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천문학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 국제학술대회인 국제천문연맹(이하 IAU) 총회가 올 8월 부산에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IAU 총회는 전 세계 천문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로, 내달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 동안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IAU 총회는 3년마다 대륙을 순환하며 열리는데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전체 205개 세션에서 약 1700개의 학술 발표가 예정돼 있다. 2015년 미국 하와이에서 개최된 29차 IAU 총회에서 한국은 한국천문학회, 과기정통부,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을 처음으로 검증한 역사적인 실험이 이뤄진 지 100년 만에 블랙홀의 비밀에 한발 더 다가가는 연구성과가 나왔다. 한 대학원생의 아이디어, 이를 수용한 전 세계 과학자들의 집단지성이 일궈낸 쾌거다.200명 넘는 과학자가 참여한 ‘사건지평선망원경(EHT)’ 프로젝트 연구진은 최초로 초대질량 블랙홀을 관측한 영상을 지난 10일(현지시각) 공개했다.사건지평선이란 블랙홀 안팎을 연결하는 경계지대를 뜻한다. EHT는 블랙홀 영상을 포착하려는 국제 협력 프로젝트이자, 전 지구에 걸친 전파망원경 8개를 연결한 거대 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