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카를로스 곤 전 닛산자동차 회장의 도피문제로 일본에서 수배 중인 남성 두 명을 체포했다.21일(현지시각)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곤 전 회장의 국외 도피를 가능하게 한 혐의로 전 미 육군 특수부대 출신 남성 등 2명을 매사추세츠 주에서 체포했다. 전 미국 그린베레 출신 마이클 테일러(59)와 그의 아들 피터 테일러(27)는 2019년 곤 전 회장이 경제적 불법행위로 재판을 받지 않기 위해 레바논으로 도피하는 것을 도운 혐의로 일본 당국에 의해 기소됐다. 앞서 지난 1월 곤 전 회장의 조력자인 조지 앙투안 자이에크도 체
프랑스 르노자동차가 코로나19 여파로 에스파스와 시닉 등 신형 모델 출시 계획을 철회한다.14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카를로스 곤 전 회장의 몰락과 코로나19 여파로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르노는 5월 28일 글로벌 시장에서 향후 3년 간 20억유로(2조6500억원)의 비용 절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이는 동맹 관계인 닛산자동차가 최근 자동차 판매 감소로 3000억엔(3조4300억원)에 달하는 고정비 절감에 나선 것과 일치하는 전략이다.로이터는 한 소식통을 인용해 "비용 절감 프로젝트를 통해 에스파스, 시닉 등은 미래 제
IT조선은 매일 쏟아지는 일본의 기술·업계 소식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편집자 주]◇ 카를로스 곤 전 회장 "닛산과 검찰이 진실을 왜곡"카를로스 곤 전 닛산자동차 회장은 8일 오전, 기자회견에 앞서 성명을 발표했다. 곤 전 회장은 "프랑스 르노와의 경영통합 추진을 저지하기 위해 닛산이 나를 범죄자로 몰아세웠다"고 비난했다. 닛산과 일본 검찰 주장에 대해 곤 전 회장은 "진실을 심하게 왜곡한 것"이라고 비판했다.곤 전 회장의 변호단은 "일본 검찰 조사는 진실을 밝히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며 "곤 전 회장이 닛산과 르노의 경영통합 추진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를 이끌었던 카를로스 곤 전 회장이 레바논으로 피신했다고 밝혔다. 곤 전 회장은 횡령 및 탈세 혐의 등으로 일본에서 재판을 받은 후 사실상 가택연금 상태였다. 일본 당국은 곤 전 회장의 레바논행을 확인하지 못했다. 31일(현지시각) 곤 전 회장은 간단한 성명을 통해 본인이 현재 레바논에 있다고 발표했다. 29일 늦은 시간 레바논에 도착한 것으로 추정된다. 곤 전 회장은 "나는 차별이 만연하고 기본적인 인권조차 부정되는 일본 사법체계에 더 이상 인질로 잡혀있지 않을 것이다"라며 "나는 정의로부터 도망치지 않았다.
르노그룹과 닛산자동차의 경영진이 최근 네덜란드에서 만났다. 카를로스 곤 전 회장 구속으로 얼라이언스의 분열이 우려되는 가운데 이뤄진 만남이다. 단, 르노그룹의 새 회장인 장 도미니크 세나르는 참석하지 않았다.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 등에 따르면 티에리 볼로레 르노그룹 최고경영자(CEO)와 사이카와 히로토 닛산 사장은 1월 31일(현지시각) 네덜란드에서 만나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의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만남은 12월 24일 세나르 르노그룹 회장 선임 이후 처음으로 3사 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이어서
프랑스 르노그룹은 10일(현지시각) 카를로스 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전 임원의 임금 및 보상을 조사한 결과, 부정이 없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일본에서 카를로스 곤 회장이 임금 및 보수와 관련한 비리 의혹을 받은데 따른 것이다. 르노그룹의 이번 조사는 2017년부터 2018년까지 곤 회장을 포함한 임원 전체를 대상으로 내부 조사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와 관련 르노는 "카를로스 곤 및 전체 임원에 대한 부정행위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법령을 준수하고, 어떤 잘못도 없다는 결론이다"고 전했다. 한편, 르노그룹은
일본 닛산자동차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최근 보석 석방된 그레그 켈리 닛산 전 대표와 구속 수사 중인 카를로스 곤 닛산 전 회장과 접촉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26일 NHK 등 일본 언론은 닛산이 ‘전 종업원에 중요한 공지’를 보내 이같이 조치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닛산은 두 사람의 변호인단과 관계자와도 접촉을 금지한다고 경고했다. 이 같은 조치는 내부 단속으로 해석된다. 또 본격적으로 프랑스 르노와 일본 닛산, 미쓰비시의 경영권 싸움이 시작된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업계는 여전히 르노 회장직을 유지하고 있는 곤 닛산 전 회장과 켈리
일본 도쿄지방재판소(법원)는 25일 소득축소신고 등의 혐의로 구속된 그레그 켈리 닛산 전 대표의 보석을 허가, 석방했다고 밝혔다. 카를로스 곤 닛산 전 회장은 구치소에 여전히 수감 중이다. NHK 등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켈리 전 대표의 보석금은 7000만엔(7억1000만원)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도쿄지방재판소의 판단에 불복 신청을 냈으나, 재판소는 기각 의견을 냈다. 이에 따라 켈리 전 대표는 구속 1개월여 만에 석방됐다. 소득축소신고 혐의는 물론 특별배임 혐의까지 더해진 카를로스 곤은 지난 21일 다시 체포돼 여전히 수감 중
르노와 닛산이 카를로스 곤의 대체자를 찾는 일에 옥신각신하는 양상이다. 르노는 새 대표를 찾는 긴급의총을 닛산에 제안했지만, 닛산이 거부하는 듯한 모양새를 보인 것이다. 닛산은 2019년 3월 주주총회에서 새 대표를 뽑겠다는 방침이다. 카를로스 곤 전 닛산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1월 20일 일본 검찰에 체포됐다. 유가증권보고서에 임금 등 보수를 축소 기재했다는 금융상품거래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를 받은 것이다. 18일(현지시각) 파이낸셜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곤 회장의 부재로 경영 공백이 불가피한 가운데, 르노-닛산 얼
닛산이 22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최근 일본 검찰에 체포된 카를로스 곤 회장직과 대표권을 해지하는 안건을 만장일치 결의했다. 카를로스 곤 르노 닛산 미쓰비시 얼라이언스 최고경영자(CEO)는 유가 증권 보고서를 허위 기재해 금융상품거래법 위반 혐의로 그레그 켈리 닛산 이사와 함께 지난 19일 일본 검찰에 체포됐다. 곤 회장은 2011년 6월부터 2015년 6월까지 실제 보수 99억9800만엔(999억4000만원)보다 적은 49억87000만엔(498억7000만원)으로 축소 기재하는 한편, 또 회사 자문 명목으로 가족에게 보수를 지급하는
유가증권 보고서에 자신의 보수를 허위로 축소 기재한 카를로스 곤(사진) 닛산-르노-미쯔비시 얼라이언스 회장이 일본 현지 검찰에 의해 체포됐다. 교도통신과 NHK 등 일본 주요 매체 보도에 따르면 도쿄지검 특수부는 곤 회장이 유가증권 보고서에 자신의 임원 보수를 실제보다 축소 기재했다며 금융상품거래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19일(현지시각) 일본 도쿄지검 특수부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곤 회장은 유가 증권 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해 이익을 챙겼다. 특히 곤 회장은 지난 2011년 6월부터 2015년 6월까지의 실제 보수 금액은 99억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