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공짜는 없다. 마치 나에게 공짜 혜택을 주는 것 같지만, 실상을 따져보면 응당한 대가를 치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TV 방송을 통한 무료 재테크 상담이나 카드사의 상품권 이벤트도 알게 모르게 ‘개인정보'라는 대가를 지불해야 참여할 수 있다. 잘못하면 내 개인정보가 인터넷을 통해 무차별 유포되는 경우도 많다. 코로나19 이후 기업의 클라우드를 활용이 느는 만큼 개인정보 처리 시스템의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개인정보 관리 소홀은 결국 개인정보 유출로 이어질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사업자의 실수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경우는 다반사로
메타버스가 신기술로 부상하면서 가상세계 관련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논의 필요성이 크다. 메타버스란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을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현실과 가상이 혼합된 세계를 의미한다. 23일 ICT업계 등에 따르면 메타버스 등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기술과 서비스가 발전하면서 최근 개인정보 침해 우려가 크다. 유럽 규제 당국은 페이스북이 선보인 ‘스마트 안경'을 두고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드러냈다. 최근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아일랜드 데이터보
정부가 하반기에 예정된 대규모 공동주택 준공 이후 발생할 전자파 갈등을 예방하고자 관련 가이드라인을 새롭게 내놓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이동통신 기지국 전자파 우려와 미관 침해를 해소하고자 운영하는 ‘공동주택 전자파 갈등 예방 가이드라인’을 일부 개정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개정 가이드라인은 공동주택 주민의 만족도와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둔다. 주민 운동 시설과 독서실 등 공동 이용 시설을 전자파 측정 대상에 추가하는 내용을 담았다. 전자파 측정 결과 보고서와 요약서를 주민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해 주민
주차 차량에 부착된 연락처를 무단으로 수집해 광고 문자를 보낸 업체에 시정명령을 내렸다. 기존 수강생 연락처를 파기하지 않고 안내 문자를 발송한 업체도 제재를 받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4일 제3회 전체회의를 열고 디엔팩토리, 챔프스터디, 영진직업전문학교, 에이엠플러스피에프브이강남 등 4개 사업자에게 총 17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이번 조사는 공익신고와 타기관 통보·이첩으로 시작됐다. 조사 결과 사업자들이 정보주체의 동의를 받지 않고 개인정보를 수집하거나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지났음에도 이를 파기하지 않고 계속 사용한 행위,
정부가 국민의 개인정보 보호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3일 법령에서 최소한의 개인정보만을 적법하고 정당하게 수집하는지를 평가하기 위해 ‘AI 개인정보 침해 예방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개인정보위는 2016년부터 법정의무 사항인 중앙행정기관이 추진하는 법령 제·개정안에 대한 개인정보 침해요인을 사전평가해 개인정보처리의 적정성을 갖고 입법되도록 지원 중이다.개인정보 침해평가 의무대상인 정부입법 외 의원입법, 현행법령, 조례 등 절대다수를 이루는 법령은 개인정보 침해평가 의무대상
AI챗봇 이루다 개발사 "개인정보 침해 의혹, 사실 아냐"고유명사 등 비식별화 과정의 실수는 인정이루다 오늘 저녁 6시부터 무기한 정지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 개발사 스캐터랩이 개인정보법 침해 의혹에 반박했다. 개인정보 비식별화 과정에서의 기술적 실수는 인정했지만, 개인 대화 유출 등 위법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12일 스캐터랩은 추가적인 입장문을 통해 개인정보보호법 침해 의혹에 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스캐터랩 과거 재직자의 발언을 인용해 사내 대화방에서 수집된 개인 대화를 돌려봤다고 보도했다. 스캐터랩은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간의 배터리 분쟁이 지속하자 SK이노베이션 관련 지역인 미 조지아주, 테네시주 하원의원들이 합의 촉구에 나섰다.13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버디 카터 조지아주 공화당 하원의원과 샌포드 비숍 조지아주 민주당 하원의원, 척 플라이쉬먼 테네시주 공화당 하원의원 등 세 명의 의원은 LG에너지솔루션(전 LG화학 배터리 사업 부문)과 SK이노베이션에 각각 서한을 보냈다.이들은 신학철 LG화학 부회장과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에 보낸 서한에서 "ITC에서 한 회사에 부정적인 판결을 내면 미국 경제와 공익에 부
SK하이닉스가 4년 만에 특허 침해 혐의를 벗었다. 미 반도체 기업 넷리스트가 SK하이닉스를 상대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을 끝냈다.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넷리스트는 6월 23일 SK하이닉스 본사와 미 현지 법인 등 두 곳을 상대로 ITC에 제기한 메모리 모듈 특허침해 소송(사건번호 337-TA-1089) 항소를 취하했다. 2016년 9월 첫 소송 후 무죄 판결이 잇따르자 항소를 포기했다.앞서 4월 ITC는 넷리스트 소송 관련해 SK하이닉스가 특허를 침해하지 않는다고 최종 판결했다. 넷리스트는 IT
지난해 개인정보 분쟁 조정이 352건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28% 증가했다. 2015년 이후 조정 사례는 꾸준히 늘어나는 모양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보호위)는 이에 분쟁 조정 실효성을 높이는 제도 개선 등의 대안을 내놨다.개인정보보호위는 한 해 동안 벌어진 분쟁 조정 사례를 담은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분쟁조정위) 2019년도 분쟁조정사건 분석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분쟁조정위는 개인정보 분쟁 시 민사소송으로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자 당사자 간 조정을 돕는 개인정보보호위 산하 준사법적 심의 기구다. 분쟁 조정 신청을
다국적 제약사 얀센이 미국에서 제기한 특허침해 소송에서 셀트리온이 승소했다. 미국 연방항소심법원은 5일(현지시각) 얀센이 내건 램시마 배지 기술 침해에 대한 균등침해 주장이 부당하며, 셀트리온은 얀센 배지특허를 침해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이번 판결은 항소심 변론이 진행된 지 단 하루만에 판사 3명 만장일치로 도출됐다. 앞서 얀센은 2015년 3월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항체를 배양하기 위한 영양성분이 포함된 배지 관련 미국 특허를 침해했다며 미국 매사추세츠 연방법원에 재판을 청구했다. 연방법원은 2
LG ‘대화의 문 열려’…SK ‘협력 파트너’ 언급ITC 조기패소 판결 후 합의 사례 많아 앞으로 양사 움직임 주목조기패소로 최종 확정시 SK이노 미국 사업 차질LG화학과 SK이노베이션간 배터리 분쟁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LG 손을 들었다. 최종 확정시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사업에 상당한 타격을 입는다. SK는 이의제기에 나선다는 입장이지만 동시에 합의 시도가 이뤄질 전망이다.1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14일(현지시간) 양사간의 '2차전지 영업비밀 침해' 소송과 관련해 SK이노베이션에 '조기패소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소송에 대한 미국 ITC의 예비결정에 대해 이의절차 진행 의사를 명확히 했다. 앞서 ITC는 14일 양사간의 '2차전지 영업비밀 침해' 소송과 관련해 SK이노베이션에 '조기패소 판결'을 내렸다.SK이노베이션은 16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이번 소송이 시작된 이후 그간 법적인 절차에 따라 충실하게 소명해 왔으나 주장이 충분히 받아들여지지 않은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SK이노베이션은 결정문을 검토한 후, 이의절차를 진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아직 ITC로부터 결정문을 받지 않았다.SK
최종 확정시 SK이노베이션 미국 시장 영업 제한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간 전기차용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전에서 LG화학 손을 먼저 들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14일(현지시간) 양사간의 '2차전지 영업비밀 침해' 소송과 관련해 SK이노베이션에 '조기패소 판결'을 내렸다.ITC는 LG화학 측이 요청한 조기패소 판결을 승인하는 '예비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근거는 추후 공개 예정이다.LG화학은 "ITC가 SK이노베이션에 의한 악의적이고 광범위한 증거 훼손과 포렌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캐릭터 ‘자이언트펭 TV’의 펭수의 인기 상승과 함께 이미지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급증하자 EBS가 적극 대응에 나서는 모습이다.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편의점 업체 씨유(CU)는 최근 자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공식 계정에 펭수의 모습으로 보이는 사진과 함께 ‘펭-하!’라는 인사말로 시작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EBS는 CU와 펭수 이미지 사용 계약을 하지 않았다며 저작권을 침해당했다고 주장했다. EBS는 트위터를 통해 CU에 "‘자이언트 펭TV’ 저작물에 대한 활용을 공식적으로 허가한바 없으므로
하이얼 계열 GE어플라이언스가 LG 냉장고 제빙 기술을 채택했다. 이를 위해 LG전자에 특허 사용권 로열티를 지불한다.LG전자는 GE어플라이언스와 프리미엄 냉장고인 얼음정수기냉장고 핵심특허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발표했다. GE어플라이언스는 LG전자 특허를 사용한 얼음정수기냉장고를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게 됐다. 특허 사용권 로열티 비용 및 사용권 제공 기간은 공개되지 않았다. GE어플라이언스는 중국 하이얼이 미국 GE 가전부문을 인수해 미국에 설립한 법인이다. LG전자와 GE어플라이언스는 협상 개시 전까지 순탄치 않았던
SK이노베이션의 LG화학 배터리 분야 영업비밀 침해 여부 조사가 본격화된다.LG화학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SK이노베이션의 자사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대해 조사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LG화학은 앞서 ITC와 미국 델라웨어주 지방법원에 각각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기술과 관련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ITC는 홈페이지 공지에서 "이른 시일 내에 결정을 내리겠다. 통상 조사 개시 후 45일을 조사완료 목표일을 결정한다"고 밝혔다.그동안의 관행을 볼 때 1년여 경과한 내년 여름께에 예비판결 결
가정마다 한 대 이상 설치된 TV가 ‘도청기’ 역할을 한다고 하면 섬뜩할 수밖에 없다. 최근 글로벌 TV 제조사 관계자는 미국 정부의 요구로 제품에 도청 장치를 설치하라고 요구 받았지만 이를 거절했다고 폭로하며 사태가 일파만파 확산될 전망이다.최근 미국은 중국 화웨이가 통신망에 백도어를 몰래 설치해 통신 이용 내역을 중국 정부로 보낸다는 의혹을 제기했지만, 이를 증명할 수 있는 구체적 증거는 없었다. 오히려 미국 정부 차원에서 스마트TV에 ‘사용자 감시’ 기능을 탑재했다는 구체적인 증거 자료와 폭로가 나옴에 따라 거센 비난에 직면할
영국이 증가하는 사이버 테러 위협에 맞서 민관 합동으로 `사이버침해 대응센터'를 가동한다. 영국 정부는 각종 사이버 공격에 대한 국가 차원의 정보 수집과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과 정부 기관이 참여하는 대응센터를 가동한다고 27일(현지시간) BBC가 보도했다. 사이버 공격에 대한 신속한 감지와 대응을 목표로 하는 이 센터에는 정부 감청기구인 정보통신본부(GCHQ)와 국내정보국(MI5), 경찰, 민간기업 160개사 등이 1차로 참여한다. 센터는 런던에 모니터링 시설을 갖춘 상황실을 설치해 주요 전산망에 대한 침해 위협을 실시간
獨 지적재산권 전문가 주장 구글이 최근 공개한 태블릿PC '넥서스7'이 애플·노키아 등의 특허를 침해했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독일의 스마트 기기 관련 지적재산권 전문가인 플로리안 뮐러(Florian Mueller)는 29일(현지시간)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 '포스 페인턴츠(Foss Patents)'를 통해 "구글은 3대 (IT 관련) 기업 가운데 최소한 2곳과 특허 협정을 맺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그에 따르면 구글이 대만의 전자업체 아수스(ASUS)와 함께 만든 넥서스7은 노키아의 와이파이(Wi-Fi) 또는 무선랜(WL
컴퓨터 전문 쇼핑몰 컴퓨존(대표 노인호 www.compuzone.co.kr)이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으로부터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정보보호 안전진단 필증을 획득했다.이에 대해 컴퓨존의 개인정보관리책임자 김종석 과장은 “정보보호안전진단 필증을 획득한 컴퓨존은 개인정보 침해, 해킹 등의 각종 인터넷사고의 사전 진단 및 대응 시스템 확보와 보안 유지 및 정보보호에 적극적인 기술 투자와 노력을 하고 있다”라며 “쇼핑몰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개인 정보보안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