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여개 기업의 개인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지정·신고 의무를 부여하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과 관련 시행령이 올해 본격 시행됐다. 하지만 여전히 절반에 가까운 기업이 미신고 상태에 머물러 있다. 설상가상 글로벌 기업 한국 법인은 법적 대상 여부조차 명확하지 않아 법 사각지대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1월 1일부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 개정안과 관련 시행령이 본격 시행됐다. 당초 2019년 6월부터 시행됐어야 하지만 업계 혼란을 감안해 6개월 계도 기간을 거쳤다.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