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의협)가 독감 백신 예방접종을 일주일간 미룰 것을 정부에 권고했다.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환자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22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의협 임시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백신 접종 후 사망까지의 인과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며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 예방접종을 유보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잠정 유보 기간 동안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 등 예방접종 안전성에 대한 의학적 근거를 확보해야 한다는 게 최 회장 주장이다. 그는 "백신 제조 공정과 시설, 유통, 관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국회를 찾아 의대생들의 국가고시 응시를 가능하게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여당 측은 ‘추가 기회를 부여하기 어렵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24일 의협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과 의사 국시 재응시 문제를 논의했다. 최 회장은 의대생들의 국시 재응시가 가능하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면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연장·재응시 기간이 있었지만 정부가 전향적인 조치를 해서 응시할 수 있게 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전했
전공의들로 구성된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의·정 합의과정에 문제를 제기하고 단체행동을 멈추지 않겠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 대전협은 4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의 독단적인 협상 진행 과정에 절차적 문제가 있음을 공식 제기한다"고 밝혔다. 대전협에 따르면 범의료계 4대악 저지투쟁 특별위원회(범투위)는 9월 3일 3차 회의를 통해 최종 협상안 마련을 시도했다. 여기에는 복지부와 민주당에 각각 제기하는 2가지 협상안 모두 대전협 의견이 충분히 반영됐다고 봤다. 그러나 밤샘 협상 과정에서 협상안은 일부 수정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전공의 등 젊은 의사들을 향해 의료 현장으로 돌아가 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했다.최 회장은 4일 오후 대회원 담화문을 통해 "정책 철회를 통해 얻게 될 것과 잃게 될 것을 고려해 더 나은 방향을 선택했다"며 "선배들을 믿고 진료현장으로 돌아가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담화문에서 "정책협약 전 이미 고발된 전공의들 6명의 고발 철회와 고발 예정인 수백 명의 전공의 고발 취소도 요청했다"며 "의대생과 의전원생 역시 국시를 보는데 전혀 차질이 없도록 요구했다. 민주당 측도 적극 문제 해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4일 더불어민주당과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정책을 원점에서 재논의하는 조건으로 집단휴진을 끝내기로 합의한 뒤 "더 이상은 집단행동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이날 정부여당과 합의서 체결식을 마친 뒤 "이제는 진료현장으로 복귀해야 한다는 점을 회장으로서 간곡하게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그의 이 같은 발언은 앞서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이 이견을 제시해 비롯됐다. 이날 박지현 대전협 위원장은 개인 SNS에 "자고 일어났는데 나도 모르는 보도자료가 (나왔다)"며 "나 없이 합의문을 진
대한의사협회(의협)가 9월 7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28일 용산 임시 의협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범의료계 4대악 저지투쟁 특별위원회 회의 결과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복지부의 전공의 10명에 대한 고발 조치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고발은 부당한 공권력의 폭거다"라며 "가용한 모든 방법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의협은 정부의 조속한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최 회장은 "의료정책 철회 등 관련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시 9월 7일부로 제3차 전국의사 총파업을 무기한 일정으로
제2차 전국의사총파업이 오늘부로 막을 내렸다. 하지만 의료계가 무기한 총파업을 시사하면서 의·정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정부가 업무개시명령을 거부한 의사 10명을 경찰에 고발하고 본격적인 공권력 행사에 나섰기 때문이다. 상황이 악화하자 학계까지 나서 "전공의와 전임의 등 제자들에게 불이익을 가할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며 반발하는 모습이다. 양보없는 복지부vs의협…‘고발에 맞고발, 무기한 총파업까지’28일 보건복지부는 이날 오전 업무개시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전공의와 전임의 등 응급실 근무자 10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김강립
보건 당국이 서울지방경찰청에 업무개시명령 미이행 전공의 10인을 고발 조치한 것과 관련해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은 "명령에 불응했다고 하루 만에 형사고발까지 한 정부를 강력하게 비판한다"며 직권남용 고발 등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최대집 회장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공의 탄압은 부당한 일이다"라며 "정부의 이 같은 비도덕적인 행태는 현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기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업무개시명령이 전공의와 전임의들에게 적용될 수 있는 것인지 확인하고, 법리적인 문제가 있다면
정부와 4대 의료정책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은 26일 온라인으로 이뤄진 제2차 전국의사 총파업 간담회에서 "단 한 명의 전공의라도 정부로부터 행정처분을 받거나 형사고발을 당한다면 무기한 총파업을 통해 강력하게 저항하겠다"고 밝혔다.의협의 이 같은 발언은 앞서 이날 오전 8시 정부가 수도권 전임의와 전공의를 대상으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온라인 브리핑에서 "개별적 업무개시명령 불이행시에는 형사법과 행정처분 등 조치가 가능하다"며 "수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의대 정원 확대 철회 등 의료계 요구안을 정부가 수용하지 않으면 이달 말 2차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경고했다.최대집 의협 회장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4대악 의료정책’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의협은 이날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한방첩약 급여화, 비대면 진료 도입을 ‘4대악 의료정책’으로 규정하고 정부에 철회를 요구했다.최대집 의협 회장은 "오늘 우리의 총파업에 대해 각 지자체에서 업무개시 명령을 내리고 이를 어길 시 형사고발을 하겠다는 등 협박을 자행했다"며 "단 하나의
대학병원에서 수련 중인 전공의들이 7일 집단휴진에 이어 오는 14일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추진하는 총파업에도 참여한다. 개인 병원 상당수가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공의들 마저 동참하면 의료 공백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11일 "7000여명이 응답한 설문조사에서 전공의의 약 95%가 의협 총파업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며 "단체행동의 방법도 7일보다 거세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대전협은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 의대 설립 등 정부 정책에 대한 전면 재논의를 주장
대한의사협회가 의료기관 폐쇄와 재개장 기준을 만들라고 정부에 촉구했다.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9일 오후 의협용산 임시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행 의료기관 폐쇄와 재개 기준은 현실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기준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이유로 2월 21일 폐쇄됐다가 17일만에 재개장한 은평성모병원의 이같은 조치는 비효율적이다"라며 "코로나19 지역 확산으로 의료진과 의료기관이 확진자에게 노출되는 사례가 늘면서 다수 의료기관이 폐쇄돼 기존에 치료를 받고 있는 다른 환자 치료
대한의사협회가 중국발 입국자의 입국금지 조치를 시행하라고 재촉구했다. 대한의사협회는 24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무증상 감염자들이 상당한 감염력을 지닌다는 사실이 최근 의학 연구에서 밝혀졌다"며 "검역에서 걸러내는 건 해외 감염원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없기 때문에 중국발 입국 금지를 전면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이날 "대한의사협회는 한 달 전인 1월 26일부터 감염원 차단을 위해 중국발 입국자의 입국 금지 조치가 필요하다고 6차례나 강력히 권고했다"며 "정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