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은 차세대 배터리로 각광받는 전고체 배터리 분야에서 획기적인 혁신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에 다가섰다.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샌디에이고 대학교(UCSD)와 공동 연구로 기존 60도 이상에서만 충전이 가능했던 기술적 한계를 넘어 상온에서도 빠른 속도로 충전이 가능한 장수명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실리콘을 적용한 전고체 배터리 중 상온에서 충방전 수명이 500회 이상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연구 논문은 과학계의 권위 있는 저널 '사이언스(Science)'에 실려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전고체 배터
SK그룹의 투자전문 지주회사 SK주식회사(이하 SK)가 전기차 핵심 부품으로 주목받는 차세대 리튬메탈 배터리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SK는 리튬메탈 배터리 개발사인 솔리드에너지시스템에 400억원을 추가 투자했다고 11일 밝혔다. 2018년 300억원 투자에 이어 두 번째다.이번 투자로 SK는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 창업자인 치차오 후 최고경영자(CEO)에 이어 3대 주주에 올랐다.SK는 2019년 글로벌 1위 동박 제조사인 왓슨에 이어 차세대 전력 반도체 등 전기차 소재 사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해왔다. 핵심 배터리 기술을 추가 확보
전고체·리튬황 등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뒤흔들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각국 정부와 기업이 뛰어든다. 일본 정부는 수조원을 쏟아부으며 기업의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돕는다. 하지만, 한국은 기업 스스로 살길을 찾는다. 정부 차원의 지원은 고작 수백억원에 불과하다. 일본(도요타·파나소닉)은 2020년대 초, 대만 2024년(폭스콘), 미국 2023년(솔리드파워) 전고체 배터리를 양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 기업의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일정은 2030년쯤으로 예상돼 미래 배터리 주도권을 뺏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전고체배
LG화학이 자사 리튬-황 배터리를 탑재한 무인기가 최고 고도 비행 시험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한 고고도 장기 체공 태양광 무인기(EAV-3)에 LG화학의 리튬-황 배터리를 탑재해 성층권 환경에서 비행하는 시험이 8월 30일 실시됐다.리튬-황 배터리를 활용한 비행 테스트를 진행한 것은 LG화학이 국내 최초다.EAV-3은 고도 12㎞ 이상 성층권에서 태양 에너지와 배터리로 오랜 시간 날 수 있는 소행 비행기다. 날개 길이는 20m, 동체 길이는 9m다.EAV-3은 이번 시험에서 고도 22㎞를 비행해서 무인기
세미나허브는 7,8일 이틀간 서울 강남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2020년 미래경제동력 차세대 배터리(이차전지, 전고체전지) 핵심기술 동향 및 전망 세미나’를 개최한다. 7일에는 글로벌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 분석, 8일에는 차세대전지(전고체전지, 리튬황전지) 기술 개발 동향 등을 발표한다.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