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가계통신비 경감 정책이 5년차를 맞았지만, 예상과 달리 수혜 효과가 미미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저소득층 통신비 감면과 공공와이파이, 알뜰폰 확대 등 정책을 시행 중이지만 경제적 효과가 별로이거나 반쪽짜리라는 것이다.문재인 정부는 2017년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교통·통신비 절감으로 국민 생활비 절감’을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선정하고, '저소득층 등 통신비 경감'을 골자로 가계통신비 절감을 목표로 내세웠다.통신비 인하를 위한 주요정책 내용으로는 ▲어르신(기초연금수급자) 및 저소득
KT가 2020년 국정감사를 이틀 앞두고 월 4만원대 5G 요금제를 내놨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5G 중저가요금제와 보편요금제 등의 이슈를 다룰 예정이었다. KT가 선수를 치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당황한 기색이다.KT는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5G 중저가 요금제 ‘5G 세이브’, ‘5G 심플’ 신규 요금제 2종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5G 세이브’는 매월 5GB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기본 제공량을 소진하면 최대 400Kbps(초당 킬로비트)의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다. 월정액 4만500
KT·LG유플러스에 이어 SK텔레콤도 5세대(5G)망을 알뜰폰 사업자에 개방한다.SK텔레콤은 6개 알뜰폰 사업자에게 5G 요금제를 도매로 제공하고 5G 망을 알뜰폰에 본격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SK텔레콤이 5G 요금제를 도매 제공하는 알뜰폰 사업자는 스마텔 ∙ 아이즈비전 ∙ 프리텔레콤 ∙ 에스원 ∙ SK텔링크 ∙ 큰사람 등 6개로 이들은 30일부터 각 사별 순차적으로 5G 알뜰폰 요금제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5G 가입자 모집에 나선다.SK텔레콤이 알뜰폰에 도매로 제공하는 5G요금제는 ‘5GX 스탠다드’와 ‘슬림’ 2가지다. 슬림
이통3사에 5G 중저가 요금제 출시를 독려했던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출시 여부에 대해 당분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5G 투자 비용 증가로 이통사가 난색을 보이자 한발 물러선 입장을 보인 것이다.최기영 장관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0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를 마치고 기자와 만나 5G 중저가 요금제 출시가 난항을 보이는 것 같다는 질의에 "알뜰폰 5G 요금제가 있어서 당분간은 잘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알뜰폰 사업자가 최근 잇따라 5G 중저가 요금제를 출시하며, 이통
최기영 장관 "5G 중저가 요금제 내달라"…3사 CEO "경영부담 있지만 노력"이통3사 CEO가 5G 28㎓ 대역 기지국을 늦어도 2020년 하반기 내 구축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8㎓ 대역에서도 조속히 5G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요청한 것에 대한 답변이다.과기정통부는 29일 오전 7시 30분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 파크센터에서 최기영 장관, 황창규 KT 회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조찬 간담회를 가지고 상견례 및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이통사에 4만원대 중저가 요금제 출시를 독려할 예정이지만 이통3사 CEO는 당장은 어렵다는 의견을 낼 것으로 보인다. 5G망 구축 비용이 여전히 많이 들어가고 중저가 요금을 내기에 아직 가입자가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최기영 장관은 29일 오전 7시 30분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 파크센터에서 열린 이통3사 CEO와 간담회에 앞서 중저가 요금제가 4만원대 이하를 얘기하는 것이냐고 묻는 취재진에 "그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최 장관은 간담회 모두 발언에서도 "5G 이용 확대가 통신비로 인한 국
이통3사가 제공하는 5세대(5G) 통신용 요금제는 최소 5만원대 이상 고가 요금제다. 과기정통부는 추후 협의를 통해 음성 기반 서비스 이용자를 위한 저가요금제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은 22일 출입기자단과 만나 "5G 가입자 중 전화를 위주로 쓰고 데이터를 많이 쓰지 않는 사람의 수는 향후 4G처럼 많아질 것이다"며 "이통3사와 논의해 경쟁을 통한 저가요금제 출시를 유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통3사는 4월 3일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하며 각각 총 4종의 요금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