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고가형 TV시장을 네오 QLED와 마이크로 LED TV로 이끌겠다는 투 트랙 전략을 밝혔지만, 마이크로 LED TV는 시장에서 정착하지 못한 채 표류 중이다. 삼성전자가 3월 출시한 110인치 가정용 마이크로 LED TV는 온·오프라인에서 구매가 불가능하다. 전자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실제 구입할 수도 없는 마이크로 LED TV를 단순 기술 과시용으로 출시했으며, 애초에 안방 시장을 겨냥하기에 기술적 어려움이 있는 제품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마이크로 LED TV는 가로세로 100㎛(마이크로미터, 1=100만분의 1m)
LG전자가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8년간 갈고 닦은 OLED TV로 삼성전자를 위협한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LED, QD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TV로 프리미엄 제품군을 재편해 초격차를 벌리는 승부수를 띄운다.5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OLED TV 출하량은 147만5000대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OLED TV 시장은 전년대비 70%쯤 늘어난 610만대에 이를 전망이다.올해 LG OLED TV 출하량은 43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204만7000대의 두 배를 웃도는 규모로, 올해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중국 CATL이 리튬 소재 보다 저렴한 나트륨이온 배터리를 개발했다. 기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나트륨이온 배터리의 투트랙 체제로 글로벌 선두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가격과 안전성 등을 이유로 CATL의 배터리를 선호하는 글로벌 완성차가 늘고 있어 K배터리의 위협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CATL는 최근 자체 개발한 1세대 나트륨이온 배터리를 공개했다. CATL은 이 배터리가 나트륨을 핵심 소재로 하기 때문에 리튬 기반 배터리와 달리 저렴하다고 강조했다.에너지 밀도는 ㎏당 16
삼성전자가 QLED와 함께 투트랙으로 선보인 마이크로LED TV 대중화를 위해 신규 라인 증설을 진행한다. 3월 출시한 110인치에 이어 99·88·76인치 TV를 연내 순차 출시해 서서히 판매량을 늘려갈 계획이다.8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베트남 공장에서 마이크로LED TV 생산을 위한 사이즈별 신규 라인 증설 작업에 돌입했다. 주문량이 많은 110인치 전용 라인의 증설을 진행 중이며, 99·88·76인치도 일정에 맞춰 생산할 수 있도록 증설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전자업계 관계자는 "110인치 제품 주문량이 늘어남에
삼성전자가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에서 최근 인기를 끄는 맞춤형 가전 브랜드 ‘비스포크’와 럭셔리 빌트인 가전 브랜드 ‘데이코’를 중심으로 한 투트랙 전략을 가동한다. 윤부근표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셰프컬렉션’의 자리에 김현석표 비스포크가 덧씌워진 셈이다.29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셰프컬렉션은 2016년 미국 데이코 인수와 2019년 비스포크 출시 과정에서 존재감이 희미해지고 있다.세프컬렉션은 2011년 윤부근 삼성전자 CE담당 사장(現 고문)이 수년간 직접 키운 가전 브랜드다. 당시 북미·유럽 등 선진 빌트인 시장을 타깃으
2020년 8월 17일부터 8월 21일까지 한 주간 IT조선에서 가장 화제가 됐던 뉴스 10꼭지를 전합니다.1. IBM 잡은 삼성, 인텔 징검다리로 TSMC 추월하나삼성전자가 세계 파운드리 1위 업체인 대만 TSMC 추격에 고삐를 죈다. 삼성전자는 퀄컴, 엔비디아, 바이두에 이어 대형 거래처인 IBM의 차세대 서버용 중앙처리장치 위탁 생산을 맡았다. TSMC의 텃밭인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2. 아이폰12 내달 10일 공개?… 애플, 유튜브서 일정 유출애플이 자사 유튜브 채널에 ‘아이폰12’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