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부처로 출범해 1981년 한국전기통신공사로 독립한 뒤 대한민국 대동맥을 이은 KT가 민영화 20주년을 맞았다. 40년간 한국의 통신 대동맥 역할을 한 KT는 앞으로 디지털플랫폼기업(디지코)으로 완전히 탈바꿈한다. KT는 40년 전인 1981년 12월 한국전기통신공사로 출범했다. 이후 무선호출기 ‘삐삐’를 상용화했고, SK텔레콤의 전신인 한국이동통신을 설립했다. 1986년 1가구 1전화 1000만 돌파를 이뤄내고 농어촌 공중전화를 확대하는 등 국내 통신 여백을 줄였다. 대한민국 통신 역사의 한 획을 그은 KT는 2002년 8월
2021년은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를 포함한 통신 3사의 사업 명암이 뚜렷한 한 해였다. 통신 3사가 염원하던 비통신 사업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는 2000만명을 돌파했다. 비통신 사업에 주력한 사이 본업에선 전국 단위 통신 장애가 발생하는 등 문제점이 수면 위로 떠 올랐다. 5G 소비자의 집단 소송도 이어졌다. 28기가헤르츠(㎓) 5G 사업에선 한 차례 위기를 넘겼다.탈통신 외치던 통신 3사, 비통신 매출 늘리며 영업익 1조 시대 개막통신 3사에겐 올해가 탈통신 확대의 본격적인 원년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나란히 어닝 서프라이즈로 호실적을 뽐냈다. 탈통신 분야 신사업에서 성과를 거두면서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 증가 등에 따른 통신 사업 호재까지 이어진 덕분이다.이통 업계과 증권가는 2분기에도 이같은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 다만 각사별 사업 과제와 함께 시장에서 불거진 5G 저품질 우려를 극복해야 할 숙제가 있다. 12일 이통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가 2021년도 1분기 실적에서 각각 전망치(가이던스)를 웃돌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SK텔레콤은 연결 재무제표
저평가로 일관됐던 통신주에 볕이 든다. 5세대(5G)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 증가와 신사업 확대 등의 예상 실적 호재가 올해 이통사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배당 확대도 긍정적인 작용을 한다.17일 이동통신 및 증권 업계에 따르면 최근 KT 주가가 상승세를 보인다. KT는 이달 들어 점진적인 주가 상승을 기록하다 16일을 기점으로 상승 폭을 키웠다. KT는 16일 전일 대비 7.49% 오른 2만65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17일 역시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며 2만6650원으로 전일 대비 100원 오른 거래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실적 상승세를 기록했다. 5G 확대와 함께 각사별로 진행한 신성장 사업이 지난해 영업이익과 매출을 견인했다. KT 역시 디지털 플랫폼 사업에서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카드와 부동산 등 일부 자회사 실적 부진으로 타 이통사 대비 실적에서 아쉬움을 남겼다.이통 3사는 2020년에 이어 올해도 미디어와 커머스, 콘텐츠 등 새로운 사업 영역에서 성장 동력을 발굴한다. SK텔레콤과 KT는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행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2020년 4분기와 연간 실적을 같은 날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4분기 마케팅비 증가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양사 모두 5G 가입자 확대 등으로 연간 실적에서 웃음꽃을 피웠다. 양사는 실적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무선통신(MNO)을 벗어나 다수 신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해 실적 상승을 노린다. KT는 이통3사 중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만큼 탈통신 분야에 집중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3일 SK텔레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0년 영업이익에서 1조349
2020년 정부에도 기업에도 다사다난한 한해 였다. 정부는 코로나19 위기를 이기기 위해 ‘디지털뉴딜' 정책을 내놓고, 디지털 대전환에 발맞춰 플랫폼사업자에 서비스 안정성 의무를 부과하는 ‘넷플릭스법' 등의 정책을 추진했다. 정부의 정책으로 혜택을 받는 ICT 기업도 있지만, 주파수 할당대가와 음악 저작권료 등 기업들의 수익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정책으로 쓴맛을 본 기업들도 있다. IT조선은 경자년 국내 방송·통신 업계에서 화두가 된 5대 뉴스를 선정했다. 치열했던 주파수 재할당 대가 논쟁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월 5세대(5G)
국내 이동통신 3사의 ‘탈(脫)통신' 의지가 강력하다. 단순히 비통신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겠다는 움직임 이상이다. 아예 기업 브랜드에서 ‘통신(텔레콤)’ 이미지를 지우려는 시도가 이어진다. 1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사명 변경을 준비 중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최근 T팩토리 오픈식 환영사에서 사명변경의 단초를 언급했다.박 사장은 "T팩토리의 ‘T’는 SK텔레콤의 T가 아니라 ‘기술(테크놀로지)’과 미래(투모로우)’의 T다"라고 말했다. T팩토리는 SK텔레콤이 새로운 CI(기업이미지 통합)를 결정하기 전에 준
B2B 브랜드 ‘KT 엔터프라이즈' 선봬DX 플랫폼 11월 출시성장 정체에 빠진 KT가 ‘기회의 땅’으로 불리는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키워 2021년 매출 성장을 주도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KT는 28일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B2B 브랜드 ‘KT 엔터프라이즈'를 발표했다. KT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파트너’라는 슬로건을 내걸며, ABC 플랫폼 역량 기반으로 본격적인 B2B DX 시장 발굴 및 확산 의지를 드러냈다. ABC는 디지털 혁신(이하 DX)의 중요한 열쇠인 인공지능(AI), 빅데
[IT조선 이진] 국내 이통3사 중 가장 먼저 '탈통신' 전략을 발표한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사물지능통신(M2M)을 통한 다양한 신규 산업을 집중 육성해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초기 IoT 경쟁력 확대를 위해 스마트크린, 맘카 홈CCTV, U+비즈 스마트프레시, 안심마을존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RFID 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사업 '스마트크린'LG유플러스의 스마트크린 서비스는 환경부 주도로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RFID 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1년부터 추진됐다. 이
[IT조선 이진] KT가 5대 융합서비스와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을 무기로 통신 업계가 맞닥뜨린 한계를 정면 돌파한다. KT, 5대 미래 융합 서비스 집중 육성KT(회장 황창규)는 스마트폰의 활성화와 함께 웨어러블 기기 등 모든 제품들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연결되는 IoT 확산을 위해 인프라와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을 기반으로 5대 미래융합서비스를 선정하고 중점 육성하고 있다.KT의 미래 성장동력은 2017년 기준 약 119조원의 시장규모가 예상되는 ▲스마트 에너지(Smart Energy) ▲통합 보안(Integrated S
[IT조선 이진] 국내 이동전화 가입자 수는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5720만 7957명이다. 우리나라 인구가 4900만명임을 감안하면 이미 포화 상태를 넘어섰다. 이통3사는 ICT 융합형 신성장 동력 찾기에 적극 나서면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통3사는 신성장동력 중 탈통신 전략에 매진하는 모습이 이채롭다. 이통3사의 탈통신 전략에서 가장 비중이 큰 것은 단연 사물인터넷(IoT) 분야다. 모든 것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IoT 기술이 정보화 사회의 또 다른 혁신 엔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
KT "탈통신 필요…신기술로 소비자 이익" 유료방송업계 "공룡기업이 시장 삼킨다" 우려 KT의 위성방송과 IPTV 결합상품인 '올레tv스카이라이프(OTS)'에 이어 '접시 안테나 없는 위성방송(DCS)' 논쟁이 방송통신업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28일 방송통신업계에 따르면 KT가 내놓은 새로운 방송통신 결합상품들이 잇따라 케이블TV 등 기존 유료방송 업체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KT와 기존 방송업체들이 기 싸움을 벌이는 이유는 OTS나 DCS 등 신종 상품이 위성방송과 IPTV의 경계를 넘나든다는 문제에 머물지 않는다. 업계는 K
LG U+는 1년 간 광고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 다지기에 들어간다. 또한 타 업체와의 차별화를 통한 시장 공략을 준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중용 LG U+ 서비스 개발실장과의 질의응답을 정리해 보았다. < LG U+ 서비스 개발실장 현중용 >Q. 네이버/다음 등 포탈 사이트들과 비교할 때 특화된 점은 무엇인가?A. 포털 사업자들은 데스크탑 환경에 최적화 되어 있지만 모바일 환경은 다르다. 유선앱은 검색창을 중심으로 한 광고 수익 모델을 가져왔는데, 모바일 환경은 검색창이 메인이 아닌 컨텐츠 단위를 통한 직접 연결이 더 중요한 부
탈통신이라는 개념으로 올해 서비스를 공언한 LG U+(부회장 이상철 / www.lguplus.com)가 모바일 광고사업에 본격 진출한다.LG U+는 9월 30일, 서울 남산 힐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통신사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광고 플랫폼 U+ AD를 발표했다. LG U+는 지난 1월 새로운 통신장르 개척을 위해 20여개 탈통신 프로젝트를 출범, 고객에 맞는 혁신적인 스마트 서비스로 통신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는데, 이번에 발표한 광고 사업도 탈통신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U
통합LG텔레콤은 7월 1일, 기존 사명을 LG 유플러스(U+)로 변경을 기념한 비전 선포식을 갖고 올해 초부터 지속적으로 홍보해 온 탈 통신 서비스에 대해 소개했다. 통합LG텔레콤은 통신사 고유 이름인 ‘텔레콤’을 버리고 새로운 이름 유플러스(U+)를 택했다. 유플러스는 새로운 고객 가치를 세우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는 말로, 기존 통신 업체들이 채택하던 정책에서 벗어나 서비스 지향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뜻을 담았다. LG 유플러스는 ‘온국민은 yo 요금제’를 시작으로 사용료 인하를 단행해 탈통신 기업으로서의 첫모습을 보였고, 전국을
통합LG텔레콤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탈통신 투자 펀드를 조성한다.통합LG텔레콤(부회장 이상철 / new.lgtelecom.com)은 국내외의 새롭고 유망한 기술 및 기업 발굴을 위해 매년 150억원 규모의 ‘탈통신 투자 펀드’를 운영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통합LG텔레콤은 이 펀드를 통해 기존의 사업 영역과 접목하여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신기술 및 기업에 투자를 하고 신규 사업아이템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유·무선 통신과 관련된 분야는 물론 미디어·광고와 교육, 유틸리티, 자동차, 헬스케어 등 다양
통합 LGT 출범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조직의 새로운 사령탑을 맡은 이상철 부회장은 통신 현안 관련 질의에 응답을 했다. 주된 내용은 ‘탈 통신’을 위해 LG텔레콤이 어떻게 나아갈 것 인지와 관련된 내용이었다. 물론 탈 통신의 서비스 내용의 개관을 공개하지 않아 앞으로도 의문 지점이 많이 남겠지만, 애플과 같은 모범 모델을 벤치마킹 하고 있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앱스토어와 같은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 공급을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질의 응답 내용을 자세히 정리해 보았다. IT조선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