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산과 연일 7000명대를 넘는 코로나19 확진자수에 장난감 업계가 꽁꽁 얼어붙었다. 최대 성수기인 크리스마스를 앞두고도 별다른 판촉행사 없이 온라인몰 할인행사에 의존하는 모양새다. 대형 마트와 시장에서 장난감을 구매하려 방문하는 소비자의 발길이 뚝 끊겼다. 제조사도 유통사도 e커머스 판매에만 집중한다.장난감 업계의 연말 성수기 판매전략도 사라졌다. 예년 같으면 팝업스토어와 매장 도우미 등을 대형마트에 투입했지만, 올해는 그런 것 조차 없다. 온라인몰 장난감 판매가 늘어난 것도 업계 연말 판매전략을 상실시키는데 한 몫했다.
장난감업계 최대 성수기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업체들의 표정이 어둡다. 성수기 실적을 견인할 신상품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장난감 전체 시장을 이끄는 메가히트 콘텐츠와 상품이 부재한 상황이다. 국내 어린이 인구수도 꾸준히 감소해 시장 규모 마저 축소되고 있다. 몇몇 업체들이 성인층을 겨냥한 제품과 신사업으로 실적 반등을 노려보지만 쉽지 않다. 장난감 업계 관계자들은 시장 불황을 타파를 위해서는 결국 ‘콘텐츠'에 힘을 실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크리스마스는 장난감업계 최대 성수기로 꼽힌다. 크리스마스를 포함한 12월 매출이 연간 매출의
장난감 업계가 이번 크리스마스를 타깃으로 상품성을 강화한 패키지를 내놓는다. 코로나19 여파로 불황이 길어진 탓에 신제품 대응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크리스마스 상품은 패키지를 재구성해 상품성을 높인 장난감이 주류가 될 것이다"며 "12월 22일부터 25일까지 장난감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때이니 만큼 주문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크리스마스는 장난감 업계 최대 성수기다. 크리스마스 장난감 매출은 전체 연간 매출의 3분의 1쯤에 달한다. 제조사·브랜드 별로 올해 크리스마스 핵심 상품을 정리했다.
장난감 업계가 우울하다. 연중 최대 성수기인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핵심 신상품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시즌 장난감 매출은 연간 매출의 3분의 1쯤을 차지한다. 5월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를 합쳐 연간 매출의 절반쯤을 달성한다는 것이 업계 시각이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면서 어린이날은 물론, 크리스마스 매출도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보니 장난감 업계는 자연스레 당초 계획한 핵심 신상품 출시 시기를 늦춰왔고, 이 때문에 업계 최대 성수기에 핵심 신상품을 내놓
레고그룹은 닌텐도와 협업해 올해 첫 선을 보인 ‘레고 슈퍼마리오’ 시리즈 2021년 신제품 라인업을 18일 공개했다.2021년 1월 1일 글로벌 출시되는 레고 슈퍼마리오 신제품은 새로운 캐릭터와 나만의 슈퍼마리오 세계를 확장할 수 있는 스테이지가 포함됐다. 2021년 라인업은 확장팩 4개, 파워업팩 2개, 캐릭터팩 1개 등 총 7개 세트로 구성됐다.2021년 레고 슈퍼마리오 대표 제품은 ‘슈퍼마리오 어드벤쳐 메이커 확장팩’ 세트다. 어린이들이 조립은 물론 게임 규칙까지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는 신규 장치가 도입돼 매번 새롭고 창의적
인기 영화·게임·애니를 소재로 한 장난감이 증가 추세다. 장난감 업계는 인기 지식재산권(IP)이 어린이를 넘어 성인까지 공략할 수 있는 좋은 소재라는 판단이다.실제로 레고그룹이 최근 출시한 ‘고스트버스터즈 엑토1’은 나오자마자 초도물량이 품절될만큼 성인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앞서 나온 ‘레고 스타워즈 밀레니엄 팔콘'과 합체로봇 ‘레고 볼트론'도 마찬가지로 성인층 수요가 강했다.장난감 업계가 인기 IP를 활용한 제품 수를 늘리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미국 등 주요 장난감 시장에서 ‘어린이 수 감소’가 뚜렷하기 때
장난감 전문 기업 아이큐박스는 10~12일 대형 장난감 할인전인 패밀리세일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아이큐박스의 패밀리세일은 독일 플레이모빌과 스웨덴 브리오 영국 플레이포에버 등 해외 프리미엄 장난감을 최대 80%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는 행사다.2009년부터 한국 최초로 장난감 할인전을 열어온 아이큐박스는 매년 3월과 10월말에 패밀리세일을 개최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으로 전환해 진행한다.온라인 패밀리세일에 참여하는 장난감 브랜드는 플레이모빌, 브리오, 플레이포에버, 테크노디다티카, 돌스월드, 스
"창고에 입고될 틈이 없다."장난감 업계가 모처럼 분주하다. 8월초 한국에 출시된 ‘레고 슈퍼마리오’ 때문이다. 인기 상품 하나가 잘 팔리면 여타 장난감들도 덩달아 팔리는 효과가 있다. 2015년에는 ‘터닝메카드'가, 2018년에는 ‘베이블레이드 버스트'가 장난감 업계 견인마 역할을 했다. 장난감 업계는 레고 슈퍼마리오가 장난감 전체 판매를 이끄는 견인마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장난감 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 여파로 장난감 업계도 불황이다. 더욱이 핵심 마케팅 수단인 체험 행사 진행이 어려워지면서 신제품 출시도 덩달아 미루고
영유아 놀이 프로그램·교구 개발사 짐월드는 덴마크 유아용 입체블록 ‘플러스플러스’의 신제품 23종을 한국시장에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플러스플러스’는 격자 모양 블록으로 평면·입체·곡선 등을 표현할 수 있다. 회사는 블록과 블록, 면과 면 연결로 입체 조형물을 만들 수 있어 입체구성 능력과 수학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신제품 23종은 100피스로 구성된 T렉스, 스피노사우르스, 유니콘, 타이거, 기린, 코끼리, 사자, 팬더, 라마, 돌고래, 해파리, 거북이, 일각돌고래, 상어와 360피스로 구성된 베이직 컨스트럭션,
글로벌 패밀리엔터테인먼트 시장을 견인하는 레고와 닌텐도가 뭉쳤다. 이들이 합작해 내놓은 ‘레고 슈퍼마리오’는 디지털 인터랙티브 요소를 접목한 신개념의 브릭으로 이제까지 없던 재미 요소를 더해 관심을 끈다. 세대관통 장난감과 게임기, 만남의 배경을 살펴봤다. ‘마리오’ 캐릭터 그 이상의 존재감 ‘마리오(Mario)’는 닌텐도 마스코트 캐릭터 이상의 존재감과 의미를 갖춘 캐릭터다. 전 세계 사람들에게 친숙한 캐릭터이자, 오늘날 게임 콘텐츠와 사업을 있게 만든 원동력이 됐다. 2016년 아베 신조 일본수상은 리우올림픽 폐막식을 통해 슈퍼
우리가 흔히 말하는 '오덕'(Otaku)은 해당 분야를 잘 아는 '마니아'를 뜻함과 동시에 팬덤 등 열정을 상징하는 말로도 통합니다. IT조선은 애니메이션・만화・영화・게임 등 오덕 문화로 상징되는 '팝컬처(Pop Culture)'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고자 합니다. 어린시절 열광했던 인기 콘텐츠부터 최신 팝컬처 분야 핫이슈까지 폭넓게 다루머 오덕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 줄 예정입니다. [편집자주]1976년작 ‘마그네로보 가킹(マグネロボ ガ・キーン)’은 한국 3040세대 사이서 인지도가 높은 ‘강철지그'의 후속작이다.남녀 두 명
3050 아재 세대는 장난감 업계의 주요 타깃이다. 업계는 스타워즈부터 백 투더 퓨처까지 1970~1990년대 인기 영화·만화를 소재로 한 상품을 전면에 내세우고, 레트로 감성을 듬뿍 담은 제품을 내놓는 등 공격적 판매 전략을 내세운다. 장난감 업계가 성인 소비층을 노리는 가장 큰 이유는 어린이 수가 감소하는 탓이다. 최대 규모의 시장이라는 평가를 받는 미국 등 선진국은 물론 한국 아동 수도 줄어드는 추세다. 미국보건통계센터(NCHS)에 따르면 평균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합계출산율이 2018년 기준 1.7295명으로 4년 연속 하락
레고그룹은 2020년 하반기 신제품으로 세계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레고 해리포터’ 새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3일(현지시각) 밝혔다.레고 해리포터는 2001년 영화 해리포터 공개 이후 지속적으로 등장한 브릭 시리즈다. 레고그룹은 2020년 하반기 7가지 신제품을 선보였다.주목받는 브릭 세트는 ‘레고 해리포터 호그와트 아스토로노미 타워’(제품번호 75969)다. 호그와트 학생들이 천문학을 배우는 장소를 소재로 브릭 모형상품으로 제작됐다. 해리포터, 헤르미온느 등 주요 캐릭터 미니피규어가 포함됐다.‘레고 해리포터 헤드위그’(75979)는
레고그룹이 지난 1월 제작을 예고했던 ‘레고 람보르기니'가 베일을 벗었다.레고그룹은 28일(현지시각)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와 함께 만든 ‘레고 테크닉 람보르기니 시안 FKP37(Lamborghini Sián FKP37·제품번호 42115)’을 공개했다.슈퍼카 ‘람보르기니 시안 FKP37’은 람보르기니사가 2019년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한 차량이다. 람보르기니 최초로 12기통엔진에 전동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슈퍼카로 819마력의 힘과 제로백 2.8초를 자랑한다. 람보르기니는 시안 FKP37를 63
레고그룹은 8월 1일 글로벌 출시될 ‘레고 슈퍼마리오' 시리즈에서 사용할 수 있는 ‘파워업팩'을 20일(현지시각) 공개했다.파워업팩은 레고 슈퍼마리오 피규어를 꾸밀 수 있는 부품이다. 각각의 부품은 마리오 피규어의 겉모습을 바꾸는 것에 머물지 않고 의상에 따라 효과음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고양이 마리오 상태에서는 ‘냐옹', 프로펠러 마리오 상태에서는 프로펠러 효과음이 나온다. 파워업팩은 개당 9.99달러(1만3000원)에 판매된다. 레고 슈퍼마리오는 전통적인 레고 브릭에 디지털 게임 요소를 융합한 것이 특징이다. 레고 마리오 피규
레고그룹은 성인 레고팬을 겨냥한 신상품 ‘레고 유령의 집’(제품번호 10273)을 13일(현지시각) 공개했다.‘레고 유령의 집’은 레고 월드의 최대 악당(빌런) 중 하나인 ‘사무엘 본 바론(Samuel Von Barron)’의 거대 저택을 브릭 모형으로 만든 것이다. 탑 꼭대기에는 자동문과 수직 낙하 함정이 설치돼 있으며, 영혼이 깃든 문과 저주받은 그림 등 무단 침입자들을 막기 위한 비밀스러운 장치들을 포함했다.유령의 집은 별도로 판매되는 ‘파워 펑션(Power Function)’ 부품을 더하고 전용 앱인 레고 파워드 업을 연동시
뉴트로 콘셉트의 감성 미니카 장난감에 업계 시선이 쏠린다. 뉴트로 미티카가 2015년 ‘터닝메카드'처럼 메가히트 상품으로 떠오르면 국내 전체 장난감 판매를 이끄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변수다. 새 장난감의 매력을 어린이들에게 전달하려면 오프라인 기반 체험 마케팅 활동이 필수지만, 코로나19로 마트나 장난감 매장을 찾는 어린이 수 자체가 극소수다. 소비자 축소는 기업의 경영실적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초이락컨텐츠팩토리는 17일 새 미니카 장난감 ‘초이카'를 선보인다. 이 회사는 초이카가 포함된 ‘바이트레이싱
장난감업계가 실적 하락의 직격탄으로 신음한다. 코로나19 여파에 출산율 하락까지 겹치며 2020년에도 고전이 예상된다. 장난감 판매처는 기존 대형마트 중심에서 온라인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했는데, 소상공인은 이 여파로 재고 부담과 저수익 등 이중고를 겪는다. 팽이 장난감 ‘베이블레이드 버스트'로 2018년 국내 장난감 업계 최고 실적을 기록했던 영실업은 최근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2019년 매출 1294억원, 영업이익 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창사이래 최대 매출로 평가받던 2018년 1931억원과 비교하면 33% 감소한 수치다.
‘터닝메카드’로 2015년 장난감 업계 메가히트 상품을 선보였던 초이락컨텐츠팩토리(이하 초이락)가 2020년 핵심 상품으로 ‘바이트레이싱'을 내놓았다. 1980년대 인기 장난감 미니카 레이싱에 배틀 요소를 더해 어린이는 물론 성인층까지 공략한다는 전략이다.초이락은 TV애니메이션 ‘바이트초이카' 공개와 함께 자사 2020년 핵심 장난감 상품인 바이트레이싱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바이트레이싱은 모노레일처럼 하나의 레일을 물고 2대의 자동차가 쫓고 쫓기는 방식으로 승부를 가리는 미니카 배틀 장난감 시리즈로 기획됐다. 트랙
장난감 전문 기업 손오공은 미국 장난감상을 받은 ‘링키멀즈'를 국내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링키멀즈’는 링크와 애니멀즈의 합성어로, 4마리 동물 친구들이 모이면 모일수록 서로 ‘링크’돼 더 많이 반응하고 서로 대화하며 함께 합창하는 ‘교감’을 콘셉트로 한 교육 장난감이다.링키멀즈는 아기가 기어 다니고 언어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하는 9개월 경부터 사용할 수 있는 장난감이다.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상호 반응 조작법과 춤추기와 돌아다니기 등 신체 발달을 촉진해 주는 기능들이 탑재됐다.링키멀즈 ‘댄싱로봇 나무늘보’는 불빛과 음악, 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