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사업자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시장에서 갈등 중이다. 음원 사용료 징수 규정을 따르느냐 아니냐를 두고 역차별 문제가 제기됐다.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국내외 사업자에 동일한 규정을 적용했다고 반박하지만 근거를 공개하지 않는다. 갈등을 풀 열쇠는 해외 사업자가 맺은 세부적인 계약 조건 내용이지만, 사업상 비밀에 속해 털어놓지 않는다. 결국 문제 해결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6일 문체부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국내 음원 스트리밍 시장서 국내외 사업자 간 역차별 논란이 크다. 멜론과 지니뮤직, 플
미디어 생태계 발전을 위한 방송통신발전기금(방발기금) 납입처 확대 요구가 있지만, 새로운 주체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 추가를 놓고 역차별 논란이 인다. 국내 사업자와 달리 넷플릭스 등 해외 업체의 방발기금 납입 가능성은 낮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설령 외산 사업자에 방발기금을 부과하려 해도 국내 매출 규모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할 경우 비용 산정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28일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와 OTT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방발기금 징수 주체로 OTT 사업자를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미디어 업계 성장이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계 간 음악 사용료 갈등이 지속하자 정부가 문제 해결에 나섰다.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27일 서울 세종로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음악저작권단체와 국내 OTT 사업자가 참여하는 ‘OTT 음악저작권 상생협의체'를 출범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협의체에는 오영우 문체부 제1차관을 비롯해 음저협, 함께하는음악저작인협회 등 7개 음악 저작권 단체와 웨이브, LG유플러스, KT 등 8개 국내 OTT 사업자가 참여했다.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상생협의체 운영을 지원한다.협의체 참
새해 디지털뉴딜·마이데이터로 데이터산업 급성장 예상OECD디지털세 다가오는데, 국내는 이제 논의 시작IT기업 "구글 세금 규모, 관심 없다…우리도 덜 내자"디지털세 도입을 두고 국내 IT 기업들이 고민이 깊어진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디지털세 도입을 기정 사실화한데다가 우리나라에서는 이와는 별개로 디지털세, 데이터세 논의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관련업계는 이중 하나라도 도입되면 이중·삼중 과세가 될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인다.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회입법조사처는 16일 ‘OECD 디지털세 논의동향과 대응방안’ 보
음악 서비스 멜론은 2019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음원전송사용료 징수규정 개정안’에 앞서 2019년 한해 음원 서비스 상품을 이용료 인상 전 가격으로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문화체육관광부는 6월 음악 분야 4개 신탁관리단체의 음원 전송 사용료 징수규정 개정안을 최종 승인했다.신규 개정안에는 음원 권리자와 음악 서비스 사업자 간 수익배분 비율이 기존 ‘60 대 40’에서 ‘65 대 35’로 변경된다. 다만, 음원 다운로드 판매에 따른 수익배분은 현행 그대로인 ‘70 대 30’으로 유지된다.30곡 이상 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