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 공시제도 의무화 후 첫 공시가 마무리됐다. 정보보호 공시제도는 이용자의 안전한 인터넷 이용과 정보보호 투자 활성화를 위해 기업이 정보보호 투자·인력·인증·활동 등 정보보호 현황을 일반에 공개하는 제도다. 이제는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는 단계다. 공시 후 철저한 사후 검증이 필요하다. 한국 기업은 그나마 성실히 공시를 했는데, 글로벌 기업들은 성의가 없다는 지적을 받는다. 잘못하면 국내 기업에 대한 역차별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정보보호 공시제도는 2015년 6월 ‘정보보호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후 마련됐다. 정부
SK쉴더스는 정보보호산업법 개정으로 시행되는 ‘정보보호 공시 의무화’의 대상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정보보호 종합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최근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문화 확산과 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랜섬웨어, 지능형 공격과 같은 사이버 위협 또한 빠르게 증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자료를 보면,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세계 경제 피해액은 2016년 3조달러(3600조원)에서 2021년 6조달러(7200조원)로 증가했다. 국가 안보와 기업 경영의 주요 위협으로 부상했다. 빈번한 개인정보유출사고와 고도화되는 해킹 위협
SK C&C는 25일 정보보호산업진흥포털 2020년 정보보호 자율 공시’를 등록했다고 밝혔다.정보보호 공시는 정보보호산업진흥법에 따라 기업의 정보보호 현황을 소비자, 고객, 국민, 주주, 기업관계자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제공해 기업 정보보호 책임 및 신뢰도를 높여주는 자율 공시 제도다. 2022년부터 의무화한다. SK C&C는 그룹 ESG 경영 본격화에 따라 ESG 핵심 관리지표에 ‘정보보안’을 추가하면서 의무화 전에 자율적으로 정보보호 공시를 등록했다.공시에 따르면 SK C&C는 2020년 12월 기준 전체 정보기술부문 총 투자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