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의 2022년 상반기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NHN은 인건비와 광고선전비 증가로 2022년 1분기 영업이익이 2021년 1분기보다 급감했으며, 당기순손실은 45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2분기 수익성 전망 역시 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NHN은 2022년 1분기 매출(연결기준)과 영업이익은 2021년 1분기 대비 15.2%, 38.2%씩 감소한 5205억원, 155억원을 기록했다.안현식 NHN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0일 열린 2022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1분기 인건비·광고비가 당초 예상보다 많은
LG를 대표하는 부품 기업인 LG이노텍, LG에너지솔루션이 애플과 테슬라 등 잘나가는 고객사를 둔 덕에 올해 1분기 각각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들 기업 모두 자사 계열사가 아닌 외부 고객의 수혜를 본 것이 특징이다.LG이노텍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LG이노텍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671억원으로 2021년 동기보다 5.8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3조9517억원으로 2021년 동기 대비 28.71%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전체 매출의 75%를 견인하는
LG에너지솔루션은 27일 ‘2022년 1분기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3월 말 기준 300조원 이상의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고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은 "당사는 유럽과 미국 전기차 시장에 주력하고 있다"며 "수주 잔고 대부분은 GM, 스텔란티스, 폭스바겐, 현대차·기아, 르노, 볼보 등 고객사로부터 나온 것이다"라며 이같이 설명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봉쇄 영향과 관련해 "봉쇄 기간 주춤했던 물량 공급은 고객과의 약속에 따라 (물량이) 풀리는 시점에 추가 공급하기로 얘기가 돼 있다"며 "큰 영향을 받을 것 같지는 않다"고 전망했다.2
SK하이닉스가 올해 반도체 장비 조달에 난항을 겪으면서 D램과 낸드플래시 등 첨단공정 제품의 생산 일정에 일부 차질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연간 생산 일정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SK하이닉스는 27일 진행된 2022년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반도체 업계 전반의) 장비 수급의 어려움으로, 일부 장비 조달이 영향을 받고 있다"며 "이에 따라 (지난해 양산을 시작한) 4세대(1a) D램과 176단 낸드플래시의 양산 일정도 연초 계획 대비 일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올해 D램 수요 증가율은
LG에너지솔루션이 원자재 가격 상승과 반도체 부족, 우크라이나 전쟁 등 악재 속에서도 1분기 실적을 선방했다. 원자재 가격의 판가 연동과 더불어 테슬라로 향하는 원통형 배터리의 수요가 급증한 것이 시장 전망을 웃도는 매출과 영업이익 달성의 원동력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27일 오전 실적 발표회를 열고 올해 1분기에 매출 4조3423억원, 영업이익 25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매출은 2021년 1분기 대비 2.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4.1%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6%를 기록했다. 이창실 LG
LG에너지솔루션은 2022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3423억원, 영업이익 2589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4.1% 감소했다.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에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역대 1분기 가운데 최대 실적이다. 2021년 말 자회사로 편입된 인텔의 낸드플래시 부문(솔리다임) 매출이 더해진 효과로 풀이된다.SK하이닉스는 27일 올해 1분기에 매출 12조1557억원, 영업이익 2조8596억원(영업이익률 24%)을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했다.2021년 1분기 대비 매출은 43%, 영업이익은 116% 각각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021년 1분기보다 2배 늘어난 1조9829억원(순이익률 16%)을 기록했다.올해 1분기 매출은 반도체산업 최대 호황기였던
삼성SDS가 뒷걸음치는 수익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과감한 행보를 이어간다. 홈 사물인터넷(IoT) 사업부를 매각하는 데 이어 클라우드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대적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IoT 부문은 스타트업 직방이 사들였다. 삼성SDS는 27일 2021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클라우드 퍼스트' 회사로 나아가기 위해 전사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2021년 12월 클라우드 사업 강화를 위해 기존 IT 서비스 사업부를 클라우드서비스 사업부와 솔루션 사업부 두 개 사업부로 단순화했다. 대외사업을 적극적으로
삼성SDS가 3분기 IT서비스 수익성 둔화 원인으로 ‘인건비' 증가와 ‘수주 감소'를 지목했다. 성장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홈 사물인터넷(IoT) 사업 매각 외에도 추가 사업부 개편 가능성도 언급했다.안정태 삼성SDS 경영지원실장(CFO)은 27일 열린 2021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연초에도 말했지만 IT서비스는 사람을 베이스로 하고 있다 보니 인건비 상승에 대한 부담이 크다"며 "인건비 상승을 커버하기 위한 2분기 수주가 저조해 인건비 부담을 극복하지 못한 것이 수익성 둔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이어 "임금상승의
게임사로 시작한 NHN이 종합 ICT기업으로 체질개선을 하는 과정에서 진통을 겪는다. 페이코, 클라우드 등 신사업 관련 매출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지만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다. NHN은 13일 2021년 2분기 매출 4617억원, 영업이익 2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0.4% 오르는 데 그쳤으며 영업이익은 10% 감소했다.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정우진 NHN 대표는 최근 창립 8주년 기념 행사에서 발표한 비전을 다시 강조했다. 정 대표는 "2030년 글로벌 톱티어 테크기업이 되기 위해 자체 기술력
1분기 역대 최대 분기실적을 기록한 삼성SDS가 2분기에도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경쟁력 강화를 위한 M&A도 고민 중이다.삼성SDS는 22일 오전 2021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코로나19로 지연됐던 투자들이 회복되며 IT서비스 사업 매출이 증가했다"며 "2분기와 3분기도 마찬가지로 ERP, SCM, 스마트팩토리 관련 매출이 호조세를 띨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이어 "물류 사업 역시 전망이 밝다"며 "연간 가이던스 등 구체적인 실적 전망은 2분기 말에 밝히겠다"고 말했다.오구일 물류사업부장도 "2분기에도 해
KT가 2022년 개별 기준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예상했다. 5세대(5G)이동통신 가입자 확대와, 기업간거래(B2B) 사업 확대를 기반으로 수익 확대를 꾀한다.윤경근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6일 2020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보수적으로 잡아도 2022년 기준 별도 영업이익이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본다"며 "펀더멘탈 개선에 자신감이 있으며, 주가도 우상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주가는 KT 내재가치와 대비해 저평가됐다고 경영진은 판단한다"며 "의미 있는 자본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자사주 취득을
SK텔레콤이 2021년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 900만명을 예상하며, 2021년 더 단단해진 실적을 약속했다. 2020년 기업가치 성장의 초석을 다진 한 해였다면, 2021년은 본격적으로 기업가치 상승의 해가 될 것이라고 자신하기도 했다.윤풍영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5일 열린 2020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연초 올해 기업가치를 인정받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한 뒤 지난 10개월간 새로운 배당정책, 저평가 자사주 매입, 자회사 상장(IPO) 계획 등을 공개했으며 최근에는 모빌리티 회사 신설도 추진했다
LG유플러스가 2021년 고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컨슈머(모바일, 홈) 서비스 중 세그먼트 마케팅(고객층의 성향에 맞게 제품이나 서비스, 판매방법 등을 다양화하는 마케팅 기법)을 강화해 고객 유치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5일 열린 2020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021년도 사업방향성은 고객 세그먼트별 차별화된 서비스와 모바일과 홈 서비스 간 연계다"며 "데이터 품질 향상을 통해 라이프 플랫폼 사업자로서 질적 성장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MZ세대를 겨냥 마케팅 전략도 이어나간다. 이혁주 최고재무책임자(C
B2B 사업 두자릿수 성장세 이어갈 것하반기 AIDX플랫폼 완성 강조그룹사 리스트럭처링은 아직 논의 단계KT가 하반기 B2B 사업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2020년 목표로 제시했던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 350만명 달성과 연간 설비투자(CAPEC) 가이던스(3조1000억원)를 집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KT는 2020년 2분기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매출 5조8765억원, 영업이익 3418억 원을 기록했다. 수익은 지난해 2분기와 비슷했지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헸다.윤경근 KT 최고재무책임
화웨이리스크 선긋기비대면 채널 및 B2B 공략 강화하반기도 영업이익 증가세 유지 전망LG유플러스가 2020년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음에도 주가가 오르지 못했다. 화웨이 이슈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자 LG유플러스 측은 혹시 모를 리스크에 대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LG유플러스는 2분기 전년대비 52.9% 오른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3분기 연속 영업이익 성장률이 이통3사 중에서 가장 높지만, 이날 오후 12시 30분 기준 LG유플러스 장중 주가는 전일과 동일한 1만1500원이다.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
2023년까지 엑스박스 100만·웨이브 500만 가입 목표SKB-티브로드, 디지털콘텐츠 결합상품으로 시너지 본격화SK하이닉스 외 향후 상장할 자회사의 배당금 연계할 것코로나19에도 2분기 실적 방어에 성공한 SK텔레콤이 하반기 영업이익 턴어라운드에 총력을 기울인다. 윤풍영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6일 열린 2020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번 분기 연결기준으로 전년대비 영업이익 턴어라운드를 시현했고, 무선사업(MNO)에서도 이익 턴어라운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의 연결 기준 영업
올 5G 가입 목표 5%포인트 낮춘 25% 예상5G 단말기 라인업 다양화로 ARPU 지속 상승KT가 5세대(5G) 가입자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앞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2020년 5G 가입자 목표치를 낮췄다.윤경근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3일 2020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연말 핸드셋 가입자 기준으로 5G 가입자 비중을 25~30%까지 예상했으나, 30%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며 "25% 정도가 될 듯하다"고 말했다.윤 CFO는 5G 가입자 전망치는 줄었지만, 하반기 5G 단말기 라인업
SK텔레콤이 코로나19로 이동통신서비스(MNO) 실적에 타격을 받았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매장 내방객이 감소하며 1분기 5G 가입자가 기존 목표를 하회하는 265만명을 기록했다. 로밍 매출도 감소하며 하반기 MNO 사업 영업이익 턴어라운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SK텔레콤은 7일 2020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연말 5G 가입자 목표는 2019년 말 제시했던 600~700만명보다 10~15% 낮은 수준으로 전망된다"며 "1분기 5G 가입자는 전분기보다 57만명 증가한 265만명 기록했으며, 이는 기존 전망보다 10~20
국내 주요 포털사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나란히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네이버가 6조 매출 달성을 알린데 이어 카카오도 매출 3조원을 기록했다. 다만 두 회사 행보는 엇갈린다. 네이버는 영업이익보다는 신사업 영토 개척에 나설 전망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기반 영업이익 확보에 나선다는 목표다. 네이버·카카오 사상최대 매출 뒤엔 엇갈린 영업익 13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에 이어 카카오도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이날 2019년 실적을 발표했다. 카카오는 지난해 매출에서 전년 대비 28% 상승한 3조898억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