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2018년 11월 28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용 75톤(t) 엔진 시험발사체 성능비행에 성공했다. 이번 시도로 우리나라는 우주발사체용 독자 엔진을 보유한 국가가 됐다. 같은 해 12월 4일과 5일에는 연달아 ‘차세대 소형위성 1호'와 ‘정지궤도 복합위성 2A호(천리안 2A호)’를 성공적으로 쏘아올렸다. 항공우주 전문가는 이번 성과가 국내 우주개발 역사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본다. 한국이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작지만 큰 걸음을 내딛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물론, 이미 민간 주도의 우주산업 생태계를 구축한
5일 성공적으로 발사된 ‘천리안 2A’호는 정지궤도 위성으로서는 처음으로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위성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천리안 2A호 개발에는 국내 업체 33곳, 200여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한국한공우주연구원에서도 80명의 연구인력이 동원됐다. 위성 구조물과 주립 시험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시험에는 AP우주항공이 참여했다. 국내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대거 참여해 위성 기술 국산화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2010년 쏘아올린 ‘천리안 1호'의 경우 프랑스와 공동 개발했는데, 주도권을 프랑스가 쥐고 있어 기술 자립과는
5일 발사된 ‘천리안 2A’호는 순수 국내 기술로 7년 6개월을 공들여 본체 설계부터 조립, 시험까지 완성한 ‘토종 정지궤도위성'이다.정지궤도위성은 적도 상공에서 지구 자전 속도와 같은 속도로 돌기 때문에 마치 계속 하늘 위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만큼 저궤도 위성과 같은 다른 위성보다 개발 및 운용이 까다롭다. 2010년 쏘아올린 정지궤도위성 ‘천리안 1호'는 핵심 기술을 프랑스에 의존했다.천리안 2A호 개발은 정지궤도위성 개발 기술의 자립을 위해 시작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상청 등은 정지궤도위성 시스템과 본체 개발을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첫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 2A’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2011년 7월 개발을 시작한 지 7년 6개월 만이다.5일 오전 5시 37분(현지시간 4일 오후 5시 37분)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우주센터에서는 발사를 알리는 안내음과 함께 이내 높이 54.8m에 이르는 아리안 발사체가 땅 위로 떠올랐다. 이어 위성 분리를 알리는 표지판에 불빛이 들어오자 통제동에서는 박수가 터져나왔다.천리안 2A호를 탑재한 아리안-5ECA 발사체는 발사 뒤 3분쯤 후 위성을 보호하는 덮개인 페어링을 분리했고, 25분 뒤에는 전이
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화제의 IT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 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2018년 12월 4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韓 우주주권국 진입 눈앞에', ‘5G 모뎀칩 선점 경쟁', ‘ 인텔 주춤 AMD 약진', ‘대형 SUV 팰리세이드 출시'이었습니다.◇ 우주강국 도약 위한 작지만 큰 걸음 내디딘 한국우리나라가 11월 28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용 75톤(t) 엔진 시
우리나라가 11월 28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용 75톤(t) 엔진 시험발사체 성능비행에 성공한 데 이어 12월 4일에는 ‘차세대 소형위성 1호'도 쏘아올렸다. 5일에는 ‘정지궤도 복합위성 2A호(천리안 2A호)’ 발사도 앞두고 있다. 한국이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작지만 큰 걸음을 내딛기 시작한 것이다.◇ 자력으로 위성 쏘아올리는 ‘우주 주권국' 진입 눈앞에열흘이 채 안 되는 사이에 세 건의 우주 이벤트가 잇달아 펼쳐진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무엇보다 이번에 쏘아올린 발사체 엔진을 비롯해 인공위성 관련 핵심 기술을 모두
국내 독자개발 정지궤도 복합위성 2A호(천리안 2A호)가 5일 예정된 발사를 위한 최종 점검을 바치고, 발사대에 기립했다.4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천리안 2A호를 태운 발사체 아리안-5ECA는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의 기아나 우주센터 발사대에 기립한 채 발사 11시간 23분 전부터 최종 카운트다운에 들어간다. 4시간 38분 전부터는 발사체 추진제 주입을 시작할 예정이다.이 발사체는 길이 54.5m, 무게 800t으로, 발사 33분 38초 후 위성과 분리된다. 천리안 2A호는 발사 40분쯤 후 호주 동가라 지상국과 최초 교신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국민 기상 서비스 고도화 등을 위해 개발한 정지궤도 복합 위성 2A호(천리안 2A호)가 우주환경시험 등 모든 발사 전 점검을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천리안2A호를 남미 기아나의 꾸루(Kourou) 발사장으로 이동하기 위한 막바지 과정을 진행 중이다. 한반도 및 주변 기상과 우주 기상을 상시 관측하기 위한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 2A호는 기상 관측 탑재체와 국내에서 개발한 우주기상 탑재체를 보유했다.천리안 2A호는 2010년 6월 발사된 통신해양 기상위성(천리안 1호)의 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국민 기상 서비스 향상을 위해 개발 중인 정지궤도복합위성 ‘천리안 2A’가 11~12월 발사 일정에 맞춰 순조롭게 개발되는 중이라고 31일 밝혔다.천리안 2A호는 한반도 주변 기상과 우주 기상의 상시 관측을 위한 정지궤도 위성이다. 정지궤도 위성은 고도 3만6000㎞ 상공에서 지구 자전 속도에 맞춰 공전하기 때문에 지구에서 볼 때 항상 고정된 지점에 위치한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011년 7월 천리안 2A호 개발에 착수해 2017년 10월 위성체 총조립을 끝냈다. 현재 우주 환경 시험 마무리 단계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