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방송 업계는 가입자 포화와 IPTV 서비스로의 고객 이탈 등 고충이 크다. 변화하지 않으면 고사 위기다. 케이블의 생존을 위해 방송과 인터넷 서비스를 묶거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의 제휴 확대, 고객 셀프 설치, 에너지 사업 진출 등 신사업 유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필요하다면 일본의 사업 전략을 배워야 한다는 평가도 있다. 김홍익 LG헬로비전 상무는 2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케이블의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경쟁력 확보’ 주제의 세미나에서 일본 케이블TV 제이콤(JCOM)의 성공사례를 소개하며 국내
하루만에 개통되는 케이블TV와 인터넷이 나왔다. 가입만 하면 바로 시청이 가능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의 경쟁 영향으로 보인다.LG헬로비전은 자사 직영몰에서 헬로tv∙헬로인터넷 셀프 가입고객을 위한 ‘24시간 번개설치’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자사 핵심 유통채널로 성장한 직영몰 서비스에 초점을 맞춰, 방송∙인터넷 셀프 가입고객의 페인 포인트(불만사항)를 개선하는 데 주력했다. 직영몰 자체조사 결과, 해당고객의 40%가 당일설치를 희망한 데 착안해 설치 소요시간을 1일 내로 단축한 것이다.이번 서비스는 비대면에 친숙한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31일 케이블TV 지역채널이 6.1 지방선거 개표방송을 통해 지역민에게 정확하고 빠른 판세 보도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LG헬로비전은 선거기간 내 ‘지역 밀착’이라는 지역채널의 정체성을 살릴 수 있도록 방송 권역별로 차별화된 포맷의 선거방송을 준비했다. ‘비전 2022, 지역에 희망을!’을 슬로건으로 ▲후보자에 관한 세세한 정보 전달 ▲지역 주민의 희망 공약 발굴 ▲지역 맞춤형 현안 및 판세 분석 등에 중점을 둔 정보를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는 수도권 최대 격전지로 관심을 끄는 경기도지사 후보자와 인천시장
LG헬로비전은 케이블TV와 기가 인터넷 상품을 결합 할인하는 ‘알뜰형 케이블TV 결합 상품’ 프로모션을 7월까지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LG헬로비전은 이번 프로모션으로 2만원대에 프로모션 유료방송과 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모두 제공한다.프로모션 대상은 LG헬로비전 케이블TV 서비스인 헬로TV UHD와 기가 인터넷 상품을 동시에 신규 가입하는 소비자다. 해당 소비자는 어떤 종류의 기가 인터넷 상품을 결합하느냐에 따라 월 9900원이나 906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3년간 할인받을 수 있는 지원액은 최대 35만64
LG헬로비전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뉴스에서 선거 정보 비중을 대폭 늘리고 방송 권역 후보자 3000명의 정책 공약을 알리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서비스 지역과 밀착할 수 있는 케이블TV 지역 채널의 강점을 살려 지방선거에서 유권자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서다.LG헬로비전은 이번 선거 방송에서 ‘비전 2022, 지역에 희망을!’을 슬로건으로 ▲후보자 상세 정보 전달 ▲지역 주민의 희망 공약 발굴 ▲지역 맞춤형 현안 및 판세 분석 등에 중점을 두고 방송하고 있다. 지역 채널 뉴스에서 선거 정보 콘텐츠 비중을 70% 이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4일 발생한 경북 울진 지역의 산불이 강원 지역으로 확대하면서 7일 오전 8시 기준 이동통신 기지국 305개소와 유선 인터넷 1067회선, 케이블TV 3671회선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방송·통신 사업자의 긴급 복구로 전체 피해 사례(6769건)의 99%를 복구한 상태다.과기정통부는 4일 오후부터 피해 시설 관련 신속 복구 등 사업자별 비상 대응 체계 가동을 점검했다. 5일 산불이 강원 지역으로 확대하면서 통신 시설 피해가 늘자 긴급 복구와 비상 대응을 강화하고 주민대피 시설에 대한 통신 편의
LG헬로비전은 자사 케이블TV 서비스인 헬로TV와 알뜰폰 서비스인 헬로모바일 가입자에게 유·무선 결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저렴한 가격으로 방송과 통신 서비스를 제공해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서다.LG헬로비전 가입자는 앞으로 헬로TV UHD(뉴베이직·뉴프리미엄) 상품과 헬로모바일(월 1만1000원 이상 요금제) 상품을 결합한후 2200원 할인을 받는다. 헬로TV UHD 신규 가입이나 상품 변공 또는 헬로모바일 신규 가입 후 30일 이내 결합을 요청하면 된다. 이 때 가족이 서로 다른 지역에 거주하더라도
경기·인천 지역 민영 방송사인 OBS가 케이블TV 사업자와 채널 번호 변경을 두고 갈등을 벌인다. 이 과정에서 서울에서 서비스하는 다수 케이블TV 방송에서 OBS 재송신이 중단된 상태다.OBS는 HCN과 LG헬로비전, SK브로드밴드케이블, 딜라이브 등 4개 케이블TV에서 OBS 방송을 볼 수 없다고 19일 밝혔다. OBS 측은 "CMB 가입 시청자만 예전처럼 OBS를 시청할 수 있다"며 "영등포, 동대문을 제외한 서울 전역의 케이블TV 재송신이 오늘(19일) 0시부터 중단됐다"고 설명했다.OBS는 방송 구역이 경기와 인천 지역이다.
정부가 인터넷 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접속료 무정산 구간을 유지하기로 했다. 접속통신요율은 최대 17%를 인하해 중소 통신사의 접속 비용 부담을 줄인다.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전기통신사업법 제39조(상호접속)에 따라 인터넷 시장의 공정경쟁 환경을 조성하고자 2022년~2023년 인터넷망 상호접속제도 시행방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인터넷망 상호접속은 전기통신사업상 기간통신사업자인 통신사(ISP, 인터넷서비스제공사업자) 간 인터넷 트래픽(데이터양)을 교환하고자 인터넷망을 상호 연동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넷플릭스와 구
"우리나라 헌법 개정보다 방송법 개정 횟수가 적다. 현재 방송법은 2000년 당시 체계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시장 상황을 반영한 규제 체계를 동반할 필요가 있다."이종관 법무법인 세종 수석전문위원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른 국내 미디어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 세미나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미디어 사업자의 경쟁력 강화 방안과 공정 경쟁 환경 조성 방안을 모색하고자 홍익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주최한 행사다.이 위원은 정체된 성장 환경에서 어려움이 가중하는 미디어 시장
울산 케이블TV 지역 방송사인 JCN울산중앙방송은 자사 최장수 프로그램인 왕중왕전을 메타버스(가상 공간과 현실 공간을 혼합한 3차원 가상 세계)에서 생중계한다고 30일 밝혔다. 우리동네 가수왕은 울산시 구·군을 대표하는 9명이 대상을 놓고 경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JCN울산중앙방송은 8일 우리동네 가수왕 왕중왕전 편을 SK텔레콤 메타버스 플랫폼인 이프랜드에서 선보인다. 울산KBS홀에서 오프라인으로 왕중왕전을 개최하면서 동시에 자사 유튜브 채널과 이프랜드에서 각각 선보이는 식이다.김기현 JCN울산중앙방송 대표는
LG헬로비전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1.8% 증가한 113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난 2670억원이다.홈(HOME) 분야에선 TV와 인터넷 전화 사업에서 매출 감소를 기록했지만, 인터넷 사업이 수익 감소를 줄였다.HOME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04% 줄어든 1703억원을 기록했다. 그중 TV 사업은 전년 동기보다 2.0% 줄어든 1380억원이다. 인터넷 사업은 8.6% 늘어난 287억원을 기록했다. 인터넷전화 사업은 37억원의 매출을
글로벌 시청률 조사 기업인 AGB닐슨이 내놓는 TV 시청률 통계에 오류가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AGB닐슨이 시청률을 산출하고자 표본 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케이블TV보다는 IPTV 모집단에서 더 많은 표본을 추출하면서 통계 왜곡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주무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는 이같은 시청률 조사 방식을 민간 검증을 통해 개선하는 등 방안 마련에 나섰다. 19일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와 케이블TV 업계에 따르면, AGB닐슨이 주도하는 시청률 조사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케이블TV 업계 지적이 나오자 방통위가 대응에 나섰다. IT조선
오피스텔과 원룸, 고시원 등 집합건물에서 발생하는 통신 3사의 독점계약 경쟁 과열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다. 다른 통신 상품을 사용하던 소비자가 해당 가구로 이사할 경우, 기존 계약을 해지해야 하는 상황 때문이다. 해당 소비자들은 위약금까지 물어가며 손해를 본다. 국회 부의장인 김상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건물별로 건물주가 독점 계약한 통신 상품을 강제로 가입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통신 3사 관련 분쟁이 발생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김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와 한국소비자원에
월트디즈니가 자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디즈니플러스를 한국에 출시하며 초반부터 공격적인 사업 행보를 보인다. 드라마와 영화, 예능 프로그램 등 다수 국내 오리지널 콘텐츠 출시를 예고했으며, 상당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전망이다.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인 인정을 받는 상황인 만큼 아시아·태평양(아태) 지역 중에서도 유독 한국 OTT 시장에 관심을 두는 모습이다.월트디즈니는 14일 오전과 오후 각각 ‘디즈니플러스 코리아 미디어 데이'와 ‘에이팩(APAC) 콘텐츠 쇼케이스'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두 행사는 11월 디즈니플러스 국내
추석 연휴를 맞아 유료방송에 볼거리가 넘쳐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청자가 늘어난 만큼, 매체별로 다양한 콘텐츠 제공에 나선다. 특히 거리두기 확산에 영화관을 찾지 못했던 시청자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여러 장르의 영화가 추석 특집으로 소개된다.17일 IPTV, 케이블TV, OTT 업계에 따르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각 방송 매체별로 특집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마련해 시청자 이목 끌기에 나섰다. 각 매체별로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 선보인다는 계획을 내놨다.IPTV는 할인된 가격에 영화를 제공하기도 하고, 최근 영화관에서 막을
LG헬로비전은 추석을 맞아 케이블TV 방송 시설 점검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LG헬로비전은 명절 연휴에 늘어나는 TV 시청 수요를 대비해 서울 양천구에 있는 디지털미디어센터(DMC)와 전국 23개 유료방송사업자(SO) 소재 방송 시설 점검을 마쳤다. 실시간 채널 방송 시스템 등 각종 시설의 점검을 완료했다. 유사시 비상 복구 훈련도 시행했다.LG헬로비전은 태풍 찬투 영향권에 있는 남부 지역 SO의 경우 특별 점검을 했다고 밝혔다. 비상상황실을 개설해 태풍 이동 경로와 영향도에 따라 단계적인 후속 조치를 실행할 계획이다.LG헬로비
콘텐츠 공급업체(PP)의 어려움이 크다. IPTV, 케이블TV 등 플랫폼 업체에 콘텐츠를 제공하는 대가 수준이 낮은 탓이라고 입을 모아 말한다. 회사 경영 자체가 위태롭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해관계자들은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에서 콘텐츠 대가와 관련한 열띤 토론을 벌인다. 9월 초에도 벌써 수차례 토론회가 열렸다. PP 요구는 명확하다. 수익의 근간인 콘텐츠 납품 대가를 더 높이 책정해 달라는 것이다. 8일 홍익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의원(더불어민주당) 주최로 온라인으로 열린 ‘유료방송 콘텐츠 거래 합리화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9일 ‘2021 광주 에이스 페어(ACE Fair)’에서 개최한 ‘디지털 뉴딜 시대, 케이블 미래전략방안’ 세미나를 통해 지역성 강화를 비롯한 케이블TV 업계 세부 전략안을 논했다고 밝혔다.세미나 기조발제는 와타나베 카츠야 일본케이블TV연맹회장이 맡았다. 와타나베 회장은 일본의 경우 ‘일본 2030 케이블 비전’을 세워 지역 커뮤니티를 통한 멤버십 강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조성된 이동하지 않는 사회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는 설명도 더했다.그는 또 일본이 지역 케이블TV를 구심점
한국 국민이 매달 지불하는 시청료 수준은 1인당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해외에서 내는 시청료와 비교할 때 지나치게 낮은 편이다. 방송사의 주 수익원인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적다보니 플랫폼 업체와 콘텐츠 사업자 간 갈등이 빈번히 발생한다. 플랫폼 업체가 벌어들이는 수익이 많아야 콘텐츠 업체에 돌아가는 대가도 커질 수 있는데, 현재로는 어려운 상황이다. 방송 생태계에서 악순환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국회를 비롯한 전문가들은 콘텐츠 사업자의 투자 회수율을 지금보다 두 배 이상 늘려야 건강한 시장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