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자국 전기차 배터리 산업 육성을 위해 31억6000만달러(4조원)를 지원한다.2일(현지시각) CNBC 방송 등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2021년 11월 통과된 인프라법에 따라 31억달러를 자국 내 신규 자동차 배터리 공장 건설이나 기존 공장의 배터리·부품 공장으로 전환을 지원하는 데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미 에너지부는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산업 육성에도 6000만달러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제니퍼 그랜홈 에너지부 장관은 "신규 자금지원을 통해 미 공급망 구축이 강화되고, 해외 공급망에 대한 의존도
포스코가 1조원을 투자해 광양에 무방향성 전기강판 공장을 세운다.포스코는 22일 광양제철소에서 연산 30만톤(t) 규모의 무방향성 전기강판 공장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기강판은 규소(Si)가 1~5% 함유된 강판으로 전자기적 특성이 우수하고 전력 손실이 적어 전동기, 발전기 등의 철심 재료로 사용된다. 전기강판의 전자기적 특성에 따라 크게 무방향성과 방향성 전기강판으로 구분되는데 모든 방향에서 균일한 자기적 특성을 보이는 ‘무방향성 전기강판’은 회전방식의 구동모터 등에 사용된다.포스코는 무방향성 전기강판 공장 착공에 대해 친
이르면 3년 뒤부터 하이브리드차가 친환경차에서 제외된다. 각종 혜택도 사라지게 된다. 자동차업계에서는 하이브리드차의 판매량에 악영향이 미칠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소비자들 역시 한숨을 내쉬고 있는 모습이다.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2025년 혹은 2026년에 하이브리드차를 저공해 차량에서 제외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하이브리드차는 전기차, 수소차 등과 함께 저공해 차량으로 분류된다. 하이브리드차가 저공해 차량에서 제외될 경우 개별소비세 감면 등 세제혜택과 주차비, 통행료 등 생활혜택도 사라지게 된다.기름과 전기를 동시에 사용하는
전기차 보조금 정책이 당분간 유효할 것 같다는 전망과 함께 보조금이 자국 산업의 실익을 높일 수 있는 합리적인 정책으로 꾸준히 모색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연구원)은 21일 발표한 산업동향을 통해 전기차 보조금은 정부가 차량 대금의 일부를 지원해 전기차의 실 구매가격을 낮춤으로써 보급을 촉진하고 수송 부문의 온실가스와 대기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는 것이 기본 목적이라고 밝혔다.이어 세계적으로 파워트레인 전동화가 자동차 산업의 변화를 추동하는 가운데 각국이 전기차 보조금을 자국 내 신산업 육성의 도구로서 활용할
프랑스 완성차 업체 르노그룹이 XM3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판매 확대로 2021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르노그룹은 올해 4% 넘는 영업이익률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20일 르노삼성자동차에 따르면, 르노그룹은 2021년 16억6300만유로(2조258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3.6%다. 2022년까지 3%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겠다고 밝힌 2021년 초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매출은 462억1300만유로(62조7614억원)로 전년보다 6.3% 늘었다.르노그룹은 2020년 3억3700만유로(4577억원)의
벤틀리모터스가 ‘비욘드 100 가속화’ 전략 실현을 위한 가속화 전략을 발표했다. 앞으로 10년 간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에 25억 파운드(4조원)가 투자되며, 2025년부터 벤틀리 최초의 전기차가 영국 크루(Crewe) 본사에서 설계·개발돼 생산된다.벤틀리모터스는 이미 크루 생산 기지를 탄소중립 시설로 업그레이드 시킨 바 있다. 비욘드100 가속화 전략과 새로운 투자는 제품 자체부터 회사 전체 운영 방식까지 벤틀리의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기반이 될 것이며, 2030년 완전한 탄소중립을 목표로 한다.가장 최근에 발표된 계획에 따르면,
현대제철이 친환경 자동차용 초고강도 강판 개발에 성공했다. 현대제철은 26일 1.5GPa(기가파스칼・재료의 압축강도 및 인장강도 측정 단위) MS(Martensitic)강판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5GPa MS 강판은 기존에 개발된 동일 규격 강판 대비 평탄도와 내균열성을 대폭 개선한 제품이다. 현대제철은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를 위해 ‘프리미엄 1.5GPa MS강판’으로 명명했다.1.5GPa MS강판은 높은 강도를 확보하기 위해 제조공정 중 급속 냉각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강판의 평탄도가 저하되고 제품 사용 중 수소침투
정부가 전기차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낸다.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18일 무회의를 통해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개정안에는 ▲전기차 충전시설 의무제도 강화 ▲친환경차 구매대상목표제 이행대상 범위 ▲친환경차 기업 지원 근거 마련 등이 포함됐다. 세부적으로 신축시설에만 적용되던 전기차 충전시설 의무설치 대상을 이미 건축된 기축시설까지 확대한다.신축시설은 총 주차대수의 5%, 기축시설은 2%로 강화됐다. 의무대상기준도 아파트는 500세대이상에서 100세대이상으
2021년 국내 자동차 산업 수출과 내수가 동반 하락했으나 수출은 친환경차의 질주에 힘입어 증가했다.1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1년 12월 및 연간 자동차산업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자동차산업은 전년 대비 생산은 1.3%, 내수는 8.5% 감소했다. 생산의 경우 코로나19 여파에도 전년 수준을 유지하며 주요국 국가별 생산순위 5위를 유지했다.글로벌 주요 OEM 업체들은 생산이 대부분 했으나 공급망 관리 및 생산 차질 최소화 노력 등으로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생산은 증가했다.내수의 경우 전년도 역대 최다 판매에
내년 말이면 고속도로 전기차 충전기가 1000기, 수소충전소는 43기까지 늘어난다.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에서 전기·수소 등 친환경차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충전 시설을 확충한다고 5일 밝혔다.국토부는 친환경차가 지속해서 늘어남에 따라 충전시설도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030년까지 전기·수소차 450만대를 보급한다는 목표를 세웠다.전기차는 2014년 2775대에서 올해 10월 21만1677대로, 수소차는 0대에서 1만8068대로 각각 늘었다.고속도로 충전시설 이용 고객도 2021년
탄소저감은 전세계적 화두다. 탄소배출과 온실가스의 주범으로 꼽힌 완성차 업계는 전기차 등 친환경차 개발과 출시에 집중한다. 디젤 등 기존 내연기관차를 배제하는 추세다. 디젤차는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지목받는 질소산화물(NOx)을 다량 발생시킨다. 퇴출 1순위다. 세계 각국은 디젤차의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을 의무화하는 등 규제에 나선다.정부의 규제 강화는 저감장치 기술 발전을 이끈다. 과거 환경규제 기준을 적용해 팔렸던 디젤차는 추가 조치를 해야 한다. 다양한 연구기관은 저감장치 성능을 강화하거나 촉매변환저감장치(SCR) 관련 신기술
전동화와 내연기관차 사이 과도기에 놓인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의 성능 향상 카드로 만지작거린다. PHEV 전기모드 주행거리는 50~70㎞ 내외다. 벤츠와 토요타 등 완성차 기업은 이 거리를 100㎞까지 확대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완성차 기업이 전기차 확대에 나서면서 PHEV 성능 강화를 꾀하는 이유는 전기차 전면화 이후에도 PHEV가 장기간 살아남을 것으로 평가받기 때문이다. PHEV는 전동화와 내연기관을 두루 잡을 수 있는 장점을 인정 받는다. 최근 유럽 시장 등에서 전기차와 함께 꾸준히 잘 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독일 폭스바겐 경영진 회의에 깜짝 등장해 덕담을 건넸다. 16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은 14일 오스트리아에서 200명의 임원이 참석한 폭스바겐 AG회의에서 머스크 CEO가 화상으로 참석해 폭스바겐의 전기차 사업에 대한 응원과 함께 자신의 경영 스타일을 공유했다고 보도했다.헤르베르트 디스 폭스바겐 CEO에 따르면 이날 화상을 통해 회의에 등장한 머스크 CEO는 폭스바겐이 전기차로의 이행에 통달할 것을 확신한다는 말을 전했다.머스크 CEO는 테슬라가 여느 자동차 기업보다 기민할 수 있는 이
랙서스 ES 300h는 2012년 국내에 첫 등장한 이후 2020년까지 8년동안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집계 기준 수입 하이브리드 부문 베스트셀링카를 차지한 렉서스 하이브리드의 대표 모델이다. 랙서스는 최근 이 모델을 부분변경한 ‘뉴 ES 300h’를 선보였다. 렉서스는 기존 ES 300h에 F스포츠 등 신규 트림을 추가했고, 외관 디자인도 일부 변경했다. F 스포츠는 다이내믹한 주행을 추구하는 스포츠패키지 모델이다. F 스포츠 전용 메시 패턴 그릴 등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갖췄고, 전자제어 가변 서스펜션과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 등 향
렉서스코리아가 27일 렉서스 전동화 모델 대표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세단인 ‘뉴(New) ES’를 출시한다.27일 렉서스코리아에 따르면, ‘뉴 ES’는 7세대 ES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일부 외관 디자인의 변화와 더불어 ▲진화된 예방 안전 기술 ▲편의 사양 강화 ▲블랙박스와 하이패스 기본 장착 등을 추가했다.뉴 ES 300h의 외관은 전면 그릴의 와이드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규제큐티브 F 스포츠 모델에 적용되는 헤드램프는 직사각형 LED 렌즈로 변화를 시도했다. 주간 주행등과 프론트 방향지시등도 기존보다 입체적으로 다듬었다.뉴 ES
미국 포드자동차가 미국에 이어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도 SK이노베이션의 손을 잡는다.11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우 타이 탱 포드 최고 생산플랫폼·운영 책임자(COO)는 이날 JP모건 주최 콘퍼런스에서 "우리는 SK와 합작 배터리 회사 설립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며 "(합작은) 확실히 유럽으로도 확대될 것이다"라고 말했다.포드와 SK이노베이션은 5월 미국에 합작법인(JV) ‘블루오벌에스케이(BlueOvalSK)’를 설립하기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합작 공장은 연간 6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30년 미국에서 판매되는 신차의 절반을 친환경차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친환경차 보급에 GM, 포드, 크라이슬러의 모회사 스텔란티스 등 미국 완성차 기업이 동참한다.AFP통신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5일(현지시각)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친환경차 비전을 발표하고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중대형 트럭까지 포함한 자동차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 기준과 연비 요건도 정부가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미국 자동차 업계는 바이든 행정부가 공개한 목표를 달성하려면 충전소 등 정부의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 에스원이 본격적인 ESG 경영활동에 들어갔다.에스원은 5일 ESG경영을 선포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경영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에스원은 올해 초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해 3개월간의 ESG 경영을 준비했다. 7월 29일 이사회를 거쳐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에스원은 구체적인 실천 과제로 ▲출동 차량을 친환경차로 교체하는 '그린 모빌리티' ▲보안기기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에코패키지' ▲보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강화' ▲협력사 지원을 통한 '상생 문화 조성'을 선포했다. 에스원은 다양한 친
현대자동차 그룹이 2021년부터 적용되는 EU 이산화탄소(CO2) 배출 규제 벌금을 최소화하기 위해 아이오닉5의 유럽 물량 확보에 힘쓴다. 하지만 차량 확보에 어려움이 커진 기존 내수 예약자 사이에는 불만이 쏟아져 나온다. 현대차가 2021년 판매한 자동차의 탄소배출량에 따라 EU에 납부하게 될 벌금을 줄이기 위해 유럽선적 물량을 선 납기하는데 힘쓴다는 것이다. 현대차가 납부할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 벌금은 조단위로 예측되는데, 현대차 입장에서는 한해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벌금으로 지불할 수도 있어 유럽 물량 확보에 신경쓸 수 밖에
포스코와 SK이노베이션 석유화학 사업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이 미래 모빌리티 사업 강화를 위해 경량화 신소재 개발에 함께 나선다.양사는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김학동 포스코 사장과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 등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용 경량화 복합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차량용 부품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자는 데 공감하면서 이뤄졌다.포스코와 SK종합화학은 각자 보유한 플라스틱 소재와 철강 소재의 생산·가공 기술을 통해 가볍고 튼튼한 철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