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은 스위스 제약사 ‘바실리아’와 항암제 후보물질 'BAL0891'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총 계약 규모는 3억3500만달러(4650억원)로 알려졌다. 이 중 계약금은 1400만달러, 마일드스톤은 3억2100만달러다. 마일드스톤의 대부분은 상업화에 성공할 경우 지급하는 조건이다.바실리아는 2000년 로슈에서 분사한 스위스의 상장사다. 로슈와 노바티스, 악텔리온 등 글로벌 다국적 제약사가 위치한 바젤에 본사를 두고 있다. 해당 회사는 항생제와 항진균제를 제조해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 중이며, 항암제 파이프라인 5개
정부가 코로나19 재유행 여파로 판매량이 확대된 감기약 등 호흡기 치료제에 대해 일부 완화된 ‘사용량-약가연동제(PVA)’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당초 제도에서 감기약을 완전히 제외할 것으로 요구했지만, 당국은 불가하다는 판단을 내려 추후 업계 반응이 주목된다.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건보공단)에 따르면 사용량-약가 연동제는 보험급여를 받는 동시에 전년보다 일정 수준 이상 팔린 전문의약품을 대상으로 약값을 깎는 제도로, 공단에 청구한 금액이 전년 대비 60% 이상 늘어난 경우 해당 제도를 적용받는다.제약업계가 사용량-약가 연동제
국내 제약사들이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항생제 등 의약품을 후원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8개 회원사들이 글로벌생명나눔을 통해 30억원 상당의 의약품, 의약외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우크라이나에 전달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후원은 글로벌생명나눔이 우크라이나 본국 및 난민촌 국민을 지원하기 위한 필수의약품 등 필요 물자를 협회에 요청함에 따라 이뤄졌다. 글로벌생명나눔은 해외 의료 빈곤지역, 해외 재난현장 등에 의료물품 및 의료기기를 지원하고 국제구호개발 관련 연구 등을 진행하는 국제구호 전문 비정부기구(NGO)다.후
정부 집단면역 목표 물 건너가나AZ 이어 얀센 백신도 혈전 논란…노바백스·모더나는 수급 불안상반기 도입 백신 AZ, 화이자 뿐 국내 도입이 예정됐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포트폴리오에 연이은 악재가 터지면서 정부가 골머리를 앓는 모습이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에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국내 600만명분 도입이 예정됐던 얀센 백신마저 혈전 논란에 휘청인다. 여기에 노바백스는 원·부자재 수급 불안을 겪고 있고, 모더나는 7월까지 미국에 백신을 우선 공급하겠다고 선언했다. 정부의 ‘11월 집단면역 달성’ 목표
혁신 신약 개발은 올해도 화두CDMO 등으로 글로벌 기업 자리매김 세계 최대 바이오 투자 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막을 내린 가운데 행사에 참여했던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내세운 전략에 관심이 쏠린다. 대부분 미개척 분야 신약 개발로 역량을 강화하고 위탁개발생산(CDMO) 등을 내세워 글로벌 종합 바이오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진다는 목표다. K바이오 저력을 세계까지 확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JP모건 컨퍼런스가 14일(현지시각) 막을 내렸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제약·바이오 기업들
세계 최대 바이오 투자 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가 11일 온라인으로 개막한다. 한국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한미약품, JW중외제약, LG화학 등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가해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한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매년 1월 개최되는 세계 최대 바이오 투자 행사다. 신약 파이프라인 정보 공유, 인수합병(M&A), 기술 수출 등을 위한 논의가 이뤄진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대신 온라인으로 대체됐다.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은 14일까지 각각 메인 트랙과 이머
제조실행시스템(MES, 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은 재고 관리와 자재 투입, 인력 배치와 같은 정보를 통합·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제조 공정 전반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면서 생산 과정을 추적하는 방식으로 품질 정보 관리를 도와 작업 효율 향상을 촉진한다. 전통적인 제조업에서 주로 활용한 MES의 적용 범위가 최근 제약업까지 확대되는 모습이다. 제약사는 MES 도입으로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의약품 생산 과정에서 사람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치명적인 오류를 방지하고자 한다. 제약사들은 의약품 원
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3분기 실적에서 선방을 했다. 독감 백신과 만성질환 치료제, 기술수출에 주력한 덕이다.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와 종근당, 유한양행,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국내 제약사가 2020년도 3분기 실적을 잇따라 공개하고 있다.GC녹십자·종근당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GC녹십자는 백신과 혈액제제 사업으로 함박웃음이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1% 증가한 507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분기 영업이익이 500억원을 넘긴 것은 2014년 3분
2020년 10월 26일부터 10월 30일까지 한 주간 IT조선에서 가장 화제가 됐던 뉴스 10꼭지를 전합니다.1. "코로나19 백신, 윤곽 나왔다"… 승기 잡을 제약사 ‘누구’"이제는 답을 얻어야 할 때입니다. 연말까지 긍정적인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장이 한 외신과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올해 안으로 코로나19 치료 효과와 안전성 데이터를 토대로 상용화 여부를 결정지을 수 있다는 취지다.2. [단독] 제네시스 첫 전기차, 이르면 내년 3월 탄다현대기아차가 2021년 신차
코로나19 창궐 9개월…세계 백신 전쟁 막판 스퍼트 백신 임상3상 중간결과 공개되는 11월~12월 관건아스트라제네카 "청년·노인 모두에게서 면역반응"화이자 "임상3상 마무리 단계…거의 다 왔다"모더나 "11월 말쯤 중간결과 공개…2000만회 목표"존슨앤드존슨 "내년 1월 백신 상용화 목표""이제는 답을 얻어야 할 때입니다. 연말까지 긍정적인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장이 한 외신과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그의 말은 임상3상을 마무리짓는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존슨앤드
다쏘시스템, 데이터 디지털화·디지털트윈·머신러닝 기술로 혁신 지원다쏘시스템은 소프트웨어(SW)를 공급하는 프랑스 ICT 기업이다. 약물을 설계하는 초기 연구개발 단계부터 임상, 품질검사, 생산 단계에 이르기까지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의 전주기에 필요한 SW를 개발해 공급하면서 제약 바이오 회사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는다. 사노피·화이자·노바티스 등 글로벌 제약 및 바이오 기업 상위 20개사가 모두 다쏘시스템 SW를 활용해 의약품 개발·품질관리·임상시험 데이터 등을 관리한다. 이들 다국적 기업은 백신과 치료제의 출시기간을 단축시키기 위
8월 기준 8조원대 기술 수출…2017년 이후 급성장韓 제약·바이오, 지난해 이어 올해도 기술 수출 훨훨레고캠바이오, 알테오젠 이어 유한양행, 한미약품까지국내 제약·바이오사의 기술 수출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풍년이다. 다국적 제약사들이 혁신 신약 또는 관련 플랫폼 기술을 필요로 하는 가운데, 국내 제약·바이오사는 항암제와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대사성 질환 치료제, 혁신 플랫폼 기술 등에 집중하면서 청신호가 켜졌다. 24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8월 기준 국내 제약·바이오사 기술 수출 규모는 약 8조원대에 달한다. 지
종근당·유한양행·GC녹십자 실적 호조대웅제약·한미약품은 영업익 하락 올해 한국 5대 제약사 2분기 실적은 대체적으로 선방할 분위기다. 타 산업에 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을 덜 받았을 뿐 아니라 대면 영업을 대폭 축소한 것이 비용절감 효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다만 일부 제약사는 타 제약사와 소송 등 개별 이슈를 이유로 실적 하락이 예상된다. 종근당, 코로나19에서 자유로운 포트폴리오…2분기도 호실적18일 증권가에 따르면 종근당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종근당의 2분기 매출은 전
코로나19 여파에도 한국 제약사들이 양호한 1분기 실적을 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코로나19로 병원에 가는 인구가 줄어들면서 전문의약품 장기 처방이 크게 늘어나 수익성이 개선된 곳이 있는가 하면 독감 백신 수출량이 늘어나는 등 코로나19 효과를 톡톡히 본 곳도 있다. 30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과 GC녹십자, 종근당, 보령제약, 동아ST 등 일부 국내 제약사들이 2020년도 1분기 실적을 잇따라 공개했다. 한미약품, 아모잘탄패밀리 등 개량∙복합신약 한 방 한미약품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202
유한양행·한미약품·GC녹십자·종근당 등 1조클럽 가입글로벌 제약사 발돋움 공통분모는 탄탄한 자체 의약품·R&D투자 국내 제약사들이 1조 클럽에 속속 가입하면서 악재로 가득했던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기대감이 살아난다. 자체 개발 의약품 매출과 연구·개발(R&D) 투자가 늘어나면서 국내 제약사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할 준비를 마쳤다는 평가가 이어진다.12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은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1조786억원을 달성하며 유한양행과 한미약품, GC녹십자에 이어 네 번째로 1조클럽에 가입했다. 자체 개발한 의약
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화제의 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 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2019년 12월 7~8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코스메슈티컬’ ‘용자왕 가오가이가’ ‘오드컨셉’ 등이 뽑혔습니다.◇ 국내 제약사, 코스메슈티컬 시장에 눈길국내 제약사들이 뷰티 시장에 눈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개발 비용과 시간을 따졌을 때 신약보다 화장품이 훨씬 수월할 뿐 아니라 매출에도 적지 않은 영
국내 제약사, 뷰티 시장 눈독…적은 투자 비용 대비 효과 높아 의약품+화장품 ‘코스메슈티컬’ 급성장 사업 다각화에 일반 소비자 확보하며 매출 증가국내 제약사가 뷰티 시장에 눈길을 돌린다. 개발 비용과 시간을 따졌을 때 신약보다 화장품이 훨씬 수월할 뿐 아니라 매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일찍이 시장에 진출한 일부 제약사는 화장품 매출이 전체 수익의 20%쯤을 차지한다. 여기에 미용기능과 치료 기능을 더한 코스메슈티컬(Cosmetic+Phamaceutical)에 소비자 신뢰가 더해져 시장이 한껏 달아오른다. 6일 제약
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화제의 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 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2019년 12월 4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유비페이’, ‘유전자 치료제’, ‘플레이스테이션’ 등이 뽑혔습니다.◇ 유비페이, ‘중간자’ 없어 보안성과 수익성 높아하렉스인포텍이 베트남에서 3000만달러(약 350억원) 자금을 유치했습니다. 투자처는 베트남 현지기업 3사로 구성된 ‘베트남 인베스트 그룹(
제약·바이오 업계, 유전자 치료제 시장에 끊임없이 도전 성공만 하면 잭팟…1회 투여에 수 억~수 십억원 규모유전자 치료제 업체 인수전·협력·생산시설 구축 박차세계 제약·바이오 업계가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유전자 치료제는 잘못된 유전자를 정상 유전자로 바꾸거나 치료 효과가 있는 유전자를 환부에 투입해 증상을 고치는 차세대 바이오 의약품이다. 과거 질병 치료가 진행 속도를 늦추는데 초점을 맞췄다면 유전자 치료제는 질병 근본 원인을 개선하는 개념이다. 질병의 근본적인 치료를 가능케 한다는 점과 아직 절대강자가 없는 무주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