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9월부터 운영할 출판유통통합전산망을 두고 정부와 출판 업계간 논쟁이 끊이지 않는다.정부는 도서 생산과 유통, 판매 정보를 수집·관리하는 이 제도로 출판 업계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렇기에 출판 업계가 전면 참여 및 협조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반면, 출판 업계는 출판유통통합전산망의 완성도를 더 높이고, 해외 사례를 들며 이 제도를 민간 주도로 운영해야 한다고 맞선다.출판유통통합전산망을 가동하면 책 제작과 유통, 판매량 등 모든 정보가 전산 집계된다. 이에 작가가 자신의 책 판매량을 모른 채
역사책방이 미래 전략 분석 전문가 이명호 저자를 초빙, ‘디지털 쇼크, 한국의 미래’ 북토크를 엽니다.이명호 저자는 한국 미래 전략을 다루는 지식집단, 싱크탱크 여시재의 기획위원입니다. 앞서 삼성SDS, 창조경제연구회, 미래학회 등을 두루 거치며 국가정책과 혁신 생태계 부문의 실무 경력을 쌓았습니다.이명호 저자는 디지털 전환이 본격 일어나는 현대, 디지털 관점이 바꿀 사회 변화와 미래에 주목합니다. 모든 이가 디지털 전환을 낙관적으로, 희망에 가득찬 눈으로 바라볼 때 저자는 한발 물러나 큰 그림을 그리며 이 시대를 맞아야 한다고 강
출판 표준계약서를 둘러싸고 작가와 출판계,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사이의 갈등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다.작가들은 출판계가 자체적으로 만든 표준계약서가 ‘불공정'하다며, 문체부의 표준계약서를 환영한다. 반면, 출판계는 문체부의 표준계약서가 출판사의 권리를 보호하지 않고 있다고 보며 인권위에 진정서까지 제출했다. 출판계 표준계약서 발표, 작가 "노예계약이다"앞서 출판계는 문체부에 한발 앞선 1월 출판 표준계약서를 발표했다.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 등 주요 출판 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만들었다. 출판계가 내놓은 표준계약서에는 ‘출판권 및
온라인 서점 ‘예스24’와 모회사 ‘한세예스24홀딩스’가 최고 경영자 일가의 기업 ‘아이스타일24’에 일감을 몰아준 정황이 나타났다. 다른 기업의 시장 참여 기회를 뺏고 경제 질서를 훼손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의류, 잡화를 판매하는 기업 아이스타일24는 한세예스24홀딩스 경영진이 소유 및 지배하는 기업이다. 직원은 20명 미만으로 알려졌으며, 매출액은 2019년 38억원이다. 예스24와 한세예스24홀딩스의 계열사로 분류되지만, 지분 관계는 없다. 기업 채용 정보 사이트에 따르면, 아이스타일24의 주주는 김동녕(32.5%), 김
교보문고가 도서 납품과정에서 폭리를 취하는 '공급률(책 정가 대비 납품 금액) 갑질'을 한다는 주장이 출판업계에서 제기됐다.교보문고는 온·오프라인 매장을 모두 갖췄다. 서점 업계 매출 선두이기도 하다. 시장 지배력이 절대적인 탓에, 중소형 출판사는 교보문고의 공급률 압박에 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17일 출판 업계에서는 ‘교보문고가 책 도매 사업에 본격 진출한 후 일부 중소형 출판사들이 책 공급률 갑질에 시달린다’는 주장이 나왔다. 출판사-도매유통사-소매서점으로 이어지는 책 유통 과정에서, 도소매를 겸업하는 교보문고가 지위를 앞세
실험의 힘마이클 루카, 맥스 베이저만 저 / 안드로메디안 / 1만7800원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앨빈 로스 교수 추천!(인터파크추천도서)최근에 구글에서 무엇인가 검색한 적이 있는가?넷플릭스에서 영화를 골라 시청한 적이 있는가?그렇다면 당신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실험에 참여한 것이다데이터의 홍수 속에서 현명한 결정을 위한 실험, 실험 혁명이 불러온 놀라운 힘을 드러내다!오늘날 세계의 부와 헤게모니를 잡고 있는 테크 기업들은 매시간 들어오는 방대한 데이터를 통해 현명한 방향으로 결정을 내리고 있다. 아마존, 유튜브, 넷플릭스, 페이스북
SF(Science Fiction) 소설을 읽으면, 상상을 한층 더 구체적으로 그릴 수 있게 됩니다. 이를 SF 소설의 매력으로 꼽는 이들도 많습니다. 한편으로는 SF 소설을 어려워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전문 용어가 많이 나와 읽기 어려운데다 내용도 딱딱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그렇다면, 짧고 간결하면서 쉬이 읽히는 SF 소설을 접해보세요.젊은 작가, 이동륜 저자가 쓴 SF 스냅스릴러 소설집 ‘인간교’가 이런 종류의 SF 소설입니다.이동륜 저자는 오래 전부터 짧지만, 깊은 울림과 의미를 품은 SF 소설을 써 왔다고 합니다. 이 소설집
‘손관승의 와글와글’, 이 강연은방송기자와 CEO, 작가와 교수를 두루 경험한 손관승 작가. 그가 세계 곳곳을 여행하고 탐구하며 발견한 이야기 보따리를 역사책방에서 풀어 놓는다. 이야기는 하멜에서부터 시작된다. 2월 24일 열리는 첫 강연에서 손 작가는 ‘하멜표류기’ 저자 하멜이 13년 동안 한반도에서 체류하며 유일하게 남긴 흔적인 전남 강진 헤링본 무늬 돌담에 주목한다. 돌담에서 출발한 이야기는 유럽의 첨단 기술부터 미술과 당대의 비즈니스와 기술로 이어진다. 다채로운 이야기에서 오늘날에도 적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철학과 리더십,
백재현(리더스경제 대표)의 ‘1일 1페이지 그날 세계사 365’를 소개합니다.매일 전 세계에서 뉴스가 쏟아져 나옵니다. 그 양이 아무리 많아도 종류는 딱 두 가지입니다. 현재 벌어지는 일과 과거(역사)입니다. 혹자는 여기에 미래도 붙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래에 관한 뉴스도 실은 역사 경험으로 바탕으로 현재 이해관계를 담아 예측하는 것입니다. 과거와 현재의 짬뽕인 셈입니다.‘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라는 E.H.카의 말을 굳이 인용하지 않아도 현재의 우리는 역사와 늘 호흡하며 삽니다.백재현의 책은 생활속에서 매일 역사와 만나는
IT 좀 아는 사람닐 메타, 아디티야 아가쉐, 파스 디트로자 저 / 윌북 / 17,800원IT 시대가 왔지만, IT 아는 사람은 없다? IT 전문가처럼 생각하고 대화하는 법(인터파크 추천도서)시대가 변하면서 우리가 알아야 할 지식도 달라진다. 한때 정유회사와 전기회사가 세계 최대 기업으로 꼽혔지만, 이제는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IT 기업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삶에 IT 기술이 스며드는 개방성에 비해, IT 용어는 평등하지 않아 보인다. 아는 사람만 아는 IT의 세계. 방송과 언
IT조선과 IT도서 전문출판사 한빛미디어가 이 주의 신간과 베스트셀러를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혼자 공부하는 자바스크립트: 1:1 과외하듯 배우는 자바스크립트 프로그래밍 자습서저자 :윤인성 / 출간 :2021-01-04 / 페이지 :496 쪽자바스크립트는 문법이 방대하고 학습해야할 내용도 많다. 야심찬 도전이 아쉽게 끝나는 주요 이유다. 이 책은 독학으로 자바스크립트를 배우는 입문자가 ‘꼭 필요한 내용을 제대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무엇을’ ‘어떻게’ 학습해야 막연한 입문자의 막연한 마음을 살펴, 과외 선생님이 알려주듯
도서결제 플랫폼 인스타페이가 큐레이션북을 창간했다.큐레이션북은 ‘이달의 주목할 만한 신간(이.주.신), ‘이달의 테마’, ‘북타민(Booktamin), ‘북레시피’ 등으로 구성된다. 매주 독자 검색데이터를 기준으로 신개념 베스트셀러 ‘고릴라인덱스’를 발표해 온 인스타페이가 이를 한권의 책으로 엮어 냈다.대형서점 판매대와 온라인서점 홈페이지, 출판사 창고에 보관된 4800권의 신간을 인스타페이의 600여 큐레이션 패널들이 아날로그 감성으로 소개한다.이번 호에는 ‘나만의 책, 나만의 콜렉션(나책나콜)’ 등 큐레이션 콘텐츠와 ‘크리스마스
캐털리스트조나 버거 저 / 문학동네 / 18,000원우리 모두에겐 바꾸고 싶은 대상이 있다. 직원들은 상사의 마음을, 리더들은 조직을, 마케터들은 고객의 마음을, 부모는 자녀의 행동을, 스타트업은 업계를, 비영리 단체는 세상을 바꾸고 싶어한다. 하지만 사람의 생각과 행동은 웬만한 설득으로는 쉽게 움직이지 않는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컨테이저스: 전략적 입소문] [보이지 않는 영향력]으로 잘 알려진 소비자 행동 심리 전문가 조나 버거가 지난 20년간의 연구 성과를 토대로 새로운 비책을 제시한다. [캐털리스트]는 행동 변화를 위한
지식인의 만남의 장소로 각광을 받는 서울 종로 통인동 ‘역사책방(https://historybook.kr/)’이 홈페이지를 열었다.역사책방은 책과 이야기, 강연과 소통, 답사 프로그램을 모은 곳이다. 역사뿐 아니라 시·소설, 정통 문학과 정보통신, 만화와 교육 도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책을 만날 수 있다. 단순히 책을 팔기만 하는 일반 책방과 달리, 역사책방은 갖가지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새 책을 낸 작가를 초빙, 독자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출판강연’이 있다. 인기 있는 책을 읽고, 혹은 명사와 책을 읽고 의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는 올해의 책으로 이미예 작가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밀리의 서재 올해의 책은 회원 투표로 선정됐다. 회원들이 서재에 가장 많이 담은 도서 100권 중 완독 비율·에디터 추천 지수가 높은 도서 50권을 뽑아 투표했다. 투표 수는 9만5331건이다.밀리의 서재 올해의 책 1위 ‘달러구트 꿈 백화점’의 완독 확률은 66%(18일), 완독 예상 시간은 3시간 51분으로 소설 분야 평균보다 높다. 밀리 독서 리포트 2020 소설 분야에서 회원들이 가장 많이 읽은 책 5권 중 ‘녹나무의 파
2019년 우리나라 주요 18개 산업 가운데 월 임금총액이 가장 높은 산업은 ‘금융 및 보험업’으로 조사됐다. 종사자들은 월평균 593만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은 국가통계포털(KOSIS) 2019년 ‘산업, 학력, 연령계층, 성별 임금 및 근로조건’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금융·보험업에 이어 전기·가스 증기 및 수도 사업은 583만원이었다.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은 2017년과 2018년 18개 산업 중 월 임금총액이 가장 높았지만 2019년 ‘금융 및 보험업’에
IT조선이 서울 종로 통의동 역사책방과 함께 새로운 방식으로 도서 콘텐츠 서비스를 런칭합니다.디지털 시대 독자는 새로운 방식의 도서 콘텐츠를 원합니다. 특히, 책의 핵심 정보를 간편하게 접하기를, 텍스트 외에 오디오와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로 접하기를 선호합니다.아울러 저자와 독자가 만나 대화를 나누는 북토크, 비슷한 책을 좋아하는 사람끼리 모여 북 커뮤니티 활동을 하기를 바랍니다.새로운 저널리즘을 개척해온 IT조선은 동네 서점의 개념을 바꾼 통의동 역사책방과 손을 잡고 새로운 ‘북 저널리즘’을 개척합니다.첫째, 신간과 화제의 책을
대원미디어는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2020년 1분기 매출 548억원, 영업이익 9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019년 1분기 23억8000만원 대비 대폭 감소했다.대원미디어는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캐릭터 사업과 출판 사업 실적 부진을 원인으로 꼽았다. 1분기 매출 증가에 대해서는 닌텐도 스위치 판매 증가가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대원미디어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대내외적 많은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어려운 시기에 애니메이션과 게
레진코믹스가 프랑스 웹툰 서비스 회사 델리툰과 손잡는다.레진엔터테인먼트는 ‘델리툰 SAS’와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레진코믹스는 한국 웹툰을 미국과 일본에서도 서비스하고 있다.이번 제휴로 양사는 각자가 서비스하는 웹툰 가운데 개발 가능한 콘텐츠를 발굴해 델리툰과 레진코믹스 플랫폼에 상호 공급한다. 레진코믹스 한국 웹툰을 프랑스어로 델리툰에서, 델리툰 프랑스어 웹툰을 한국어와 영어로 레진코믹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델리툰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한국형 웹툰 형식 플랫폼이다. 프랑스어권 콘텐츠뿐 아니라
카카오는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를 통해 ‘제7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응모기간은 11월 17일까지이며, 브런치에서 활동 중인 작가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제7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에서는 새로운 출품 방식이 적용된다. 출품작은 브런치북으로 응모할 수 있으며, 복수 응모도 가능하다.브런치북은 작가가 직접 책을 기획하고 완성한 초판을 브런치 PC웹을 통해 여러 편의 글을 한 권의 책으로 엮는 패키징 도구를 제공한다.브런치는 응모된 브런치북 가운데 심사를 통해 대상 10명(팀)과 특별상 O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