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허들을 없애니 세계 최초로 전기버스 무선충전버스가 도로를 달리고,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 배달로봇이 공원까지 음식을 배달한다. 정부의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로 사업화가 가능한 가까운 미래의 일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2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를 개최하고, 총 8건의 ICT 규제 샌드박스 과제를 심의했다. 그 결과 총 5건의 실증특례 지정, 2건의 적극행정, 1건의 임시허가 과제에 대한 임시허가조건 변경 승인이 있었다.심의위는 ▲와이파워원의 전기버스 무선충전 기술 ▲우아한형제들의 실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동시에 기회를 얻은 기업이 있다. 유무선통신장비 제조기업 ‘텔라움'이다.케이블모뎀 제조 및 판매업이 주력한다. 유료방송 시장성장이 정체되자 기존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나섰다. 자동복구형 누전차단기 ‘스마트분전함'이 바로 그것이다. IT조선과 만난 김형엽 텔라움 대표는 ‘스마트분전함'을 시장에 내놓기까지의 우여곡절을 회고했다. 텔라움의 스마트분전함은 통신사의 무인기지국 전원함에 설치되는 ‘자동복구 누전차단기’에 사물인터넷(IoT)기술을 결합해 원격으로 전원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자동 복구
통신사 무인기지국 원격 전원관리 시스템, 가상현실(VR) 모션 시뮬레이터 등 신기술·신서비스가 3호 ICT 규제샌드박스로 선정됐다. 과기정통부는 규제샌드박스를 5G 산업 활성화의 견인차로 활용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제3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 논의 결과를 발표했다. 심의위에서 논의한 안건은 2차 심의위에서 통과되지 못한 ‘디지털 배달통을 활용한 오토바이 광고 서비스'와 ‘통신사 무인기지국 원격전원관리 시스템', ‘가상현실 모션 시뮬레이터', ‘앱 기반 자발적 택시동승
문재인 정부가 규제 혁신과 신산업 창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규제샌드박스 제도에 대한 기대감 덕분에 신규 서비스 도입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규제샌드박스는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가 출시될 때 일정 기간 기존 규제를 면제, 유예시켜주는 제도다. 신기술‧서비스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저해되지 않을 경우 기존 법령이나 규제에도 불구하고, 실증(실증특례) 또는 시장 출시(임시허가)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ICT 규제샌드박스에 2~3월 접수된 과제는 8개다. 이들 과제는 아직 이해관계자나 관련 부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