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모아는 13일 1개월 단위로 이용 가능한 ‘카모아 월구독’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월구독은 최소 한달부터 최대 12개월까지 1개월 단위로 차량을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 지역은 제주를 제외한 국내 전 지역이다. 카모아 관계자는 "월 구독 서비스로 짧은 기간 설정으로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차량을 빌릴 수 있어 중도해지에 대한 위약금 부담까지 덜 수 있다"며 "빠른 예약과 대기기간 없는 차량 인수도 큰 장점이다"고 설명했다.카모아 월구독 서비스는 카모아 앱을 통해 별도의 개인정보 입력없이 가격 조회와 예약을 진행할 수 있
쌍용자동차는 2일 5월 동안 내수 4275대 수출 4007대를 포함해 총 8282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2021년 5월보다 6% 감소한 판매실적이다.쌍용자동차 관계자는 "수출물량 증가에 힘입어 3월 이후 3개월 연속 8000대 판매를 넘었으나,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 형을 받고 있다"며 "수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내수 적체 해소에 집중하면서 수출 선적 적체물량만 1만대를 넘어서고 있다"고 설명했다.쌍용차는 적체 해소를 위해 5월 수출 위주로 생산 라인을 운영했다. 이에 따라 내수 판매는 2021년 5월보다 13.7%
2021년부터 가파르게 상승한 중고차 가격이 올해 2분기 점차 감소세를 보였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차량이 급한 실수요자는 여전히 안정되지 않는 비싼 중고차 가격에 발만 동동 구른다.일부 소비자는 1년 가까이 안정되지 않는 중고차 가격과 신차 출고 대란에, 당분간 차량 구매와 출고 자체에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상태다. 특히 차량용 반도체·글로벌 공급망 병목 현상도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높은 중고차 가격의 조속한 해소는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엔카, 케이카 등 국내 중고차 플랫폼의 조사결과를 종합하면 31일 국내 중고차 거래 가격
삼성전자가 반도체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역대급 실적을 이어가는데도 ‘6만전자’에서 헤어나오지 못한다. 삼성전자 주가는 2021년 초 9만6800원을 기록하며 ‘10만전자’ 기대감에 부풀었다. 하지만 2021년 말 ‘8만전자’에 이어, 올해 3월 29일(7만200원) 이후 6만원대에서 횡보 중이다. 10일 종가는 전일 대비 0.61% 하락한 6만5700원을 기록했다.메모리 반도체 수요 부진과 함께 반도체 위탁 생산(파운드리) 부문 경쟁력에 대해 투자자의 의구심이 커진 것이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삼성전자가 신사업이나 인수합병(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1분기 전기차 생산 차질 등의 영향에도 비교적 선방했다. 테슬라 공급용 원통형 배터리 출하가 늘었고, 생산 공정 자동화에 따른 수율 개선 등으로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이 나왔다.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4조3423억원, 영업이익 2589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2021년 1분기 대비 매출은 2.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4.1% 감소했다.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 장기화와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심화해 완성차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배터리 출하 부진으로 이어진 것이 흑자 규모
인텔이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사업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이를 전담할 사내 조직까지 구성하며 완성차 업체들을 위한 고도화한 파운드리 플랫폼을 준비한다. 대만 TSMC와 삼성전자로 양분된 파운드리 시장에서 빠른 시일 내 존재감을 드러낸다는 목표다. 인텔은 17일(현지시각) 온라인으로 개최한 ‘인베스터 데이’에서 6개 사업부문의 차세대 제품과 공정 로드맵을 공개하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인텔은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10년 후엔 지금의 2배쯤인 1150억달러(137조8000억원)로 예상된다"며 "인텔이 가진 솔루션을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는 2021년 세계 반도체 매출이 5559억달러(666조원)로 2020년보다 26.2% 증가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현지시각) 발표했다.SIA는 또 올해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수요에 맞추기 위해 생산 능력을 증대하는 가운데 시장이 8.8%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세계 반도체 매출은 2020년에는 6.8% 증가했다. 2021년 팔린 반도체는 1조1500만개로 2018년 이후 처음 1조개를 넘었다.존 뉴퍼 SIA 회장은 "대만 TSMC와 삼성전자, 인텔 같은 주요 반도체 제조사들이 지난 1
이미징 레이더 기술이 자율주행 시장의 새로운 블루칩으로 떠오른다. 이미징 레이더는 장차 라이다를 완전 대체할 것으로 꼽히는 유력 기술이다. 그동안 자율주행에서는 주로 라이다(RIDAR)와 카메라 위주의 기술이 주목을 받아왔는데, 최근에는 카메라가 필수로 자리잡고 경량화를 이유로 라이다 대체 기술이 발굴되는 추세다. 이미징 레이더는 파장으로 물체와 환경을 인식하는 일반적인 레이더에 기반한 기술이다. 단, 기존 레이더는 반사된 파장을 낮은 해상도로 전달해 정확한 정보를 습득하는 것이 힘들었다. 이미징 레이더는 4차원 고해상도 매핑(Ma
삼성전자가 고성능 SSD와 그래픽D램 등 성능과 신뢰성을 강화한 첨단 차량용 메모리 솔루션을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에 공급하며 시장 확대에 나선다.이번에 공급되는 차량용 메모리 솔루션은 고성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최적화된 ▲PCIe Gen3 NVMe 256GB(기가바이트) SSD ▲2GB DDR4 D램 ▲2GB GDDR6 그래픽D램 등 3종과 자율 주행 시스템용 ▲2GB GDDR6 그래픽D램 ▲128GB UFS 등 2종이다.최근 자율 주행 시스템의 확대와 고해상도 지도, 동영상 스트리밍, 고사양 게임 등 차량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11월 삼성전자, TSMC, 인텔 등 세계 주요 반도체 기업으로부터 공급망 관련 정보를 받았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자동차 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어 문제 개선에 나선다는 게 명분이었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고, 미국 내 일관생산 체제를 구축한다는 장기적 목표도 있다.차량용 반도체는 최근 미중 패권전쟁의 최전선에 있다. 그만큼 중요성이 크다는 말이다. 네덜란드 NXP, 독일 인피니언, 일본 르네사스, 미국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 등 기존 차량용 반도체 업체의 시장점유율 80%쯤에 달한
삼성전자가 30일 초고속 통신칩, 고성능 프로세서, 전력관리칩 등 차세대 차량용 시스템반도체 3종을 공개했다.최근 자동차 안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초고속 통신칩과 고성능 차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제품을 출시한 것이다.박재홍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커스텀 SOC 사업팀장(부사장)은 "최근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한 차량의 지능화 및 연결성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최신 5G통신 기술, 진화된 인공지능 기능이 탑재된 프로세서, 그리고 안정
현대자동차 중형 세단 쏘나타가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부족에도 잘나간다. 같은 현대차 차량 대다수는 계약 후 납기까지 하는 데 수개월이 걸리지만, 쏘나타는 빠르면 계약후 1주만에 차량을 받을 수 있다. 소나타는 시장에서 많이 팔리지 않았던 탓에 재고 물량이 많은데, 오히려 이런 상황이 호재로 작용했다. 9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쏘나타는 국내 운전자의 계약 이후 납기에 최장 4주쯤이 걸리며, 빠르면 1주내외로 차량을 받을 수 있다. 1주안에 받을 수 있는 차량은 11월 이전에 생산된 재고 모델들이다.쏘나타는 8세대 모델 출시
현대자동차의 싼타페·코나 등 RV(레저용 차량) 제조 라인이 지난해부터 이어진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 영향으로 최대 6개월 이상의 납기지연을 겪는다. 이달 차량을 신청을 하면 반년 뒤에나 받을 수 있다는 말이다. 현대차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기업은 3분기 가장 극심한 반도체 난을 겪었다. 차량용 반도체와 MLCC 같은 전자부품 생산공장을 보유한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확산된 탓이다.3분기 불어닥친 역대급 차량용 반도체 한파에 10월 그랜저 등 일부 차량의 납기가 전달 대비 더 지연되는 사태를 겪었다.
현대모비스는 3분기 매출액 9조 9899억원과 영업이익 457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0년 3분기 대비 매출액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영업이익은 23.5% 감소했다. 28일 현대모비스의 3분기 실적보고에 따르면, 10조 수준을 기록한 매출액은 전동화 부문의 공급 증가와 글로벌 수요 확대에 따른 A/S 사업의 매출 증가로 전년과 비슷한 매출액 규모를 유지했다. 하지만 장기화된 글로벌 반도체 수급 영향으로 완성차 물량이 감소하고, 지속적인 물류비 상승으로 인해 3분기 영업이익은 하락했다. 현대모비스의 3분까지 누적 매출액
기아가 2021년 3분기 68만4413대 차량을 판매하며 매출액 17조7528억원과 영업이익1조3270억원을 올렸다. 도매기준 글로벌 판매대수는 2020년 3분기 대비 2.1% 줄었지만, 매출액(8.8%)과 영업이익(579%)은 동반 상승했다. 26일 기아의 3분기 실적보고에 따르면, 기아는 2021년 3분기 내수 시장에서 12만4964대, 해외시장에서 55만9449대를 판매했다. 코로나19 확산과 차량용 반도체 공급량 부족은 차량 판매에 영향을 줬다. 3분기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했고, 해외 판매도 0.6% 줄
K배터리 3사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전반적으로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기차 시장의 꾸준한 성장으로 배터리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지만,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사태와 전기차 화재 관련 리콜 이슈 등 악재가 겹쳐서다. 삼성SDI는 소형 배터리 호황에 힘입어 흑자를 내는 반면,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적자가 불가피하다. 14일 증권가에 따르면, 2분기 전기차 배터리(중대형 전지) 부문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한 삼성SDI는 3분기에도 345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흑자를 이어갈 것이 유력하다. 이는 2020년 3분기 대비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소니가 대만 TSMC와 손잡고 일본 내에 신규 반도체 공장을 지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끈다.니혼게이자이 신문(이하 닛케이)은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사인 대만 TSMC와 소니 그룹이 일본 서부 지역에 반도체 공장을 공동으로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8일 보도했다. 이 프로젝트에 대한 총 투자액은 8000억엔(8조5574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이중 50%는 일본 정부가 직접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닛케이는 다수 소식통의 말을 인용, 소니 그룹이 자신들이 보유한 구마
공급 사양 다른 GV60은 생산제약 無제네시스가 지속적인 12.3인치 계기판(클러스터) 부품 공급 부족에 시달린다. 12.3인치는 GV70과 GV80 등 제네시스 주요 모델의 하이테크 패키지에 포함되는 사양이다. 고객이 하이테크를 선택하면 기존 8인치 클러스터가 12.3인치 3D 클러스터로 변경된다. 지능형 헤드램프 등도 추가된다.GV70·GV80 납기는 주요 옵션에 탑재되는 부품 공급 지연으로 계속 지연된다. 3개월전과 비교해 적체물량도 더 늘었고, 납기 지연 예상기간도 2배쯤 늦춰진 것으로 나타났다. 제네시스는 반도체 대란의 직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3분기 차량 인도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 글로벌 반도체 부품 수급난을 극복하고 전기차 생산을 최대한도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직원들을 독려했다.로이터통신은 9일(현지시각) 머스크 CEO가 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이메일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그는 "이번 분기 초 극심한 부품 부족에 시달렸기 때문에 (차량용 반도체 부품난의) 파고가 이례적으로 크다"며 3분기 말까지 고객에게 차량을 인도하는데 차질이 빚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이어 반도체 부품 수급난과 관련 "테슬라 역사상 가장 큰 파고이지
삼성전자가 반도체 칩 부족에 따른 부품 수급 차질로 TV 가격 책정에 애를 먹는다. 반도체 칩 부족과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인한 생산 지연으로 상반기 TV 판매량을 기대만큼 끌어올리지 못했다. 수익 증대를 위해 하반기 가격을 인상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있다. 14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디스플레이 회사들은 그동안 TV용 패널을 만드는 과정에서 핵심 부품을 조립하는 반도체 칩 부족 현상을 겪었다.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상반기 동안 모듈 조립 반도체 칩 부족 우려가 있었고, 이에 TV용 패널 생산 일정도 일부 조정된 것으로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