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셀럽이!" 삼성엔지니어링 본사에 근무하던 한 직원이 8월 24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깜짝 회사 방문 후 SNS에 올린 글이다. 이 부회장은 복권 후 3주 연속으로 삼성전자 주요 사업장을 방문하며 직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이 부회장을 비롯해 최근 한국을 대표하는 SK와 LG ‘회장님’들의 소통 행보가 눈에 띈다. 직원들을 직접 만나 스킨십을 하는가 하면, 유튜브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소탈한 모습을 보여준다. 임직원이 그룹 총수에 대한 막연한 경계심을 벗어던지고 소통의 대상으로 자리잡도록 하는 등 새로운 조직
신세계그룹이 인천시와 함께 스타필드 청라와 돔구장 건설에 힘쓰기로 했다.신세계그룹은 인천시와 함께 스타필드 청라와 야구 돔구장 건설 및 지하철 역사 신설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유정복 인천시장은 24일 오전 인천광역시청에서 만나 청라에 최첨단 돔구장 등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신세계그룹이 추진 중인 돔구장은 2만석 규모로 야구경기 관람 뿐만 아니라 케이팝 공연 등 각종 문화·예술 공연을 접할 수 있는 문화공간 역할도 겸하는 최첨단 멀티스타디움이다.스타필드
‘오너리스크’는 재벌 회장이나 오너(총수)의 잘못된 판단과 불법행위로 인해 기업에 해를 입히는 것을 뜻한다. 오너 일가의 그룹 장악력이 극대화된 한국 재벌의 특성을 고려할 때, 오너가의 결정은 기업 경영을 파행으로 이끌거나 크게는 국가 경제까지 훼손시킬 수 있다. 경영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오너 3세가 기업 경영을 쥐락펴락할 경우 회사는 예상치 못한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 최근 신세계그룹과 한화그룹은 3세 경영 체제에 본격 돌입했는데, 그룹 안팎에서 오너리스크로 인한 우려가 확산한다. 오너 3세의 투자를 실행하는 ‘손’에 주목해도
공산주의를 멸한다는 뜻의 ‘멸공’ 발언으로 논란이 됐던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결국 자신의 행동에 문제가 있었음을 인정했지만 사회 곳곳에 다양한 잡음이 남은 상황이다.일각에서는 이번 사태가 ‘노이즈 마케팅’으로 큰 주목을 받았지만 그 피해는 고스란히 회사 임직원이 받았다며, 정용진의 오너쉽을 재평가할 시간이라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멸공’ 논란은 5일 정용진 부회장이 멸공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올린 비타민 사진을 인스타그램 측이 삭제하면서 시작됐다. 인스타그램은 사진 삭제 후 며칠이 지나 이 같은 조치가 ‘시스템 오류’였다고 해
한국노총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은 14일 정용진 부회장의 사과에 대해 환영 의사를 표한다고 밝혔다.노동조합은 성명문을 통해 "이마트·신세계 구성원들은 국민께 좋은 제품을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는 유통명가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고 있다. 노조와 사원들의 이런 노력에 대해 경영진은 고마움을 알아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조합은 "전국 이마트노동조합과 사원들은 경영진에 대한 건설적 비판·견제를 통해 올바른 경영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회사도 이번 임금협상에서 사원들에게 성의를 보여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김형원 기자 ot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자신의 ‘멸공’ 발언 논란을 재차 수습하고 나섰다.정용진 부회장은 13일 오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마트 노조 비판 성명을 다룬 기사 캡쳐 이미지와 함께 "나로 인해 동료와 고객이 한 명이라도 발길을 돌린다면 어떤 것도 정당성을 잃는다. 저의 자유로 상처받은 분이 있다면 전적으로 저의 부족함입니다"고 입장을 전했다.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인스타그램에 ‘멸공’이라는 해시태그를 단 게시글을 잇달아 올리며 논란을 증폭시켰다. 6일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이 들어간 기사와 함께 멸공 해시태그를 올리면서 신
"우리가 결국 도달해야 할 목표는 ‘제2의 월마트’도, ‘제2의 아마존’도 아닌 ‘제1의 신세계’다"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3일 2022년 신년사에서 신세계그룹이 지향해야 할 새로운 목표를 제시했다. 이미 남들이 만들어 놓은 성공 공식을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가보지 않은 길’에 도전하자는 의미다.정용진 부회장은 임직원들에게 "머리가 아닌 심장으로 생각하라"고 주문했다.정 부회장은 "신세계그룹이 뜨거운 열정과 패기로 백화점, 이마트, 스타필드, 스타벅스 등을 대한민국 유통사의 성공 신화로 써내려 왔듯,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경쟁 야구단을 향해 막말과 도발을 서슴지 않았던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이번엔 자신을 모티브 한 신세계푸드의 캐릭터 ‘제이릴라’를 저격하며 노이즈마케팅을 노린다. 정 부회장은 4일 자신의 SNS 계정에 제이릴라가 어린이 고릴라와 놀고 있는 그림을 올렸다. 그림 속 제이릴라는 아기 고릴라를 목마 태우고 팔에 매단 채 케이크를 들고 있는 모습인데, 제이릴라는 정 부회장이 자주 착용하는 스타워즈 앞치마도 두르고 있다.정 부회장은 "아니 얘는 나 디스하는것까지 모자라서 애들까지 고릴라로 만들고 있네"며 "너무나 짜증 나는 고릴라 x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스타벅스 유튜브 채널에 깜짝 출연했다.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1일, 유튜브 채널 '스벅TV'를 통해 ‘정용진 부회장?! 형이 ..왜.. 거기서 나와..요..?' 주제로 영상을 올렸다. 영상은 스타벅스와 정 부회장의 이야기를 담았다.영상에서 정용진 부회장은 1999년 이화여대 인근에 스타벅스 국내 1호점을 열었던 때를 회상하며 "스타벅스가 한국에 상륙한 21년 전에는 커피는 주로 다방에서 즐기던 시절이다. 당시만 해도 직접 주문하고 결제를 먼저하는 점, 커피를 테이크아웃하는 문화가 신선하고 충격적으로 다가왔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2일 2020년 신년사에서 ‘고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소비자의 불만 안에 성장의 기회, 사업 중심 등 모든 답이 있다는 것.그는 "불경기는 기회가 적어진다는 의미일뿐, 기회가 아예 사라진다는것이 아니다"며 준비된 기업은 불경기에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수익성 있는 사업 구조 ▲소비자에 대한 광적인 집중 ▲미래 성장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 등 성장 역량 세가지를 들었다.정용진 부회장은 신세계그룹의 경영 이념에 모든 답이 들어있다고 말했다. 소비자 입장에서 뭔가 충족되지 못한 것, 만족스럽지
마트 업계가 부진의 늪에 빠진 가운데, 이마트가 ‘기존점 경쟁력 강화’ 처방을 내린다. 초저가 상품전략을 펼치면서 기존점 30% 이상을 개선 후 재개장해 ‘소비자가 오고 싶어하는 매장’으로 만든다. 삐에로쑈핑, 일렉트로마트 등 전문점도 수익성 위주로 과감히 재편한다.이마트 기존점 개선의 핵심 키워드는 ‘소비자 관점에서의 이마트’로 재탄생이다. 기존 점포의 30% 이상을 새롭게 구성해 ‘소비자 지향 상품·가격 제공’과 ‘오래 체류하고 싶은 매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먼저 이마트 월계점이 미래형 점포로 혁신한다. 그로서리 MD와 식음
이마트가 상시 초저가 브랜드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 종류를 늘린다. 한층 다양한 가격 인하 전략도 구사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강조한 ‘초저가 시장 공략’을 위해서다.이마트는 19일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 25개를 새로 마련한다. 브랜드를 만든지 50일만에 100개 상품 종류를 구비하게 됐다. 이마트는 8월부터 마련한 초저가 브랜드가 매출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상품 종류를 더욱 늘리겠다고 밝혔다.와인, 물티슈 등 일부 상품 수십만개 팔려…매출·신규 소비자↑이마트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일부 상품은 기록적 판매고를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이마트가 재무 건전성을 강화한다. 약 1000억원 상당 자사주를 매입하고 세일&리스백 자산 유동화 MOU도 체결한다. 2011년 이마트 기업 분할 및 상장 후 처음 있는 일이다.이마트는 우선 14일부터 11월 13일까지 자사주 3.23%, 약 90만주를 949억5000만원 상당에 장내매수로 매입한다. 주가가 회사 가치를 과도하게 하회, 주가를 부양하고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정용진 신세계 부회장도 대주주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3월 27일부터 4월 4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이마트 주식 14만주를 약
마트 업황이 악화되는 가운데, 대표 마트 이마트가 적자를 기록했다.이마트는 9일 2분기 매출 4조5810억원, 영업손실 299억원을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매출은 14.8%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832억원 줄었다. 상반기 매출 합계는 9조1664억원, 영업이익은 444억원이다.영업손실 43억원을 낸 할인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야심작 삐에로쑈핑을 비롯, 전문점의 실적도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e커머스사업본부인 SSG닷컴도 적자를 기록했다.반면, 창고형 매장 이마트트레이더스는 영업이익143억원을 냈다.
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화제의 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 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2019년 7월 31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28㎓ 5G 상용화 지연’, ‘전기차 주행거리’, ‘이마트 초저가 전략’ 등이었습니다.◇ 비싸게 28㎓ 주파수 배정받았는데 기술없어 못 쓰는 이통3사이동통신사의 28㎓ 주파수 대역 5세대(G) 상용화가 지연됩니다. 통신장비, 칩셋, 단말기 등 상용화에 필요
재개장한 서울 강동 이마트 천호점에 가전 전문점 ‘일렉트로마트’와 초저가 만물상 ‘삐에로쑈핑’이 들어선다. 삐에로쑈핑 천호점은 5월 1일 부산 사하 아트몰링에 마련된 삐에로쑈핑 7호점에 이어 한달만에 개점한 8호 매장이다.이마트는 2018년 6월 서울 강남 코엑스에 삐에로쑈핑 첫 매장을 열었다. 일본 만물 잡화점 돈키호테와의 유사성, 불편한 내부 동선, 무분별한 성인 상품 노출 등 비판 속에서도 개점 11일만에 10만명의 방문자를 모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이후 이마트는 삐에로쑈핑을 적극 출점한다. 서울 동대문과 명동 등 외국인 관
이마트가 열린 창고형 매장 ‘이마트 트레이더스’ 서울 1호점을 서울 노원구 월계동에 마련한다. 이마트는 대형 마트와 창고형 매장간 시너지를 이끌 트레이더스를 주력 사업으로 낙점하고 2030년까지 전국 주요 도시 50곳에 신규 매장을 연다. 이마트는 트레이더스를 육성하기 위해 전산 시스템, 전용 물류 및 육류 센터 등 창고형 매장 특화 인프라를 구축한다. 신선식품의 품질·가격 경쟁력에 온라인 물류 센터를 더해 온라인 쇼핑가와의 경쟁에도 나선다. 민영선 이마트트레이더스 부사장은 "이마트트레이더스는 이마트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다"며 "전
이마트가 사면초가의 위기에 빠졌다. 2018년 순이익이 급감한 가운데, 대형 마트를 비롯한 오프라인 유통가의 하락세가 이어진다. 실적 부진과 불황을 근거로 증권가와 신용평가기업은 이마트의 목표 주가 및 신용등급을 낮출 가능성까지 내보였다.e커머스 시장 대응을 위한 신세계·이마트 온라인 신설 법인 설립이 늦어진 사이, 롯데쇼핑과 쿠팡 등 경쟁자들이 시장을 선점 중이다. 이들은 이마트의 장점인 신선식품 부문 공략도 추진한다. e커머스의 핵심인 이마트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설립도 난항이다. 이마트는 초저가 상품과 e커머스 시장을 기반으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나란히 2019년 신년사를 통해 혁신과 변화를 강조했다. 유통 환경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급변하는 가운데, 이들은 한목소리를 냈지만, 회사별 추구하는 바는 조금씩 달랐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중간은 없다’며 ‘프리미엄’과 ‘초저가’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고 밝혔다. 그는 상품이 가장 저렴한 시기와 장소를 찾아 나서는 ‘스마트 컨슈머’ 시대가 곧 한국에도 도래할 것으로 예측하며, 이들을 위해 기존 유통가의 상식과는 완전히 다른, 혁신적인 사업 모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2일 2019년 신년사에서 "고객에게 환영 받지 못하고,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중간’은 결국 치열한 경쟁에서 도태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기해년 새해 경영 화두로 ‘중간은 없다(There is no middle ground)’를 제시한 것이다. 그는 아마존이 ‘고객의 절약을 위해 투자한다(We Invest To Save)’는 슬로건 아래 가격을 낮추기 위한 투자와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것처럼, 신세계그룹도 본질적인 문제를 생각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정 부회장은 가치 소비를 바탕으로 상품이 가장 저렴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