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방역과 경제를 동시에 잡기위한 감염병 자문위원회 설치를 앞두고 있다. 전문가의 의견을 모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방역 체계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내세우면서 소위 ‘과학방역’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지만, 일각에서는 전 정부와 방역분야에서 차이점이 무엇일지 여부에 의문을 표하고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최근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의 위원 구성과 운영 방식 등 관련 세부 절차를 구축하는 중이다. 정부는 이 절차를 마무리하는대로 6월 중 첫 회의 개최를 목표
올 여름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이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7월과 10월 두 차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이부실드(성분명 틱사게비맙·실게비맙)’ 도입을 공식화했다.이부실드 도입 취지는 코로나19 예방 접종만으로면역 형성이 어려운 사람에 항체를 직접 투여하는 방식으로 예방 효과를 늘리겠다는 전략이지만, 일각에서는 도입 물량의 한계와 일반 환자를 위한 대책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질병관리청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부실드 도입 관련 예산 396억원이 확정됨에 따라, 7월 중 5000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시에도 방역 조치를 완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계절 독감과 유사한 방역·의료 체계로 전환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은 2주간 연장한다.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이같은 내용의 조정안을 발표했다. 중대본은 7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 제한한다고 밝혔다. 학원과 PC 등은 오후 10시까지다. 사적모임은 6인이 최대다. 행사, 집회 규정도 기존처럼 50명 미만일 시 접종자와 미접종자를 구분하지 않는다. 접종자만 행사에 참여하
정부가 6월 14일부터 7월 4일까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를 유지한다. 다만 이 기간에 실외 스포츠 경기장과 대중음악 공연장 등의 인원 제한 조치는 완화하기로 했다.11일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유행 규모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우선 2단계 지역 유흥시설은 수도권의 경우 4월 12일부터 9주간 적용한 집합금지 조치를 유지한다. 그 외 지자체의 경우 방역 여건을 고려한 자율권을 부여한다. 지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백신 휴가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상반응을 호소하는 접종자가 신청하면, 의사 소견서 없이도 휴가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백신 휴가 활성화 방안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오는 4월 1일부터 코로나19 접종 후 이상반응을 호소하는 접종자는 의사 소견서가 없더라도 신청 시 휴가를 받게 된다. 접종 후 10~12시간 내 이상반응이 나오는 점을 고려해 접종 다음 날 휴가를 부여
정세균 국무총리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11만7000회분이 26일 12시1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도착한다고 21일 밝혔다. 화이자 백신 접종은 27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2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26일 코백스 퍼실리티로부터 화이자 백신 11만 7000회분이 우리나라에 도착한다"며 "이 백신은 곧장 27일부터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인들에 접종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26일에는 국내에서 생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요양병원과 요양
오늘부터 카페와 헬스장,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조치 일부가 완화된다. 그동안 포장·배달만 가능했던 카페에서는 식당과 마찬가지로 오후 9시까지 매장 취식이 허용된다. 수도권 헬스장·노래방 등에 적용됐던 집합금지 조치도 이용 인원을 시설 면적 8㎡(약 2.4평)당 1명으로 제한하는 조건 아래 해제됐다.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가 1월 31일까지 2주간 연장 운영된다. 기본적인 방역조치는 유지되지만 한 달 넘게 운영이 제한되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내년 1월 3일까지 2.5단계를 유지한다. 비수도권에 적용 중인 거리두기 2단계 조치도 연장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은 거리두기 연장 방침을 발표했다. 이번주까지 환자 발생 추이와 의료체계 여력 등을 지켜보면서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이 종료되는 1월 3일 이후 거리두기 단계 조정 문제를 다시 검토할 예정이다. 이는 현재 방역 및 의료 체계 역량이 유지 가능한 상태이며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방역대책을 통한 고위험시설 방역강화, 모임·여행 등 접촉 감소 효과를 지켜볼 필요
정세균 국무총리가 내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특별방역대책에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구했다.정 총리는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아직 코로나19 위기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내일부터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이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수도권에서는 오늘부터 5인 이상 모임 금지조치가 시작된다"며 "거리두기 3단계 기준에도 없는 강력한 방역조치가 포함돼 있지만, 연휴기간 동안 이동과 접촉이 늘어난다면 확산세가 다시 거세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4일 서울시청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3단계 격상은 그 효과에 대한 확신과 사회적 공감대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3단계는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최후의 보루다"라고 말했다.정 총리는 "선제적으로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자는 의견도 있는 것으로 안다"며 "정부도 각 부처 및 지자체,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있고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과감한 결정도 주저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의 병원 내 감염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국민안심병원’이 28일 오전 기준 총 174곳으로 늘었다. 국민안심병원은 코로나19 감염을 걱정하는 일반 국민을 위한 병원이다. 비호흡기질환과 분리된 호흡기질환 전용 진료구역(외래·입원)을 운영하는 병원을 의미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국에서 상급종합병원 18개소와 종합병원 127개소, 병원 29개소 등이 국민안심병원을 운영하겠다고 신청했다.지정을 신청한 174개 병원은 모두 호흡기 전용 외래구역을 운영한다. 이 중 131개소는 검체채취가 가능한 선별진료소를, 76개소는
지난 4일 발생한 강원도 산불이 소강상태로 접어든 가운데 대략적인 피해가 집계됐다. 사흘간의 화재 기간 총 530㏊의 임야와 주택 401채가 불에 탔다.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이번 산불로 인한 피해 규모를 집계해 7일 공개했다. 임야와 주택 외에 창고 77채, 관광세트장 158동, 축산시설 925개, 농업시설 34개, 건물 100동, 공공시설 68곳 등이 불로 소실됐다. 차량 15대 및 농업기계 241대도 피해를 보았다. 구체적인 재산 피해 규모는 아직 미정이다.이재민 722명은 학교 등 인근 공공기관에 마련된 임시거주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