 2050년에는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만 사용한다는 목표다.LG전자는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위해 ▲고효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은 7일, 미래사업 로드맵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목표를 담은 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서 PMI는 새롭게 설정한 3가지 비즈니스 목표를 각각 ‘50%’, ‘100개국’, ‘10억달러’라는 키워드로 명시했다. PMI는 먼저 2025년까지 전체 매출의 38~42% 수준으로 설정했던 비연소 제품 순매출 비중을 올해 초 50%로 상향조정했다. 이를 위해 PMI는 세계 100개 국가에서 비연소 제품이 판매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여기에 담배제품 뿐만 아니라 과
한국 사회 전반이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2020년부터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 대학가도 흐름에 편승했다. 최근 원격수업 활성화와 함께 학교의 전산시스템을 클라우드화 하는 곳이 늘어나는 추세다. 16일 클라우드 업계 등에 따르면 대학교가 새로운 매출처로 부상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학교 클라우드 관련 사업을 수주하는 업체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NHN이다. NHN은 숭실대학교 정보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사업을 맡았다. NHN은 3월 운영 중인 85대의 서버를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작업을 마쳤다.
애플이 2030년까지 전 공급망에서 탄소중립화를 달성하고자 에너지 저장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세계 협력업체의 재생 에너지 전환을 돕는 프로그램 확대하면서 국내 반도체 업체인 아이티엠 반도체와 서울반도체 등을 대상에 추가했다.애플은 31일(현지시각) 세계 110개 이상의 애플 협력 업체가 100% 재생 에너지로 제품을 생산하게 됐다고 밝혔다. 약 8기가와트(GW)의 청정 에너지를 통해서다.애플은 이번 계획이 완료되면 한 해 기준 340만대 차량을 없애는 것과 동일한 1500만미터톤의 이산화탄소 등가물을 피하게 된다고 밝혔다. 애플은
SK이노베이션이 자회사인 SK루브리컨츠 인력을 자사 배터리 사업 부문으로 대거 전환배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SK루브리컨츠의 지분 매각 추진에 앞서 핵심 인력을 전환해 배터리 사업을 보다 강화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19일 SK루브리컨츠 내부 정보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SK루브리컨츠의 소수지분 매각 추진을 앞두고, 2020년 하반기 SK루브리컨츠 국내사업부 인력 상당수를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부서로 이동시켰다"고 밝혔다.SK루브리컨츠는 ‘윤활기유(Base Oil)’와 ‘윤활유(Lubricant)’를 생산하는 업체다. 윤활
SK텔레콤의 모빌리티 분사가 확정됐다. SK텔레콤이 최근 비통신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들을 상장(IPO)하는 등 사업구조 전환을 본격화하자 SK그룹 지배구조 개편 이슈가 다시 관심을 끈다. SK텔레콤의 중간지주사 전환은 해묵은 이슈지만, 추진 가능성이 밝다는 전망이 나온다. SK텔레콤은 26일 서울 을지로 본사 수펙스홀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모빌리티 사업부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주총 승인으로 12월 29일 신설법인 ‘티맵모빌리티’가 출범한다.박정호 사장은 이날 모빌리티 사업이 SK ICT패밀리의 성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