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내에서 서비스하는 게임도 게임법의 적용을 받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부처간 이견으로 2년여간 지지부진하던 메타버스 플랫폼 내 게임 구분을 위한 정부 가이드라인 논의에서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메타버스 내 게임적 요소를 가진 것은 게임법 범주에 넣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현재 메타버스 시장 성장세가 둔화된 가운데 현행 게임법에 메타버스 플랫폼 내 게임이 규제 영역으로 들어오게 되면 국내 메타버스 산업이 위축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문체부 가이드라인 "메타버스 내 게임도 게임법 적용"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네이버제트가 온라인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근절을 위한 글로벌 테크 기업 연합체 ‘테크 코얼리션(Tech Coalition)’에 가입했다. 네이버제트는 이를 통해 온라인 플랫폼이 공통으로 당면한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테크 코얼리션은 온라인 환경에서 아동·청소년 성착취 근절을 위한 글로벌 IT기업 연합체다.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27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네이버제트는 테크 코얼리션 가입으로 글로벌 기업과 긴밀하게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감지 및 예방 기술을 도입해 아동·청소년이
엔엑스쓰리게임즈가 네이버제트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누구나 쉽게 펫을 육성하고 꾸밀 수 있는 힐링 게임 ‘마이펫다이어어리’를 공식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마이펫다이어리는 지난해 엔엑스쓰리게임즈가 ‘프로젝트 C’로 공개한 타이틀이다. 세계 3억명의 이용자를 확보한 제페토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나만의 공간과 다이어리를 꾸미고 1000여종 이상의 펫을 수집할 수 있다. 또 인게임 카메라 기능을 지원해 펫과 함께하며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한 후 제페토에 게재할 수도 있다. 다양한 펫과 샵에서 멋지게 스타일링도 가능하다. 스티커, 메모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7월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깜짝 회동을 가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메타버스 내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협조를 구하기 위한 방문이었다. SK그룹 내 SK텔레콤도 ‘이프렌드’ 서비스를 제공 중이지만, 네이버의 ‘제페토’가 더 글로벌 서비스인 만큼 이번 만남이 성사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달 네이버 2사옥인 '1784'를 직접 방문해 최수연 대표를 만났다. 이번 만남은 최 회장의 경기도 판교 일정 중 예고없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진다.최 회장은 최 대표와 네이버의 메타버스 서비스
빙그레는 20일 네이버제트가 운영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입점한고 밝혔다. 빙그레는 제페토와 ‘빙그레X슬라임 파티’ 게임을 선보인다. 제페토의 미니게임 맵 ‘슬라임 파티’에 빙그레가 3개월간 단독으로 입점해 이용자들에게 빙그레의 대표 브랜드와 제품을 다양한 형태로 제공한다.맵 내에는 바나나맛우유, 요플레, 슈퍼콘, 꽃게랑 등 3D 디자인이 적용된 빙그레의 여러 제품들이 배치되어 있다. 이용자들은 제품을 수집해 슬라임의 크기를 키우고 게임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캐릭터를 치장할 수 있는 빙그레 코디 아이템도 게임 참여 리워
"블록체인에 기반하지 않은 메타버스 서비스는 가짜다. 로블록스·제페토 등은 그런 의미에서 진짜가 아니다."최근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서비스를 취재하면서 한 전문가로부터 들은 주장이다. 그는 로블록스와 제페토 등 최근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메타버스 서비스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진화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와 같이 기업이 중앙에서 관리하고 서비스하는 모델은 혁신적 메타버스와 거리가 멀다는 것이다. 그는 그 이유를 메타버스의 본질에서 찾았다. 메타버스는 현실과 같은 경제활동이 일어나는 새로운 가상공간이기 때문이다. 과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들이 자사 메타버스 내에 독자 가상경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체 디지털 화폐를 발행하고 크리에이터가 이를 활용한 뒤 콘텐츠를 판매해 수익을 내면 그 수수료로 수익이 쌓는 모델이다. 14일 관련업계와 외신을 종합하면 메타는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인 ‘호라이즌월드'에 가상경제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위해 메타 금융사업부문인 ‘메타 파이낸셜 테크놀로지' 부서는 주크벅스라는 가상화폐의 도입을 모색하고 있다. 주크벅스는 블록체인에 기반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회사가 중앙에서 관리하고 발행하는 토
메타버스는 환상인가위정현 저 / 한길사 / 2만5000원모두가 떠들썩하게 메타버스 혁명을 외치지만 정작 한국 메타버스에는 구체적인 실체나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다. 메타버스 정의도 각자 다른 상황이다. 성공한 메타버스 플랫폼이라 평가받는 로블록스나 제페토, 마인크래프트는 게임 플랫폼이기도 하다. 게임 플랫폼을 제외한 메타버스 성공 모델은 없는 걸까?메타버스 전문가인 위정현 중앙대학교 다빈치가상대학 학장 겸 경영학부 교수는 메타버스 붐과 관련한 일련의 현상이 혹세무민, 또는 시류 영합적인 인간 군상 행태라고 평가한다. 일부 교수나 언
주요 연예기획사가 자사 상표권을 활용한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예인 관련 상품 시장(팬더스트리, 팬덤을 기반으로 한 산업이라는 의미) 약진에 힘입어 캐릭터 기반의 화장품·티셔츠·스티커·액세서리 등의 상표출원이 증가하는 가운데, 연예기획업뿐 아니라 홀로그램, 드론, 가상현실 게임용 소프트웨어, SNS 등 다양한 상품을 포함한 출원이 늘어났다.17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한류열풍의 주역인 연예기획사의 상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내 주요 연예기획사의 메타버스 등 신사업 분야 상표 출원이 최근 10년간(2012~2
최수연 네이버 신임 대표가 5년 내 글로벌 사용자 10억명과 매출 15조원 돌파라는 목표치를 제시했다. 네이버는 13일 제 2사옥인 ‘1784’에서 최수연 대표이사, 김남선 CFO 등 신규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네이버 리더십이 이끌 방향을 제시하는 ‘네이버 밋업(NAVER Meetup)’를 개최했다. 최 대표는 이 자리에서 5년 내 글로벌 사용자 10억명 확보와 15조원 매출 돌파 목표를 제시하며 구체적인 청사진을 밝혔다. 최 대표는 "네이버는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기술 리더십, 국내외 파트너십 시너지를 통해 '멀티플'
메타버스 전문 개발사 원유니버스(구 원이멀스)는 이사회를 개최하고 고세준 전 넥슨 ‘메이플스토리’ 개발 총괄 프로듀서를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원유니버스는 민용재 단독 대표에서 민용재, 고세준 각자 대표 체제가 됐다. 민용재 대표는 사업을 총괄하고 고세준 대표는 개발을 총괄하게 된다. 고세준 대표는 서울대를 졸업 후 넥슨에서 메이플스토리 한국 총괄 디렉터를 역임했다. PC 온라인 게임 최고 동시 접속자 기록을 세우는 등 메이플스토리의 제2 전성기를 이끈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이후 액션스퀘어데브를 거쳐 원
종근당건강은 CU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고 자사의 편의점 유산균 제품인 락토조이 ‘오늘비움’을 CU 제페토점에 입점했다고 8일 밝혔다.제페토는 세계 3억명 이상이 이용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종근당건강은 제페토 내 인기월드 중 하나인 CU 매장에 입점해 디지털 혁신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칠 계획이다.편의점 유산균 ‘오늘비움’은 4월 8일부터 7월 7일까지 약 3개월 간 CU 제페토점 매장 내 음료 진열대 상단 1열에 자리한다. CU는 현재 제페토 공식 맵인 한강공원, 교실2, 지하철 총 3개 맵에서 점포를 운영 중이다
신한카드는 네이버제트와 손잡고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청소년(Z세대)을 타깃으로 한 ‘제페토(ZEPETO) 신한카드 월드’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신한카드 월드는 금융권 최초로 네이버제트와 공식 제휴한 월드맵이다. Z세대의 메타버스 행동패턴, 선호 디자인 등 축적된 이용자 데이터를 분석해 만들었다. Z세대가 선호하는 동화 컨셉의 가상 공간을 배경 삼아 미로 찾기, 장애물 게임, 숨겨진 장소를 찾아 월드를 정복하기 등 다양한 요소를 반영했다. 신한 페이스페이(Face Pay) 등 신한카드만의 디지털 서비스도 체험할 수 있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제트는 제페토 글로벌 누적 가입자가 3억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또 글로벌 MAU(월간 활성 이용자) 2000만명, 아이템 누적 판매량 23억개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해외 이용자 비중은 약 95%에 달한다. 글로벌 누적 가입자 3억명 돌파는 2020년 2월 가입자 2억명을 돌파한 지 약 2년 만이다. 제페토는 2018년 8월 출시돼 한국과 중국, 일본, 미국 등 세계 200여개 국가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또 크리스찬 디올·구찌·나이키·랄프로렌 등 패션·뷰티 기업은 물론 하이브·JYP·Y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의 국내 일일 이용자 수가 1년 만에 최다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 플랫폼인 네이버의 제페토는 이용자 수가 감소하면서 로블록스 대비 6분의 1 수준이 됐다. 28일 아이지에이웍스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2월 1일부터 20일까지 로블록스 일간활성이용자(DAU) 수는 일평균 42만2378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5만2913명(14.3%) 증가한 것이다. 작년 2월 45만7090명과 비교해 1년만에 40만명대를 회복했다.반면 네이버 제페토는 같은 기간 일평균 D
삼성전자는 2021년 하반기부터 네이버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와 긴밀한 협업을 지속 중이다. LG전자는 최근 카카오모빌리티의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 콘셉트 모델 ‘옴니팟’을 선보였다.과거 삼성전자는 카카오와 동맹을 맺었고, LG전자는 네이버의 손을 잡았었다. 현재는 정반대 행보를 보인다. IT업계에서는 대기업이 기존 협력관계 틀에서 벗어나 필요에 따른 합종연횡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삼성전자와 카카오의 협업 역사는 깊다. 양사는 2017년 7월 카카오의 AI 플랫폼인 ‘카카오 아이(i)’를 토대로 삼성전자 스마트 생활
게임·가상인간·블록체인 등 메타버스 콘텐츠 다양화 나서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제트가 미국 게임 개발사와 싱가포르 메타버스 서비스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지난 1월 가상인간 전문 개발사 페르소나스페이스와 싱가포르 블록체인 개발사 하데레크에 투자한지 한 달여 만이다. 23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네이버제트는 22일 미국 게임 개발사 브레이브 터틀스의 지분 5%(800만주)를 2억9962만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또 싱가포르 메타버스 서비스 업체인 굿갱랩스의 지분 2%(3000주)도 2억3970만원에 취득했
전자업계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가전 마케팅으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밀레니얼 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 Z세대를 통칭)와의 소통을 강화한다. 메타버스 플랫폼이 미래 주요 소비층인 MZ세대의 놀이터이고, 이 공간에서 경험한 제품을 현실에서도 구매할 가능성이 높아져서다.삼성전자는 16일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에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더 프리스타일(The Freestyle) 월드맵'을 공개했다. 더 프리스타일의 체험 공간을 메타버스로 확
삼성전자가 소비자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BESPOKE)’를 출시한 지 4년차를 맞아 ‘비욘드 비스포크(Beyond BESPOKE)’를 주제로 ‘비스포크 홈(BESPOKE Home)’ 신제품을 17일 공개했다.비욘드 비스포크는 기존 비스포크 가전을 한 단계 뛰어 넘어 소비자 경험을 확장하고 풍요롭게 하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사장)은 이날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를 기반으로 진행된 미디어 행사에서 "공간과 시간, 경험의 한계를 극복해 소비자가 누릴 수 있는 가치를 계속 확장해 나갈 것이다"
네이버제트·크래프톤 합작 회사로 투자금 대거 유입될 듯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메타버스 사업 진출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텐센트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제트에 3000억원을 투자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특히 투자금의 상당 부분은 네이버제트와 크래프톤이 합작해 설립하는 신규 법인에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9일 IT조선 취재 결과에 따르면 텐센트는 네이버제트에 투자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최종 조율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내부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텐센트가 네이버제트에 2000억~3000억원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