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2분기 잇따른 악재 속에서도 선방한 실적을 기록했다. 양사 모두 영업이익은 증권가 기대치 보다 줄었지만, 매출은 기대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 비관적 전망이 나오는 반도체 사업과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전 사업이 하반기에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가 실적 개선의 관건이다.삼성전자는 2022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7조원, 영업이익 14조원의 잠정 실적을 7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94%, 영업이익은 11.38% 증가했다. 매출의 경우 2분기 기준으로는 가장 많고, 영업이익도 2분기 기준 역대 세
LG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7917억원으로 2021년 2분기보다 1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19조4720억원으로 2021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 규모다.전자업계는 코로나19 팬데믹 특수가 사라진 데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유럽 수요 감소, 유통 재고 증가 등으로 LG전자의 수익성이 악화한 것으로 본다. 다만 태양광 사업 중단 비용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9000억원대로 시장 전망치인 8000억원대를 넘어 선방했다는 평가다.사업부문별 구체적
벤틀리모터스가 2021년 동안 영국 크루 본사 공장에서 진행된 탄소중립 전략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70%이상 저감한 것으로 나타났다.벤틀리모터스는 27일 지구의 날을 맞아 탄소중립 전략 성과와 영국 크루 본사 공장의 친환경 공장화를 위한 드림 팩토리 전략을 밝혔다. 벤틀리모터스는 2010년부터 지속가능성 브랜드로의 전환을 추진해왔으며, 이산화탄소 감축과 수자원 절약 등에 투자를 진행 중이다.크루 공장의 경우 2021년 차량 생산라인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종전보다 70.2%줄였다. 물류 시스템 등에 천연가스와 바이오 연료를
포스코케미칼은 세종시에 있는 음극재 공장 내 건물 옥상과 주차장 등에 태양광 발전용 패널을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세종 음극재 공장 내 설치한 태양광 패널 면적은 550㎡다. 연간 209MWh 규모의 재생전력을 생산한다.회사는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동참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적극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포스코케미칼은 광양시 양극재공장을 비롯해 이차전지소재 생산 공장에 태양광 패널 등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도 확대할 계획이다.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구매, 발전사업자와 직접 전력 구
LG전자는 2030년까지 업무용 전 차량을 전기차, 수소차 등 무공해 차량으로 전환한다.LG전자는 21일 ‘2020-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회사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은 이번이 15회째다.LG전자는 보고서에서 회사가 보유하거나 임차한 업무용 차량을 단계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한 전기차·수소차 등 무공해차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2025년까지 기존 내연기관 차량의 90%를 무공해차로 전환하고, 2030년까지 100% 전환을 달성할 계획이다.LG전자는 2050년까지 국내외 사업장에서 사용
LG전자가 2050년까지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하겠다고 18일 발표했다.북미법인은 2021년까지 생산, 물류, 오피스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2025년까지는 해외 모든 생산법인이 재생에너지를 사용해 국내외 전체 전기사용량의 평균 50%를 재생에너지로 바꾼다는 계획이다.국내 사업장도 재생에너지 전환율을 2030년 60%, 2040년 90%까지 높이고, 2050년에는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만 사용한다는 목표다.LG전자는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위해 ▲고효
한화솔루션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2.4% 증가하는 등 호실적을 거뒀다. 11일 한화솔루션에서 공시한 실적자료에 따르면, 2021년 1분기 한화솔루션은 석유화학 부문 호조에 힘입어 2조4043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6.9%증가한 금액이다. 영업이익은 2546억원으로 전년 동기 1671억원에서 52.4% 증가했다. 1분기 당기순이익은 3852억원으로 역대 분기기준 최대 금액이다. 갤러리아 광교점 자산 유동화가 영향을 미쳤다. 3852억원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496.71% 증가한 금액이다.한화솔루션은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공장 가동을 강행했던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결국 미국 내 공장 문을 닫는다.19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은 테슬라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을 24일부터 일시 폐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회사는 뉴욕에 있는 태양광 패널 공장도 일시적으로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다만 네바다주 공장 가동은 지속한다.테슬라는 19일 낸 성명서에서 "모든 예방 조치를 취했지만 특정 지역에서 지속적인 공장 운영으로 직원, 가족 및 공급 업체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다만 테슬라는 "프리몬트 공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일본 파나소닉과 태양전지 생산을 위해 설립한 합작법인을 청산한다.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양사가 2016년 태양전지를 생산하기 위해 설립한 조인트 벤처(합작법인)를 종료하기로 했다고 26일 보도했다. 양사는 이에 대한 멘트를 거부했다.테슬라와 파나소닉은 4년 전 테슬라의 태양광 패널에 사용할 태양전지를 생산하기 위해 공동생산을 시작했다. 테슬라는 2016년 26억달러(3조1000억원)에 태양광 업체 솔라시티를 인수하기도 했다. 파나소닉은 미국 뉴욕 버팔로에 있는 기가팩토리2 공장의 장비 생산 비용 일부를
현대기아차가 태양광 패널을 장착한 친환경차 보급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이어 곧 출시될 기아차 K5 하이브리드에도 태양광 지붕 ‘솔라루프’가 탑재된다.기아자동차는 12일 3세대 신형 K5를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10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개최한 공공분야 친환경차 의무구매 설명회에서 신형 K5 하이브리드의 일부 제원이 공개됐다. 지자체와 공기업 등은 업무용 차량 구매 시 친환경차를 일정비율 의무적으로 구매해야한다. 출시를 앞둔 K5 하이브리드 역시 친환경차 구매 대상에 포함된다.신형 K5 하이브리드는 스마트스트
국내 연구진이 메타물질 원천소재기술 개발에 이어 기존보다 선명하고 더욱 다양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는 나노결정 기반 광대역 메타물질 완전 흡수체 기술을 개발했다.메타물질은 자연에 있는 물질 구조나 배열 형태를 바꾼 인공 소재다. 기존 물질과 달리 자연에 없는 특성을 낼 수 있고, 매우 얇거나 작고 가벼운 형태로 만들 수 있어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ETRI ICT소재연구소 연구진은 이러한 메타물질을 이용해 ‘메타물질 완전흡수체’를 제작했다. 완전흡수체는 빛이나 전자파를 원하는 파장 영역에서 완전히 흡수할 수 있는 소재다. 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