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의학원이 매년 내부 직원 비위 문제로 잡음을 겪는다. 내부 비리 문제가 반복될 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원에서 감사를 진행할 수도 있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이다. 방사선 등의 학적 이용 및 연구개발 등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국가 과학기술 발전 및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 이용 진흥법’에 의해 설립된 방사선의학 전문기관이다. 하지만 방사선의학 진흥이라는 설립목적에 걸맞지 않게 각종 비리 의혹으로 체면을 구긴다. 17일 한국원자력의학원 및 공공기관경영정보시스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잇따른 교원 일탈로 골머리를 앓는다. 최근 학내 청렴도 개선 특별 위원회를 설치해 강도 높은 청렴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지만, 해당 위원회는 개선책을 고민하는 범 논의 기구에 불과했다. 결과적으로 KAIST의 청렴도를 개선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은 없는 셈이다. KAIST, 교원 일탈에 내부 감사 끊이질 않네15일 KAIST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KAIST는 최근 세 건의 내부 감사 결과를 알리오에 공시했다. 2020년 근로계약 위반 사항과 발전재단 운영과 관련해 진행
금융감독원이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징계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열사들의 ‘라임펀드’ 불완전 판매를 감독하지 못한 지주사에 강한 책임을 묻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20일 조선비즈 보도에 따르면 금감원은 신한금융지주가 라임펀드 관리 감독 책임을 소홀히 한 것으로 보고, 조 회장 징계를 포함한 제재안을 마련하고 있다. 금감원은 제재안이 확정되는 대로 제재심의위원회에 상정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제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이 조 회장 징계를 추진하는 것은 신한금융그룹 자회사인 신한금융
연합뉴스TV가 문재인 대통령 사진에 북한의 인공기를 그려 넣은 제작진을 중징계했다. 11일 연합뉴스TV는 이성섭 보도국장과 김가희 뉴스총괄부장(심의실장 겸임)의 보직을 해임했다. 향후 사내 징계위원회를 개최해 후속 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TV는 10일 오후 ‘뉴스워치’에서 ‘문 대통령 방미…트럼프·행정부 동시 설득 나선다’는 제목으로 기사를 내보냈다. 해당 뉴스 화면을 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진 아래에는 성조기가 있지만, 문 대통령 사진 아래에는 태극기 대신 인공기가 들어갔다. 연합뉴스TV는 논란이 확산되자
첨단과학기술 혁신과 지역과학기술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연구기관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정부산하 연구기관 중 ‘문제기관'로 전락했다.울산과학기술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 특정 연구기관으로 울산의 연구개발(R&D)혁신을 주도할 인재를 양성하고, 산학협력 연구를 활발하게 할 과학기술특성화대학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설립됐다. 하지만 울산과학기술원은 설립 목적과 달리 2년 연속으로 청렴도 최하위 등급을 받았고, 소속원의 잦은 일탈 행위로 인한 징계가 꾸준히 이어지는 상황이다.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8년 청렴도 측정결과에
[IT조선 김남규 기자] 금융권에 대한 금융당국의 징계 수위 확정이 속전속결로 진행될 것이란 당초 예상과 달리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당초 26일로 예정된 금감원 제재 수위 결정이 다음 달 이후로 연기될 전망이다. 이는 제재 수위에 영향을 줄 감사원 감사 등의 외부 조사가 진행 중이고, 소명자료를 제출한 신청자가 워낙 많아 이를 검토하는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금융권에 대한 감독당국의 제재 수위 결정이 지연됨에 따라, KB사태 등 각종 금융 사고에 대한 처벌을 신속히 마무리하겠다던 감독당국
[IT조선 김남규 기자] 금융당국이 최근 각종 금융사고로 제재를 받게 된 금융권 임원들이 제출한 소명서 검토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각 사가 제출한 소명자료를 검토한 뒤, 1주일 안에 원칙대로 징계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그러나 징계 당사자인 금융권에서는 200여명이 넘는 대상자의 소명자료를 일주일 만에 검토하겠다는 감독당국의 입장에 난색을 표하며 반발하는 모습이다. 제재 대상에는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 이건호 국민은행장, 하영구 한국씨티금융지주 회장 겸 씨티은행장
▲금감원은 10일 금융권 전·현직 임직원 200여명에게 제재 수위를 사전 통보·고지했다. [IT조선 김남규 기자] 은행·카드사의 전·현직 임직원 200여명이 금융감독원으로 제재 통보를 받은 것으로 확인돼 금융권에 큰 파장이 일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이 이날 새벽 KB금융,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국민카드, 농협은행, 롯데카드,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한국씨티은행 등에 제재 수위를 사전 통보·고지했다. 이날 금감원의 제재를 받은 전·현직 임직원은 약 200여명으로, 그 대상에는 임영록 KB금
▲금융감독원이 이르면 26일경 임영록 KB금융 회장(왼쪽)과 이건호 KB국민은행장(오른쪽)에게 최근 연이어 발생한 각종 금융사고의 책임을 물어 징계를 내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IT조선 김남규 기자] KB금융 사태와 관련해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에게 중징계가 내려질 것으로 전해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오는 26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최근 국민은행에서 연달아 발생한 모든 금융사고를 심의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에게는 ‘문책경고’ 등의 중징계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