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 위상이 강화됐다. 영상 제작 역량이 있는 국내 제작사·스튜디오에 글로벌 OTT ‘러브콜'이 잇따른다. CJ ENM·네이버·카카오 등이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해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에 힘을 쏟는 배경이다. 18일 OTT 업계에 따르면 독립 법인 형태의 스튜디오를 설립하거나 외부 협력을 통해 제작사를 설립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인수합병도 활발하다. 글로벌에서 강화된 K 콘텐츠의 위상을 계기로 안정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스튜디오는 IP(저작재산권)을 보유하고 영상 콘텐츠를 기획·제작해
국내 스타 감독들이 넷플릭스와 손잡고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자신만의 색채를 완전히 드러낸 작품을 내놓는다. 그동안 투자받기 힘들었던 장르의 시나리오가 영화화되며 글로벌 시청자와 만나는 기회를 얻는다. 국내 콘텐츠 제작사 역시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가 흥행하면서 역량을 인정받아 글로벌 사업 기회 확보를 꾀한다. 봉준호, 넷플릭스서 옥자 선보이며 "100% 컨트롤 할 수 있는 조건이었다"5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콘텐츠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국내 콘텐츠 투자 규모를 키우는 등 사업 영역을 넓히면서 문화·콘텐츠 업계가
최근 D.P.에 이어 오징어 게임까지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흥행을 기록한 넷플릭스 성과 배경에는 국내 콘텐츠 제작사 역량이 있었다. K-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이 확대하는 만큼 넷플릭스 글로벌 사업 중심에서 K-콘텐츠가 역할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넷플릭스 국내 투자가 확대할 수 있다는 예상도 있다. 오징어 게임, 넷플릭스 모든 작품 중 가장 인기 있는 작품 될 수도넷플릭스는 29일 오전 온라인에서 ‘넷플릭스 파트너 데이’를 진행했다. 넷플릭스 파트너 데이는 넷플릭스가 2016년 국내 사업 진출 후 5년이 지난 과정에서 국내 창
콘텐츠 제작 시장이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의 국내 상륙 본격화에 대응하려면 내실 있는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디즈니플러스가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면 당장에는 콘텐츠 업계에 기회가 되지만, 지식재산권(IP) 확보 등 노력을 더해야 건강한 성장이 담보될 수 있다는 것이다. 노창희 미디어미래연구소 센터장은 16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전환기 방송콘텐츠 제작시장 활성화 방안' 행사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노 센터장은 이번 행사에서 발제를 맡아 변화한 글로벌 미디어 환경에 맞는 시장 대응을 주문했다.
정부가 실무 능력을 갖춘 방송미디어 인재를 양성하고자 인턴십 사업을 진행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는 방송미디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자 ‘2021년도 방송미디어 산업체 현장교육' 지원 사업에 참여할 산업체와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방송미디어 산업체 현장교육은 방송미디어 콘텐츠 제작자를 꿈꾸는 예비 방송인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실전형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산업체와 교육생 간 연계를 통해 현장실무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교육 기간을 지난해(1개월)와 달리 4개월로 확대해 인턴십 형태로
KT가 그룹 내 미디어 콘텐츠 역량을 결집해 투자부터 기획, 제작, 유통을 아우르는 콘텐츠 전문 기업을 세운다. KT그룹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콘텐츠를 바라보겠다는 계획이다. KT는 KT 스튜디오지니를 설립한다고 28일 밝혔다. 초대 대표이사는 KT그룹 내 콘텐츠 전문가인 윤용필 사장이 내정됐다. 향후 외부에서 콘텐츠 전문가를 영입해 공동대표로 선임할 계획이다.신설 법인 KT 스튜디오지니는 KT그룹이 보유한 미디어 플랫폼과 콘텐츠 역량 간 시너지를 도모한다. 그룹 콘텐츠 사업을 총괄 주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KT의 웹소설·웹툰 자
유료방송 시장에서 점유율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KT스카이라이프(이하 스카이라이프)가 콘텐츠 제작 능력을 높여 새로운 기회를 모색한다. 콘텐츠 제작사에 직접 지분을 투자해 콘텐츠를 확보하고, KT그룹이 운영하는 영상 플랫폼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향후에는 콘텐츠 직접 판매까지 노린다.스카이라이프는 2019년 12월 27일 ‘보좌관’, ‘미스함무라비’ 등을 제작한 스튜디오앤뉴와 전환우선주(CPS)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스튜디오앤뉴는 국내 메이저 영화 투자·배급사 뉴(NEW)가 2016년 ‘태양의 후예’ 성공 경험을 바탕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애니메이션 분야 창작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합리적인 콘텐츠 제작·유통 등 공정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애니메이션 분야에 특화된 표준계약서’를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문화예술 분야에는 영화·방송 등 총 9개 분야 56종의 표준계약서가 있지만, 애니메이션 제작·유통 환경에 특화된 표준계약서는 없었다.문체부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제작사와 방송사 간에 애니메이션 방영 채널과 방영 기간 등에 대한 계약이 명확히 이루어지지 않아, 제작사에서 작품을 활용할 때 제한을 받는 경우가 발생했다. 작품 수정 횟수나 제출 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