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비공식 절차를 통해 가상자산 시점을 1년 유예하기로 잠정 했의했다. 법안이 본희의를 통과하면 2023년에 발생한 가상자산 매매 소득에 대해 2024년부터 세금을 납부하게 된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는 28일 오후 ‘소(小)소위’에서 가상자산 과세를 1년 늦추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소득세법 개정안이 연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가상자산 과세 시점을 1년 미뤄 2023년 1월부터 과세를 시작한다. 소득에 따른 세금은 2024년부터 낸다. 소소위에는 기재위 조세소위 위원장인 김영진 더불어민주
가상자산 과세 유예를 반대한 것으로 알려진 김수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IT조선 보도( ‘가상자산 과세유예, 김수흥 민주당 의원만 반대’)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국회 속기록을 공개했다. 김수흥 의원은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가상자산이라는 말을 언급하지 않았고, 가상자산 소득 분류를 문제삼은 것에 불과다며 가상자산 과세 유예를 반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수흥 의원이 지난 25일 전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 속기록을 자신의 블로그에 공개했다. 가상자산 과세 유예를 반대했다는 내용의 언론보도의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는 내용이다
김수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가상자산 과세 유예 개정안을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만장일치로 법안을 통과시키는 상임위원회 관례에 따라 국회는 부득이 재논의하기로 했다. 25일 국회에 따르면 가상자산 과세를 유예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이 김수흥 의원의 반대에 부딪혀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통상 조세소위는 의원들의 만장일치로 법안을 통과시킨다. 한명이라도 반대할 경우 법안은 보류된다. 법안은 내일 다시 논의된다. 전날 기획재정위원회는 조세소위원회를 열고 당초 2022년 1월 시행키로 한 소득세법 개정안을 1년 늦추는 방
여야가 가상자산 과세 유예법안을 통과시키지 못했다. 정부가 내년도 과세 시행을 강하게 주장하서면서다. 국회는 26일 관련 법안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24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는 이날 오후 가상자산 과세 유예를 담은 소득세법 개정안 논의를 시작했다. 당초 분위기는 여야가 과세 유예에 합의하면서 통과가 유력시 됐다. 하지만 이날 출석한 정부 관계자들이 반대 입장을 고수하면서 관련 법안이 난항에 빠졌다. 이에 국회는 추후 재논의키로 했다. 빠르면 오는 26일 열리는 조세소위에서 법안을 재검토할 예정이다. 이
정부가 국회와 업계의 우려에도 불구 가상자산 과세를 본격화하는 가운데, 현실을 무시한 무리한 행정이라는 비판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장을 맡고 있는 노웅래 의원은 27일 "과세는 명확한 원칙에 의해 형평성이 보장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금 정부의 가상자산 과세 시스템에는 허점이 너무 많다"며 "정부가 세금을 거둘 능력도 부족한 상황에서 너무 무리한 결정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군사정권 시절도 아닌데 국민에게 세금을 매기면서 마치 군사작전을 하듯이 밀어 붙이기만 한다면, 강력한 국민적 저항에 부딪히게
국세청이 가상자산 취득가액을 증명할 수 없는 경우 보유한 가상자산 자체를 소득으로 간주해 세금을 부과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28곳을 대상으로 과세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사업자에 이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가상자산 취득가액을 알 수 없는 경우 취득가를 0원으로 산정한다는 계획이다. 개인 전자지갑이나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에 보관하던 가상자산을 국내 거래소로 옮기는 경우 등 가상자산을 얼마에 샀는지 증명할 수 없으면 보유한 자산 자체를 소득으로 본다는 얘기다. 정부가 내놓은 소득세법 개정안
# 직장인 A씨는 투잡으로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해 연 3000만원의 소득이 발생했다. 이 밖에 보유한 주식으로 400만원의 배당수익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가지고 있던 비트코인을 팔아 2000만원의 시세 차익을 거뒀다. 이 때문에 A씨는 일년 동안 매월 11만4333원의 건강보험료를 더 내게 됐다. # 최근 퇴직한 B씨는 퇴직금으로 가상자산을 매매해 2억원의 시세 차익을 냈다. 이후 B씨는 일년 간 매월 117만4744원의 건강보험료를 내야 한다.만약 현행 소득세법 개정안대로 가상자산 과세가 시행된다면, A씨는 가상자산에 대한 세금
가상자산 과세를 유예해야 한다는 국회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반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과세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디파이로 과세를 확장할 계획이라며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 가운데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회가 부처 협의 없이 소득세법 개정안을 처리할 가능성이 제기돼 관심이 쏠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기획재정부 종합 국정감사에서 여야가 한 목소리로 내년 가상자산 과세에 의문을 제기했다는 점에서 관련 법안 통과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내년 1월부터 가상자산
‘밥은 백성의 하늘이다’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이 드러나는 말이다. 백성을 위하는 세종대왕의 극진한 마음은 조세 제도를 마련하는 과정에 잘 나타난다. 세종대왕은 농업 생산성을 높여 백성의 배를 불린 뒤 공평한 과세로 재정을 넉넉히 해 국가의 힘을 키우고 경제를 다스렸다. 세종대왕이 조세의 과학화와 선진화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세종대왕의 조세정책이 성공할 수 있던 요인은 ▲농업 교육 ▲공평 과세 ▲민주적 공법 마련 등을 꼽을 수 있다. 세종대왕은 우리나라 기후와 토지 특성에 맞는 농법을 담은 ‘농사직설’을 펴내 널리 보급해 조
가상자산 붐이 국내 시장을 휩쓴 지 4년 가까이 지났다. 규제 공포로 300만원 초반대로 무너진 비트코인은 전고점을 뚫고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혁신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 각국의 대처도 제각각이다. 변화를 좇거나 대응하거나 주시하거나 파악하는 곳이 있는가하면, 막거나 강한 규제를 내리는 곳도 있다. 우리나라는 놔버린 경우다. 이 가운데 국회는 관련 법안을 계속 내놓고 있어 고무적으로 보인다. 입법부가 변화를 감지하고 ‘주시하기 시작’했다는 시그널로 볼 수 있다.
가상자산 과세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관련 연구가 부족한데다 과세 체계가 없어 과세를 유예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지만 정부가 이른바 ‘과세 강경론’을 고수해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이대로라면 당장 내년 1월부터 과세 법안이 시행된다. 다만 국회에서 여야가 공감대를 형성하면 유예 법안이 힘을 받을 것이란 주장도 나온다. 28일 국회에 따르면 오는 11월 가상자산 과세 유예 법안과 관련해 위원회 심사가 이뤄진다. 이는 정부의 무리한 과세 정책을 우려한 국회의원들이 법을 유예하기 위해 내놓은 것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가상자산을 양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