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직후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에 설치하겠다고 발표했다. 윤 당선인은 집무실 이전을 통해 국민, 언론과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당선인은 20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이 위치한 한국금융연수원 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월10일 20대 대통령 취임식 직후 집무실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 설치함과 동시에 청와대를 국민에게 개방한다고 발표했다.윤 당선인은 집무실 이전 관련 예산에 대해 "1조원이니 5000억원이니 이런 말이 나오는데 근거가 없다"며 "이사비용은 118억 정도 소요된다고 보고 있
3월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여야 후보들은 앞다퉈 공약을 내건다. 하지만 사이버 보안 관련 정책을 전면에 내세우는 후보는 찾아보기 힘들다. 디지털 대전환, 디지털 플랫폼 정부와 같은 디지털 관련 정책은 수없이 쏟아지지만, 정작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한 사이버 보안은 우선순위에서 밀려나는 분위기다.사이버 보안 분야가 전혀 언급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대통령 빅 프로젝트' 10개 분야 중 하나로 사이버 보안을 넣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도 국무총리실 산하에 신흥안보위원회를 설치하고 사이버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새로운 원장 선임이 늦춰지면서 사실상 리더십에 공백이 생기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에 공시된 김창용 NIPA 원장의 임기는 2021년 10월 17일까지다. 임기가 한 달 넘게 지났다. 후임자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김창용 원장이 직무를 계속 수행 중이다. 임기 3년의 NIPA 원장은 공모를 통해 임원추천 위원회 심사 추천을 거친 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부터 임명받아야 한다. NIPA는 8월에 원장 초빙 공고를 내고 임추위를 구성하며 후임 원장 선임 준비를 시작했다.
신임 한국IPTV방송협회장으로 윤도한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하마평에 오른다. IPTV 업계에선 이번 인사 교체로 기존 협회 사업에 영향이 있을지를 주목하고 있다.IPTV 업계를 취재한 결과, 12월 말 임기가 끝나는 유정아 한국IPTV방송협회장에 이어 MBC 기자 출신인 윤도한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신임 협회장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윤도한 전 수석은 1985년 MBC 보도국 기자로 입사해 통일외교부 차장, 사회1부 부장대우, 문화과학부장 등을 역임했다. 2009년부터 3년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특파원으로 활동하기도 했
넷플릭스가 망 이용료 지불을 의무화하는 법이 통과될 경우 이를 준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망 사업자가 지적한 트래픽 급증 관련 넷플릭스의 기술을 활용하면 트래픽의 95% 줄일 수 있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법정 다툼을 벌이는 중인 SK브로드밴드와는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협상 가능성이 희박하다. 오징어게임이 촉발한 IP 독점 논란과 관련한 추가 수익 배분 이슈의 경우, 검토 중이라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넷플릭스 "OCA 통해 ISP 트래픽 95% 줄일 수 있다"넷플릭스는 4일 오전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KT에서 30년 넘게 근속한 직원이 직장내 괴롭힘으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유족의 주장이 제기되자 KT가 조사에 나섰다. KT는 객관적인 조사가 나온 후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23일 KT와 청와대 국민청원에 따르면, KT에서 직장내 괴롭힘이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직장내 괴롭힘으로 아버지가 9월 15일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올린 아들 A씨는 게시글에서 "(아버지가) 30여년 넘게 몸담아온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직장에서 괴롭힘과 압박을 견디지 못했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확산함에 따라 전 세계가 사이버 공격 위험에 직면했다. 글로벌 기업의 소프트웨어(SW) 공급망 공격도 증가세다. 시장조사업체 체크포인트가 발표한 ‘사이버 공격 트렌드: 2021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조직에 대한 사이버 공격은 매주 평균 443건이다. 전년대비 17% 증가했다. 눈에 띄는 것은 4~5월 아시아 태평양(APAC)지역에서의 사이버 공격 건수가 대폭 늘었다는 점이다. 특히 5월 아태지역 사이버 공격 건은 전년 대비 무려 168% 증가했다. 한국도 사이버 공격 위험지대다.몸값을 노린 랜섬웨어 공
여야의 첨예한 갈등으로 제5기 방송심의위원회(방심위)가 지각 출범했다. 6개월을 표류한 끝에 9인의 위원 구성을 마치고, 위원장 선임도 진행했다. 야당이 제기한 정치적 편향성 논란을 마주한 가운데 정연주 전 KBS 사장이 신임 방심위원장으로서 3년간 제5기 방심위를 이끌게 됐다. 정 위원장은 방송과 정보통신 분야에서 발생하는 각종 문제를 조속히 심의해 방심위 책무를 다하겠다는 포부를 내놨다.정연주 전 KBS 사장, 제5기 방심위원장 취임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9일 오후 첫 번째 제5기 방심위 전체회의를 진행했다. 제4기 방심위
한국의 백신 접종률(1차 기준)은 39.3%다. 미국(57.35%)이나 중국(43.21%)에 비해 낮은 수치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수치는 14.2%로 더 낮다. 국민들이 백신의 부작용을 두려워해서 접종률이 낮다고 보긴 어렵다. 백신 접종 예약시스템에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려 서버가 과부하가 걸리는 것만 해도 상당수의 국민이 백신 접종을 원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잔여 백신 신청은 마치 인기가수 콘서트 티켓을 예매할 때처럼 성공하기 어렵다. 원활한 백신 접종률 상향에 성공하려면 백신 접종 예약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이 무엇보다 중요
여야가 첨예하게 갈등하던 제5기 방송심의위원회(방심위) 구성이 해결 국면을 맞았다. 여야간 갈등으로 방심위 심의위원 추천을 거부하던 국민의힘이 야당에 할당된 위원 추천에 나섰다. 국민의힘 측의 입장 변화는 국민 여론 악화와 MBC 사태 등이 배경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국민의힘, 27일 과방위서 방심위 위원 추천 진행26일 국회와 방심위에 따르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27일 오전 제389회 과방위 전체회의를 연다. 안건은 제5기 방심위 심의위원 추천 건이다. 국민의힘이 추천한 방심위 심의위원 후보자인 김우석 미
정부가 2025년까지 한국판 뉴딜 총 투자 규모를 160조원에서 220조원으로 확대한다. 2020년 7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한지 1년만에 업그레이드 버전을 내놓은 것이다. 최대 현안인 코로나19 극복과 함께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취지다.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4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2025년까지 한국판 뉴딜 총 투자 규모를 기존의 160조원에서 220조원으로 확대하겠다"며 "코로나 위협이 여전하고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의 엄중한 상황을 맞았지만 한국판 뉴딜은 계속 전진해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규제 2년을 맞아 국내 소부장 산업이 일본 의존도를 줄이며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2일 문 대통령은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소부장 산업 성과 간담회에 참석해 "기습 공격하듯 시작된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 조치에 맞서 소부장 산업 자립의 길을 걸은지 2년만에 위기를 극복했다"며 "우리 기업과 국민들의 힘을 모아 핵심품목의 국내 생산을 늘리고 수입 선을 다변화해 소부장 산업의 자립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고 말했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년간 국내 소부장 산업은 100대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에서 성과가 4대그룹의 역할이 컸다고 강조했다. 관심이 집중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 관련 언급은 없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오후 4대그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문 대통령이 4대그룹 총수와 별도 오찬을 가진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최근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하며 양국의 경제협력에 대기업들이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문 대통령은 "방미 당시 4
문재인 대통령이 2일 4대그룹 총수를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 겸 오찬을 함께한다.문 대통령은 그동안 기업인들을 꾸준히 만났지만, 4대그룹 총수만을 초청해 별도 오찬 자리를 갖는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간담회에는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인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수감 중인 이재용 부회장을 대신해 김기남 부회장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공유하고 반도체·배터리 산업을 포함한 경제 전반에 걸친 양국의 협력관계 강화에 기업이 적극적으로 나서달
문재인 대통령이 6월 2일 삼성·SK·LG·현대차 등 4대 그룹 총수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갖는다. 최근 개최된 한미정상회담에서 44조원에 달하는 대미(對美) 투자로 한미 경제협력을 물밑 지원한 기업인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로 알려졌다.27일 재계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수감 중인 이재용 부회장 대신 김기남 부회장이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지난주 문 대통령의 방미 길에는 최태원 회장과 김기남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신임 국무총리를 맡는다. 임혜숙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은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에 이름을 올렸다.청와대는 16일 국무총리를 포함해 과기정통부,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5개 정부부처 장관급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신임 국무총리에는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이름을 올렸다. 김부겸 신임 총리는 서울대 정치학과 학사와 연세대 행정학 석사를 졸업했다. 대구에서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4선 의원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마지막 총리 직책을 맡게
발등에 불 떨어진 세계 중앙은행 ‘CBDC 검토’분위기 바뀐 美 "CBDC 정책적 우선순위 높아"여전히 공격적인 中 "국내외 결제 다 잡겠다"시험 유통 나서는 韓 "사전준비 꼼꼼, 발행은 신중"대기업과 금융기관이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을 결제수단 등으로 도입하면서 세계 중앙은행이 바빠졌다. 가상자산 기반의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면서다. 중앙은행들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중앙은행이 분산원장기술을 활용해 전자 형태로 발행하는 화폐)’ 발행 검토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신(新)화폐 전쟁에서 누가 주도권을 가
국민 지켜보는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서 외산 사용청와대가 외국 기업의 화상회의 솔루션을 사용해 신년 기자회견을 연 것을 두고 국산 솔루션 업계에서 뒷말이 나온다. 19일 국내 IT업계 등에 따르면 청와대는 18일 열린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 미국 기업 제품을 사용했다. 사상 최초로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을 온·오프라인 통합 방식으로 열었기 때문에 의미 있는 행사였다. 이날 기자회견은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에 참석하는 기자를 20명으로 제한하고,100명은 화상회의 솔루션을 통해 참석했다. 외산 제품 사용 소식에 솔루션 개발에 사활을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신년사를 통해 2021년이 우리 국민에게 ‘회복의 해’ ‘포용의 해’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월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하고, 코로나19의 3차 유행을 조기에 끝내겠다고 약속했다. 또 상반기 국내 경제가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문 대통령은 "생명과 안전이 여전히 위협받고 유례없는 민생경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고난의 시기를 겪고 계신 국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새해는 분명히 다른 해가 될 것이다"며 "우리는 함께 코로나를 이겨낼 것이다"고
카이스트(KAIST)가 차기 총장 후보의 적격성 논란으로 내홍에 휩싸였다.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된 가운데, 특정 후보가 2020년 자율주행차 관련 핵심 기술 유출과 연관됐다는 의혹과 함께 상대 후보를 견제하기 위한 음해 행위라는 주장이 충돌한다.4일 업계 및 학계에 따르면 총장 후보에 오른 A교수는 최근 논란이 된 ‘자율주행 기술 중국 유출’ 사건에 연루됐다는 주장이 나온다. 카이스트 이 모 교수는 중국의 해외 인재 유치 계획인 ‘천인계획’에 참여해 자율주행차 관련 라이더 기술을 팔아넘긴 혐의를 받는다.A교수는 문재인 대통령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