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계정을 차단한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상대로 집단소송에 나선다. 7일(현지시각)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와 잭 도시 트위터 CEO를 상대로 소송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두 회사로부터 정치적으로 편향된 검열을 받았다고 주장한 이들도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자신의 SNS를 통해 활발히 소통해 왔다. 당시 팔로위는 트위터 8800만명, 페이스북 3500만명에 달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올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틱톡과 위챗 사용을 금지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무효화 시켰다. 9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타국의 애플리케이션이 미국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증거가 있을 때 사용을 금지시킬 수 있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틱톡, 위챗 등 중국의 앱이 국가 안보에 위험이 된다는 이유로 무작정 금지시켰던 이전 행정명령 조치들을 무력화시킨 것이다. 그러나 외신은 이를 규제 완화 조치가 아니라고 봤다. 기준 설정을 더욱 분명히 해 중국 앱을
페이스북이 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 중단 조처를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영구적인 계정중단 지속 여부는 앞으로도 계속 논의키로 했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 감독위원회는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계정 중단 조처를 계속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페이스북 감독위원회는 1월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을 무기한 폐쇄됐다. 페이스북 감독위원회는 페이스북 내 콘텐츠의 정책을 감독하기 위해 외부 법률가, 기술 전문가 등이 자문을 맡은 별도 감독 기관이다. 감독위는 "페이스북이 표준 없는 벌칙을 적용하면서 판단의 책
마이크로소프트(MS)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 인준에 반대했던 의원들의 기부금 후원을 중단한다.5일(현지시각) CNBC,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MS는 바이든의 대통령 당선 인준에 반대표를 던졌던 미국 의원들의 향후 선거운동 때 기부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1월 인준 절차를 진행하던 미 국회의사당에서 폭력시위가 벌어지자 MS는 정치자금기부 일시 중단 조치를 내렸다.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등 다른 IT기업들도 일시적으로 정치후원을 중단한 바 있다.MS는 30년 넘게 '마이크로소프트 정치활동위원회(MSPAC)'라는 조직을 통해
중국 전자제품 제조사 샤오미가 소송을 통해 미국 정부의 블랙리스트 지정에 반발했다. 30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샤오미는 29일 워싱턴 지방법원에 미 국방부와 재무부 등의 부당한 제재를 취소해야 한다는 내용의 소송을 냈다. 미 국방부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임기 막바지였던 14일 중국군과 기업 간 연관성이 있다는 이유로 샤오미를 포함한 중국 기업 아홉 곳을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미국 투자자는 블랙리스트 기업에 더 이상 투자할 수 없고, 11월 11일까지 기존 보유 지분을 처분해야 한다. 샤오미는 법원에 제출한
미 법원이 극우 소셜미디어(SNS) '팔러'의 아마존 웹 호스팅 서비스 복구 신청을 기각했다. 팔러는 AWS의 웹호스팅 서비스 중단 결정이 아마존의 정치색에서 비롯된 것이라 비판하며 미국 연방지방법원에 계정 유지 명령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21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연방지방법원의 바버라 로스타인 판사는 팔러가 웹서비스를 복구하면 어떤 점에서 공익을 증진할 수 있는지를 입증하지 못했다면서 팔러 측의 신청을 기각했다.로스타인 판사는 6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미국 의회 난입 사태와 관련해 "선동적인 수사가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산업론 앞세워 규제에 자유로웠던 기술에 대한 규제를 시사했다.벤처비트, BBC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앨런드라 넬슨 대통령 과학기술자문위원회 부위원장은 "인공지능(AI), 인간 게놈 등 기술의 과학적 진보 아래 복잡하고 위험한 사회 구조가 반영됐다"고 16일(현지시각) 백악관 과학담당 보좌관 팀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말했다. 앨런드라 넬슨 부위원장은 과학기술이 사회적 관심에서 나온다는 점을 강조하며 연구자 다양성을 강조했다.그는 "알고리즘을 개발하거나 연구할 때, 연구자는 새로운 선택을 한다"며 "자신은 흑인 연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미국에서 총기 부속물과 기타 군용장비에 대한 광고를 당분간 금지한다.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16일(현지시각) 페이스북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이후인 22일까지 임시로 이같은 조치를 한다고 보도했다.페이스북은 무기와 탄약, 무기의 정확도·사거리 등을 늘려주는 장비에 대한 광고를 금지하고 있다. 총기 보관 금고, 권총집 등 총기 부속물에 대한 광고도 일시 금지하기로 한 것이다.앞서 인터넷매체 버즈피드는 페이스북에서 6일 연방의회 의사당 폭동 사태와 관련한 게시물·
샤오미는 앞으로 미국에서 투자를 받지 못하지만, 거래제한 조치는 아니어서 화웨이 등 다른 중국 기업보다 사정이 낫다. IT전문매체 씨넷은 15일(한국시간) "샤오미가 다른 8개 기업과 함께 미 국방부 ‘중국군사기업 명단’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중국군사기업명단은 미국 국방부에서 지정하는 일종의 ‘블랙리스트’다. 중국군사정보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되는 중국 민간기업에 대해 내리는 조치다. 명단에 지정된 중국 기업은 미국 내 투자자 혹은 기업·단체 투자를 받을 수 없다. 단, 이번 명단은 미국 상무부에서 지정하는 ‘거래제한 기업
애플과 구글, 아마존 등 주요 IT기업이 소셜미디어 ‘팔러(Parler·사진)’ 앱 배포를 중단하고 나섰다. 이 앱은 지난해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IT기업들은 팔러가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 극단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사태와 직결돼 있다고 판단해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로이터는 9일 애플이 앱스토어에서 팔러 앱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아마존도 팔러에 대한 웹 호스팅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아마존 자회사인 아마존웹서비스(AWS)도 팔러의 AWS 계정을 정지시키기로
미국 의회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공식 확정했다.로이터 등 외신은 7일(이하 현지시각) 해당 소식을 전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질서 있는 정권 이양을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두 달간 이어진 트럼프의 대선 불복 투쟁도 마침표를 찍는다.미 의회는 상·하원 합동회의를 열어 이날 오전 바이든의 당선을 인증했다. 합동 회의는 하루 전인 6일 오후 1시 시작됐지만, 트럼프 대통령 지지 시위대가 의사당에 난입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져 회의 일정이 차질을 빚었다. 개회 1시간 만에 정회가 선언됐고 다음날 오전 일찍 결과를 확정할 수 있었
7일(이하 현지시각) 테크크런치 등 외신은 페이스북과 유튜브가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의회에 난입한 폭도들을 옹호한 영상 게시물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동일한 영상이 온라인에 남아있긴 하지만 트위터는 이 영상이 공유되지 않도록 차단했다. 워싱턴 D.C.의 혼란스러운 장면들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유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가 대피한 직후 상황을 ‘평온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논평했다.트럼프 대통령의 영상에는 "선거는 도둑질당했다"며 "당신은 집으로 가야 한다"면서도 "우린 당신을 사랑한다. 당신은 매우 특별하다"는 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중국 3대 통신사의 상장 폐지를 놓고 오락가락 행보를 보인다. 최근 NYSE는 중국 3대 통신사의 증시 퇴출 절차를 중단하기로 했다.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 등 3대 통신사의 주식 거래를 중단하겠다고 성명을 낸 지 4일 만에 기존 입장을 번복했다. 하지만 상장폐지 여부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후속 보도가 나오며 혼란을 준다. 5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NYSE는 중국 3대 통신사의 상장 폐지 여부를 아직 확실히 결정하지 못했다.블룸버그는 스테이시 커닝 NYSE 대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앤트그룹의 알리페이 등 8개 중국 간편결제 서비스의 미국 내 거래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5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알리페이는 10억명 이상이 사용하는 간편 결제 서비스다. 텐센트홀딩스의 QQ와 QQ월렛, 위챗페이 등이 이번 제재 목록에 포함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 결제 서비스가 미국 안보를 위협한다고 봤다. 중국 공산당이 금융정보 등에 접근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화웨이와 틱톡을 금지할 때도 같은 이유를 들었다. 미국 상무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퇴임하는 1월 20일
새해부터 미중 갈등이 재점화한다. 미국 정부는 중국 3대 통신사의 미국 뉴욕증시 퇴출을 추진하는데, 중국 정부가 이에 반발하고 나섰다. 2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명령에 따라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 등 중국 3대 통신사의 뉴욕 증권 거래소(NYSE) 거래가 중단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2020년 11월 중국군과 관련된 기업에 대한 미국인들의 투자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는데, 관련 후속 조치다. 금지령은 11일부터 시작되며 투자자들은 작년 11월까지 보유했던
2020년에는 코로나가 전세계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 확진자 8270만명, 사망자가 180만명에 달했다. 문명사회에서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아메리카 퍼스트를 외치며 비정치인으로 당당하게 대통령에 당선되었던 트럼프가 재선에 실패했다. 4년간 독선으로 온갖 갈등을 일으키며 재선에 도전한 선거에서 역대 최고의 득표를 했음에도 역사상 최고령 대통령을 탄생시켰다.그런가 하면 미국 증권시장에는 큰 변화가 있었다. 10년 전 상위 10대 기업 중 현재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는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뿐이다. 10개 기업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맹비난했다. 당초 목표치의 10%에 불과한 접종률을 꼬집었다. 그러면서 자신(바이든 당선인)이 취임하면 하루 100만명 이상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말했다. AP통신은 29일(현지시각) 바이든 당선인이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트럼프 행정부는 당초 연말까지 2000만명 접종을 목표로 했지만, 결과는 210만명이 1차 접종을 마친 것에 불과하다"며 "이 속도라면 미국인 모두가 백신을 접종하기까지 몇 년이 걸릴 것"이라고 비난했다고 전
미국이 스위스와 베트남을 환율조작국으로 새롭게 분류했다.17일 다수 외신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스위스와 베트남이 환율을 고의로 낮춘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베트남은 국제 무역에서 불공정한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한 환율 조작 정황이 있다고 덧붙였다.환율조작국은 미국이 발표하는 것으로, 정부가 인위적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해 환율을 조작하는 국가를 말한다. 환율조작국 대상 국가는 미국 기업 투자 시 금융지원 금지, 국제통화기금(IMF)를 통한 환율 압박 등의 제재를 받는다.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은 "미국 근로자와 기업의 경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뒤늦은 축하 인사를 건넸다. 크렘린궁은 바이든 당선인이 대선 승리를 확정한 후인 15일(현지시각), 푸틴 대통령이 축전을 보냈다고 밝혔다.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미국 대선 개표 결과가 나온 이후 주요국 정상들이 연이어 바이든 당선인에게 승리 축하 인사를 보냈던 것과 달리 침묵을 지켰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 대선에 대한 최종 결과가 나오지 않았고,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에 불복하는 만큼 축전을 보내기는 이르다는 입장이었다. 같은 입장을 고수하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간성'을 골자로 한 '국가 인공지능(AI) 윤리기준'을 내놨다. 모든 사회 구성원이 각 분야에서 자율적으로 이를 준수하며 지속 발전하는 윤리를 지향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강제성이 없다는 점을 이유로 실효성에 의구심을 표한다. 또한 해외는 뚜렷한 목적성을 두고 국가 상황에 맞는 정책을 유지하지만 우리나라는 AI 윤리 목적성이 불분명하다고 지적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7일 공청회 등 의견수렴 과정을 거친 후 이달 중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 AI