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시장으로 손꼽히는 중국 자동차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었다. 여기에 미중 무역갈등으로 인해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중국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일부 브랜드는 ‘탈중국’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13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PSA 그룹이 중국서 적어도 4000명 이상 일자리를 줄이고 4개의 공장 중 2개를 감축하기로 결정했다. PSA는 둥펑그룹과 손잡고 27년간 중국에서 자동차를 생산·판매해왔다. 2018년 푸조, 시트로엥 등 PSA 그룹의 중국 내 자동차 판매실적은 73만1000여 대에 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