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분야를 전략적으로 육성하겠다는 것은 정권이 교체될 때마다 대통령이 빼먹지 않고 강조하는 대표적인 산업 정책 중 하나다. 반도체 업계는 지속 성장을 위한 인력난 해소가 절실하다고 꾸준히 목소리를 높이기도 한 만큼 아귀가 맞는다. 하지만 반도체 업계의 요구는 번번히 정책에 반영되지 못했다. 2013년 출범한 박근혜 정부는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고급 인력 양성 정책에 반도체를 포함시켰지만, 정부의 지원보다 기업 스스로 인재를 육성하라는 기조가 강했다. 반도체 산업이 세계적 수준으로 올라온 상황에서 정부 자금이 들어갈 필요가 없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 추진을 일단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의료진이 현장을 지키지 않을 경우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사도 명확히 나타냈다.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대국민담화문에서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에 대해서는 수도권의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된 이후 의료계와 논의하며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 장관은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결단에 뜻을 함께하길 바란다’며 의료진에게 진료 현장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박 장관은 "만약 의료인들이 진료 현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